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②] 40억 유로의 독일 반려동물용품 시장

2014년 기준 40억 유로..2006년에 비해 27.8%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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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에서 2016년 신년을 맞아 해외 각 국가별 반려동물 시장을 살펴보면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특집’을 진행합니다. 그 두 번째 주인공은 불황을 모르는 독일의 반려동물용품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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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지난 9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기준 반려동물용품 시장 규모는 약 40억 유로로 2006년(31억 4800만 유로)에 비해 27.8% 증가했으며, 유럽 전체에서 영국, 프랑스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독일인이 사육하는 반려동물은 총 2800만 마리(독일 반려동물협회 IVH & Euromonitor)로 추정되며, 이는 유럽 전체에서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러시아 : 개 사육가구 2000만, 고양이 사육가구 2500~3000만).

독일 동물전문협회 ZZF는 지난 2013년, 반려동물 중 고양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많다며 “2013년 현재 독일의 반려견은 총  770만 마리, 고양이는 123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반려동물용품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액이 발생하는 분야는 가공 펫푸드(30억 6700만 유로)분야였다.

2016global_germany2온라인 반려동물용품 시장 성장세 두드러져…현재 10% 수준이나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

KOTRA측은 “독일의 경우, 1인 가구 및 온종일 집을 비워야 하는 맞벌이 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른 고민과 니즈가 더욱더 다양해지고, 이를 반영하고 주인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자동 관리되는 밥그릇, 주인이 없어도 정해진 시간에 작동되는 장난감 등 IT 기술을 접목한 제품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경우 목걸이에 내장해 놓은 위치추적 장치와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손쉽게 반려동물을 찾을 수 있도록 활용하는 IT 제품들이나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등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용품과 서비스가 점점 더 차별화, 고급화 경향을 보이며 동물의 웰빙을 위한 영양제, 보충제 등이 세분화 되고 있으며 반려견을 위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반려동물 쇼핑 사이트의 성장세도 무섭다.

Amazon.de, Zooplus 등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반려동물용품 구매가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현재는 시장 매출액의 10%를 차지하나, 이는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만약 독일 반려동물용품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독일의 반려동물용품의 특성상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 트렌드를 읽고 현장에서 바이어들의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제품 개발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직접 제품을 판매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사용 후기를 활용하는 방안도 장기적인 마케팅에 효과적일 수 있다.

향후에도 독일 반려동물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독일 및 유럽 진출을 원하는 기업은 제품에 맞는 투자와 전략이 요구된다. 가장 시장이 큰 펫푸드 분야의 경우 필요한 인증과 관련 규제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면서 프리미엄 제품 시장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급화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 본 자료의 원 저작권은 KOTRA & Globalwindow.org에 있습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③편은 물고기 개체수가 개, 고양이 보다 많은 홍콩입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②] 40억 유로의 독일 반려동물용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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