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3개월 지속 신약성분 츄어블 반려견 외부구충제 `브라벡토` 출시 임박

일선 동물병원장 초청 KOL 미팅 개최..진드기매개질환 예방, 모낭충증 등에 효과

등록 : 2016.02.26 19:52:08   수정 : 2016.03.04 15:23:30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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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동물약품이 23일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KOL 미팅을 열고 조만간 출시될 신약을 소개했다. 반려견에서 한 번 섭취로 3개월간 진드기, 벼룩 등 외부기생충 구충이 가능한 신약성분 츄어블(Chewable) 제제인 브라벡토(Bravecto®)다.

이날 MSD동물약품은 모기업 머크(Merck)社의 아시아 지역 마케팅디렉터 지브 라파엘를 초청해 브라벡토를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브라벡토는 머크가 개발한 신약성분 ‘Fluralaner’를 함유하고 있다. 이소옥사졸린(Isoxazoline)계열의 Fluralaner는 진드기나 벼룩의 신경전달과정에 작용해 마비사를 유발한다. 섭취 후 반려견 체내 혈액에 머물다가 진드기나 벼룩이 흡혈할 때 작용하게 된다.

특히 혈장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한 번만 섭취에도 3개월 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버멕틴 계열에 부작용을 나타내는 콜리종(MDR-/-)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날 MSD는 ‘PARASITES & VECTORS’ 등 관련 학술지에 보고된 브라벡토의 효능을 소개했다. 신성식 전남대 교수도 국내에서 실험한 브라벡토의 효과를 설명했다.

브라벡토는 섭취 후 12~24시간 이내에 다수의 진드기와 벼룩에서 100%에 가까운 사멸효과를 나타냈으며, 이 같은 효과가 12주까지 지속됐다. 12~24시간은 진드기나 벼룩에 노출 된 후 관련 매개질환(Vector-borne Diseases)에 전염되는데 소요되는 평균 시간이다.

라파엘 디렉터는 “브라벡토는 일반적인 진드기나 벼룩 외에도 모낭충, 귀진드기, 옴진드기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며 “먼저 출시된 국가 사례에 따르면 림포마나 쿠싱증후군 등 기저질환으로 인한 악성 재발성 모낭충증에서도 훌륭한 박멸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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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에 따르면 브라벡토는 2014년 2월 EU, 같은 해 5월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싱가폴, 남아공, 일본 등지에서 연이어 출시됐다. 2016년에는 상반기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국가에 출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존 예방의학 관련 제제들의 사용간격이 1개월인데 비해 브라벡토가 3개월로 길어 내원률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한국 동물병원 시장 상황에서는 외부기생충 구충인구를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SD가 국내 보호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부기생충구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보호자들이 많았고 가장 많이 쓰는 경우도 연 2회 정도에 그쳤다는 것.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시장에서 백신(29%), 심장사상충예방약(27%)에 비해 외부기생충구충제(7%)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심장사상충보다 외부기생충시장이 더 큰 영미권 시장과 비교하면 한국에서의 성장가능성을 비추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KOL 미팅에 참여한 일선 동물병원장들은 예방의학에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난 것에 환영하면서도, 가격적 요소나 외부기생충구충 필요성에 대한 보호자 의식에 따라 시장반응이 달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모낭충 구제 효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국내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과정을 마무리한 브라벡토는 상반기 판매를 목표로 가격과 출시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임광혁 한국MSD동물약품 대표이사는 “머크의 높은 기술력으로 탄생한 신약의 혜택을 국내 동물병원 수의사 분들과 보호자들께 전달하고자 한다”며 “브라벡토가 반려동물병원에 다가가는 MSD로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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