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테크니션 국가공인자격증 “필요하지만 시기상조”

등록 : 2013.06.17 15:23:06   수정 : 2015.01.19 21:18:01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데일리벳 설문조사 결과 45% “필요하지만 시기상조”

수의간호인력 명칭은 “수의테크니션”

데일리벳에서 실시한 ‘수의테크니션 국가공인자격증’ 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약 절반(45%)이 “필요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대답해, 수의테크니션 국가공인자격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는 “수의테크니션 국가공인자격증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과 “수의테크니션의 명칭, 무엇으로 통일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6월10일 부터 6월17일까지 데일리벳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두 가지 질문에 각각 141명과 93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첫 번째 질문에는 “필요하지만 시기상조”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두 번째 질문에는 “수의테크니션” 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설문조사-테크니션1

수의테크니션 국가공인자격증에 대해 `필요하지만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수의테크니션 국가공인자격증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 55명(39%)이 “당장 필요하다”라고 답했으며, 63명(45%)가 “필요하지만 시기상조”라고 대답했고, 23명(16%)은 “앞으로도 필요없다”고 대답했다.

“당장 필요하다”라는 의견과 “필요하지만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전체의 84%를 차지해, 수의테크니션 국가공인자격증에 대해서는 대부분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필요하지만 시기상조”라는 의견과 “앞으로도 필요없다”는 의견이 61%를 차지해, 지금 당장 수의테크니션 국가공인자격증 제도가 생기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은 “동물병원에서 테크니션은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테크니션이 지금처럼 테크니션의 역할만 한다면 전문적인 교육은 필요없다” “자가진료 철폐 전엔 우리의 파이만 줄어들 것이다” “수의사가 주도적으로 교육시키면 수의사들을 효과적으로 돕는 조력자가 될 것” 등의 의견을 남겼다.

설문조사-테크니션2

수의간호인력 명칭에 대해서는 56%가 `수의테크니션`을 골랐다

한편, “수의테크니션 명칭, 무엇으로 통일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는 수의테크니션(56%)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었으며, 그 뒤를 수의간호사(23%), 동물간호사(10%), ANT(Animal Nursing Technician, 7%), 동물간호복지사(4%) 등이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은 “간호사도 명칭가지고 간호조무사와 말이 많다. 수의테크니션이 정답이다” “간호사에 투표한 분들도 있네요..실제 간호사가 보면 가슴칠 일입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수의간호인력 문제는 지난 3월, 한국동물병원협회에 동물병원 간호인력 위탁교육을 추진하다 회원들의 큰 반발로 교육이 무산됐으며, 지난 6월 4일 발표된 박근혜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에 수의간호사가 언급되며 큰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설문조사 글 : http://www.dailyvet.co.kr/polling/6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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