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예방약 내성? `연중 예방·연 1회 검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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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델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심장사상충감염 (자료 : 미국심장사상충학회)

미AHS, 미시시피 델타 지역 중심으로 심장사상충예방약 내성문제 논의

감염문제 대다수는 내성 아닌 예방실패에 기인..연중 사용 및 정기 검진 해야

13일 양재동 SETEC에서 열린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 2014 춘계세미나에서 심장사상충예방약 내성문제(LOE, Loss of Efficacy), 고양이 심장사상충 등 반려동물 심장사상충의 최신 동향을 다뤘다.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 회원으로서 지난해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심장사상충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용인동물병원 한동현 원장은 당시 내성문제와 저항성에 관한 미국심장사상충학회의 논의를 소개했다.

2005년 미FDA가 마크로사이클릭 락톤계열의 심장사상충예방약에 대해 LOE문제를 제기했고, 이후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아칸소∙미시시피∙테네시주 인근, 이른바 ‘미시시피 델타’ 지역에서 심장사상충 감염이 증가했다는 것.

한 원장이 소개한 미국심장사상충학회의 주요 인사들은 “예방약에 저항성 보이는 유전적 특성을 지닌 심장사상충이 일부 지역에서 낮은 비율로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감염 증가 문제는 내성뿐만 아니라 지역의 날씨나 보호자순응도, 반려견 생활패턴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자로 방한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의 클라크 앳킨스 교수는 “미시시피 델타 지역에 카트리나 등 허리케인 피해가 보호자의 심장사상충관리에 악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아 수의과대학의 래이 캐플란 교수도 “대부분의 LOE 케이스는 보호자의 예방관리실패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심장사상충학회는 유전적 저항성이 발견됐지만 현재 사용 중인 심장사상충예방약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1년 12달 내내 예방약을 꾸준히 복용함과 동시에 1년에 한 번씩 심장사상충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는 것.

예방약이 99% 이상의 효과를 보이며, LOE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라도 연간 정기검사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장사상충예방약 내성? `연중 예방·연 1회 검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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