소 럼피스킨병 전북 부안, 강원 횡성까지 확산

발병 일주일째 40건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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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발병 일주일 만에 누적 40건에 육박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오전 8시 기준 발생농장이 누적 38개소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충남 서산·당진, 경기 화성·김포, 인천·강화 등지에서 접수된 의심신고 9건이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들 대부분이 기존 발생농장 인근 방역대에 속한 농장이었지만, 멀리 떨어진 시군에서의 첫 발생도 이어졌다.

전북 부안 백산면에 위치한 한우농가에 이어, 오늘 강원도 횡성 우천면의 한우농가에서도 럼피스킨병이 검출됐다.

이처럼 전국 확산 조짐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럼피스킨병 백신 400만두분을 추가 도입, 다음달 초순까지 전국의 소 전두수에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소 럼피스킨병 전북 부안, 강원 횡성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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