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물용의약품이 수출 2억불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수출 1억불 달성에 이어 4년만에 이룩한 쾌거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동물용의약품 수출 2억불을 달성했다”며 “1월 19일 한국동물약품협회 신년교례 및 수출 2억불 달성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내년 1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개최된다.
한편, 2015년 3분기까지 상위 20개 업체의 동물약품 수출 실적은 1,5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증가했다. 상위 20개 업체의 수출 실적은 전체의 90%정도를 차지한다.
4분기 실적까지 포함된 정확한 2015년 수출실적은 내년 1월말정도에 집계될 예정이며, 전체 수출규모는 약 2.1억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 상근 부회장은 “정부지원, 각 회원사와 협회의 노력 등으로 동물용의약품 수출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큰 성과다. 하지만 아직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0.8%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동물약품의 수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젊은 수의사들의 동물약품 업계 진출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곽 부회장은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체에서 수의사를 많이 원하고 있다. 대우가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지만, 과거에 비해 대우가 크게 개선됐으며, 수출지향 산업으로의 전환으로 수의사들이 할 일도 많다. 동물약품업계에 대한 수의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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