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④] 국민 1인당 반려동물수 EU 최고 수준,체코

국민 75%가 반려동물 사육..반려동물 간식 및 의류 동아시아서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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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에서 2016년 신년을 맞아 해외 각 국가별 반려동물 시장을 살펴보는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특집’을 진행합니다. 그 네 번째 주인공은 국민 1인당 반려동물 수가 EU국가 중 최고 수준인 체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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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반려동물은 2015년 기준 약 391만 마리로 이중 개가 약 213만 마리로 가장 많았다. 고양이는 약 109만 마리, 거북이나 조류와 같은 기타 반려동물이 약 69만 마리로 집계됐다.

KOTRA 프라하무역관에 따르면 체코의 국민 1인당 반려동물 보유 수는 EU 회원국 중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체코 주요일간지가 체코국민 1만5715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유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74.5%의 응답자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반려견 사육가구의 비중이 34.2%로 가장 높았고, 반려묘 가구가 16.9%로 뒤를 이었다. 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운다는 응답자도 1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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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반려동물 용품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3억 2,8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3.7%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시장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사료 시장의 비율이 높다.

KOTRA 프라하무역관 측은 “최근 체코 보호자들이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면서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료 이외에는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개 목줄이나 이동상자 등 디자인보다 실용성을 강조한 심플한 제품의 수요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반려동물 용품의 대부분이 펫숍이나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경로로 공급되고 있지만, 체코 내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시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체코 반려동물 용품시장의 온라인 점유율이 2014년 전년대비 11% 급증했다. 유로모니터는 2020년까지 온라인 점유율이 16%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KOTRA 프라하무역관 측은 “체코는 최근 5년간 소비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됐지만 반려동물 용품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간식이나 의류 등은 주로 동아시아에서 수입하고 있어 관련 품목의 수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지 시장이 개와 고양이용 간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한국산 간식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도 높은 편”이라며 “가격경쟁력을 보완해 진출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 본 자료의 원 저작권은 KOTRA & Globalwindow.org 에 있습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 다음 편은 펫 관련 용품에 IoT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 일본입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④] 국민 1인당 반려동물수 EU 최고 수준,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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