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위험 소·돼지 농가 대상 백신항체 검사 실시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 소 96% 돼지 82%..철새 북상시기에 AI 방역 고삐

등록 : 2020.03.23 12:42:46   수정 : 2020.03.23 12:42:4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농림축산식품부가 3월말까지 구제역·AI 취약대상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당국은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고, 국내에서 구제역 NSP 항체가 다수 검출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3월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소 구제역 백신항체양성률은 지난 1월 96.4%로 전월(98.5%) 대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양돈농가의 구제역 백신항체양성률은 지난해 11월 73.2%, 12월 78.7%, 올해 1월 82.3%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당국은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북한 접경지역 소 농장 1,298개소와 지난해 백신구매이력이 확인되지 않은 양돈농가 1,238개소를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집중할 방침이다.

17일까지 이들 중 소 농장 1,259호, 양돈농가 252호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 가운데 과태료 처분대상 없이 양호한 항체양성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방역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돼지 임대농장 440호와 위탁사육농장 1,086호 등을 대상으로 4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고병원성 AI를 대상으로는 주요 철새 북상경로인 인천, 경기·강원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야생조류 예찰을 확대한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예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오리를 대상으로 부화장 일제 정밀검사와 함께 농장-지자체-검본으로 이어지는 3단계 입식점검을 적용한다.

농식품부는 “현장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중앙점검반이 지자체와 농장의 방역상황을 직접 점검하겠다”며 “구제역, AI 예방을 위해 축산시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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