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센터 들어선다‥2020년까지 건립

등록 : 2018.11.19 12:19:59   수정 : 2018.11.19 12:19:59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연천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북부지역에 야생동물 구조 및 교육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평택에 위치한 경기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의 생태교육활동 (사진 :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경기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의 생태교육활동 (사진 : 경기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부상 등으로 조난당한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시설이다.

현재 광주, 대구를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에 14개소의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가 운영된고 있다.

경기도에도 평택시 진위면에 ‘경기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야생동물 구조 수요가 늘면서 경기도 전역을 담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은 DMZ 등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보다 전문적인 대응을 담당할 별도 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는 연천군이 야생동물의 방사적응훈련을 펼치기에 좋은 자연환경을 갖췄고, 연천군이 유네스코 생물보전권역 지정을 추진 중인만큼 센터가 생태자원 보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재활을 거쳐 야생에 복귀하는 동물들 (사진 : 경기도)

재활을 거쳐 야생에 복귀하는 동물들 (사진 : 경기도)

연천군 정곡읍 일원 7,500㎡ 부지에 들어설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에는 총 2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층 규모의 센터에는 각종 의료장비를 보유한 진료실과 수술실, 입원실, 임상병리실, 먹이준비실, 표본전시실, 교육·홍보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의사, 재활사 등 10명 내외의 인력을 투입해 야생동물 구조치료, 재활은 물론 야생동물의 질병 및 생태에 대한 연구와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게 된다.

특히 DMZ 일원에 분포한 경기도 토종 생물자원과 생태서식지를 보존하고,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민인식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구조관리센터와 함께 도비 20억원을 투입, ‘경기북부 야생동물 보전 학습장’을 연계해 세울 계획이다.

이곳은 구조된 야생동물의 재활훈련은 물론 야생동물 생태를 직접 관찰하는 생태 학습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비교육적인 접촉 위주의 동물원식 운영에서 벗어나, 적정한 거리에서 야생동물 구조과정을 살피며 생태보존의 중요성을 느끼게 만든다는 것이다.

노기완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교육하는 중추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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