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협회,전국 수의대학생 대상 한국동물약품 홍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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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kahpa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올해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동물약품산업 홍보에 나선다. 동물약품협회는 2월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 동안 국내 동물용의약품산업은 수출지향 산업으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며, 2012년 수출 1억불 달성에 이어 지난해 수출 2억불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는 수출 2.5억불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2020년까지 수출 5억불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물용의약품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투자 및 동물약품 제조사들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사로의 젊은 수의사들의 관심과 진출은 점점 줄어들었다.

수의사 진로의 소동물 임상으로의 쏠림 현상과 더불어 동물약품 분야 종사 수의사에 대한 대우가 부족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동물약품 분야에서 활약할 수의사들은 오히려 부족해진 것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해 “그동안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의 수준은 국제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수의과대학 등 학계에 인지도가 미흡하여 우수한 수의사들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동물약품 업계의 높은 수준을 알리고, 동물약품 분야로의 수의인력 진출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수의과대학 약리·독성학 교수 8명과 협회 자문위원 8명을 초청해 ‘국내 동물용의약품 우수 제조업체 시찰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글벳의 강승조 회장은 “최근 수의사들이 매우 유능한데, 동물약품 업계로의 진출은 적은 것 같다”며 “현재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들은 해외 수출시장 개척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우수한 수의사 인력이 함께 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젊고 유능한 수의사들의 국내 동물약품 업계로의 진출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물약품협회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아예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곽형근 신임 회장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체에서 수의사를 많이 원하고 있다. 대우가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지만, 과거에 비해 대우가 크게 개선됐으며, 수출지향 산업으로의 전환으로 수의사들이 할 일도 많다. 동물약품업계에 대한 수의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동물약품협회의 노력에 수의사들이 응답할 지 관심이 주목된다.

동물약품협회,전국 수의대학생 대상 한국동물약품 홍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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