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SFTS 등 가을철 진드기 매개감염병 주의해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지속 증가..올해만 151명 확진, 28명 사망

등록 : 2018.09.06 10:03:53   수정 : 2018.09.06 10:03:5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연도별 SFTS 환자 발생 추이 (자료 : 질병관리본부)

연도별 SFTS 환자 발생 추이 (자료 :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가을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SFTS는 2013년 5월 국내에서 첫 발생이 보고된 이후 계속 발병하고 있다. 2013년 36명에 그쳤던 환자수는 꾸준히 늘어나 2017년 272명까지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환자수는 758명으로 이중 155명이 사망해 20.4%의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후 시민과 의사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발열환자에 대한 검사의뢰가 증가해 확진 환자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SFTS는 야외활동 과정에서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고열과 근육통, 오심 등 급격한 증상을 보인다.

젊고 건강한 환자는 별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 노년층에서 특히 위험하다. 2017년 감염환자 272명 중 253명이 50대 이상일 정도로 노년층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부산에서 사망한 SFTS 환자의 반려견에서 SFTS 바이러스 항체가 나오기도 했다. 해당 반려견도 발열, 혈변 등 일본 보건당국이 SFTS 감염 반려견의 증상으로 지목한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의심증상 발생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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