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마루 찾아 번식장 구조견 도운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수의직 공무원 등 20여 명 참여...구조견 돌봄·위생관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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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박경애)가 16일 토요일 도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 반려마루여주를 찾아 동물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동물위생시험소 노·사 간 이해와 상생 발전을 위해 기획됐으며, 수의직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경기 반려마루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를 돌봤다.

경기도는 지난 3일 동물보호단체들과 함께 화성시 팔탄면의 동물생산업체(강아지 번식장)에서 개 1,400여 마리를 구조했다. 이 중 583마리가 경기 반려마루로 이송되어 보호 중이다. 구조견 중 상당수가 임신 중이었던 터라 보호 개체수가 계속 늘고 있다.

수의직 공무원들이 주로 근무하는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구조 동물이 이송된 날부터 수의료 업무를 돕는 등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16일(토) 희망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돌봄·위생관리 봉사를 펼쳤다.

박경애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긴급한 상황에 힘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동물학대 범죄 예방을 위한 수의법의학 검사, 반려동물 내성균 조사, 고양이조류인플루엔자 검사 등 시험소의 반려동물 관련 업무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연구 활동과 전문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반려마루에 보호 중인 개체에 대한 중성화수술은 다음 달부터 본격화된다. 경기도수의사회 동물사랑봉사단이 10월 8일(일),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버동수)가 10월 15일(일) 각각 중성화수술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마루 찾아 번식장 구조견 도운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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