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 동물병원 처방식 사료 인터넷 유통에 대한 한국동물병원협회 선언

등록 : 2019.02.27 17:51:34   수정 : 2019.02.27 17:51:43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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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의 문화가 반려동물문화로 바뀌었다. 어느덧 사람과 반려동물이 한 가족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발전의 밑받침 중 하나는 동물병원을 경영하는 임상수의사의 노력이다.

반려동물 문화 발전과 함께 동물병원의 의료기술, 약품 및 사료, 기타 용품도 빠른 속도로 발전되어 왔다. 그중에서도 동물병원의 관리를 받는 동물약품, 사료, 용품들은 동물병원을 통하지 않는 제품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한국 시장에 정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동물병원과의 처음 약속을 어기고 직접 온라인 판매를 하거나 방조, 또는 가격할인을 미끼로 동물병원 외 판매를 시도한 업체가 오히려 판매 저조를 겪고 한국 시장에서 퇴출당한 사례도 있다.

현재 동물병원 처방식 사료의 온라인 판매는 동물의 건강 악화는 물론, 시장의 왜곡을 조장하여 영세 동물병원의 파산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임을 밝히는 바이다.

이에 대한 책임은 회사와 수의사 모두에게 있다.

동물병원 처방식 사료를 생산 및 판매, 유통하는 회사 중 일부는 직접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한, 동물병원에 공급된 자사의 제품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과정에서 탈세 등 불법적인 거래가 있을 수 있음이 유추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고려하지 않는 회사도 있다.

동물병원을 통한 처방식 사료를 통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조치가 없는 부분은 아쉽다.

일부 수의사의 책임도 무겁다. 전문가로서 처방식 사료의 안전한 사용과 유통을 책임져야 함에도, 처방식 사료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면서 전문가의식과 동료의식을 저버렸다.

동물의 건강상 안전은 무시하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전체 수의사의 연대는 물론 궁극에는 자신은 물론 모두의 파멸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의사 스스로 동물병원에서 처방식 사료를 취급하는 문화를 바꿔야 한다. 처방사료를 말 그대로 동물병원에서 ‘처방’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처방식 사료의 안전한 사용과 유통이 진정으로 가능해질 수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전 회원 병원은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함께 가고 함께 발전하는 동물병원 사회를 위해 관련 회사 및 동물병원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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