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관절 질환, 통증관리와 운동치료 병행해야

베링거인겔하임 통증관리 웨비나 2편, 반려견 통증관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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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2일 반려견 통증관리를 주제로 웨비나를 방영했다.

‘통증관리 웨비나 시리즈’ 2편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동물메디컬센터W 최갑철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일선 임상수의사와 수의대 재학생 5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방영된 이번 웨비나에서 최갑철 원장은 파행 케이스를 중심으로 통증의 분류와 평가 방법, 관리 약물 등을 다뤘다.

최 원장은 “통증은 체온, 심박수, 호흡수, 혈압 등과 함께 활력 징후에 포함된다”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수의사와 보호자의 책임이자 의무라는 점을 보호자 설득 시 강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영상을 활용한 파행 및 관절통증 평가 방법과 통증으로 인한 행동변화 양상을 소개했다.

활력 감소나 그루밍 감소, 공격성 증가, 비정상적인 소리내기, 통증부위를 만질 때 긴장하거나 위축하는 등 행동변화는 통증을 시사한다는 것.

이와 함께 초기치료로 인한 반응이 통증 평가에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통증 관리를 위해서는 작용경로에 따른 다각적인 약물 활용을 강조했다.

최갑철 원장은 “경로별로 2가지 이상의 약물을 병용하면 각 약물의 용량을 줄여 부작용을 감소시키면서도 통증을 경감하는 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술 시 마취만으로는 통증을 충분히 경감시킬 수 없는 만큼 술전, 술중, 술후의 통증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절질환의 경우 통증이 운동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근육량이 줄어 관절에 더 큰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악순환이 작동하는 만큼, 이를 끊기 위한 통증관리와 운동치료 병행을 강조했다.

가령 수술적 치료나 급성통증 관리에는 환자 내원 시 메타캄 주사제를 사용하고, 이후 장기적인 관리에는 메타캄 현탁액과 정기적인 운동치료를 처방하는 식이다.

최갑철 원장은 “동물병원이 환자를 고귀하게 다뤄야 수의사에 대한 보호자들의 인식도 올라갈 수 있다”며 통증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반려견 관절 질환, 통증관리와 운동치료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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