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 수출시장개척 ˝올해는 브라질,사우디,이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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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 동물용의약품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힘쓰는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올해에는 남미의 브라질과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및 이란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약품협회는 18일(목)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제24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동물약품업계는 이미 지난 2013년 11월 에티오피아·케냐를 시작으로, 2014년 칠레·페루, 2015년 우간다 및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 등에 동물용의약품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바 있다.

특히, 2013년 에티오피아 현지 수출상담회에는 13개의 에티오피아 기업이 참여해 상담을 받았으며, 에티오피아 농업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워크숍도 진행했다. 국내 업체 11개사가 참여한 2014년 페루 수출상담회의 경우 페루 국립농식품위생안전청 동물용의약품관리과장과 주 페루 대사관의 홍승인 공사, 석경철 사무관 등도 참여해 현지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황 및 수출 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해 우간다 수출개척단의 경우 녹십자, 동방, 삼양애니팜, 우진비앤지 등 4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농가 방문 농민 교육, 판매상 방문, 간담회 등을 열었으며, CIS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시장개척단의 경우 9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이욱헌 대사는 개척단을 직접 대사관저로 초대해 무역 관련 해결책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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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현지 수출상담회

동물약품협회는 올해 시장개척단 이외에도 해외전시회 한국관 단체 참가(6회), 민관 공동 수출시장 현지조사(2회), 수출 우수업체 포상, 해외 제품등록 및 마케팅 지원 선정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해외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장 개척 이후 실제 제품 수출로 이어지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동물용의약품 수출마케팅 교육 사업을 올해 신설했다.

한편, 이 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용상 과장(농식품부 방역관리과) 및 김태융 부장(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은 모두 국내 동물약품산업 발전과 해외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상 과장은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 2억불을 달생했다. 올해는 2.5억불을 목표로 수출에 힘써야 한다”며 “동물용의약품산업 중장기발전대책을 3월 중으로 마련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축산업, 반려동물 분야 등에서 동물약품 산업은 더 많이 발전할 것”이라며 “농식품부도 동물약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융 부장 역시 “농식품부 내에서도 전체 수출 80억불 중에서 동물약품 수출이 2억불을 차지하니까 동물약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시장이 더 확대되려면 중국 시장 개척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약품 수출시장개척 ˝올해는 브라질,사우디,이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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