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협 `서울대 수의대 성폭력 사건, 전체 수의학도의 문제`

전국수의학도협의회 입장표명..서울대 수의대 집행교수진의 적극적 해결 노력 촉구

등록 : 2018.06.08 15:43:22   수정 : 2018.06.08 15:43:22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180608 kvmsa logo

전국수의학도협의회(회장 채연, 이하 전수협)가 최근 불거진 서울대 수의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전수협은 지난달 22일 산하 인권위원회를 소집하고 서울대 수의대 성폭력 사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임하기로 결정했다.

전수협은 “서울대 수의대 성폭력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연서명에 전국 수의대생 3천여명 중 1,089명이 동참했다”며 “이번 사건은 서울대 수의대만의 일이 아닌 전체 수의학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전수협은 “반복된 성추행으로 H교수의 학생에 대한 윤리의식이 의심되는 상황임에도 직접적인 공개 사과 부재, 책임의식 미흡, 그로 인한 2차 가해에 피해자가 노출되고 있음을 전국의 수의학도가 염려한다”며 “현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권력형 성폭력에 대한 용인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울대 수의대가 단과대학 내 윤리강령을 재정비하고 지속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수협은 “수의학도를 보호하려는 서울대 수의대 학생회의 용기 있는 행동을 지지한다”며 “수의대 명예를 실추시킨 이번 사건에 대해 H교수의 책임 있는 행동과 집행교수진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 수의대 학생들과 서울대 총학생회 학생 소수자 인권위원회로 구성된 ‘서울대 수의대 H교수 성폭력 사건 #withU 연대’는 5월 31일 서울대 수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교수가 동아리 지도교수로 최소 3년간 다수의 여학생에게 성추행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당일 기자회견에서 H교수에 대한 수업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H교수의 자진사퇴와 공개 사과 ▲성폭력 사건 당시 학장단의 사건처리 과정 규명조사와 공식 사과 ▲현 학장단을 필두로 한 수의대 교수진의 책임 있는 해결 노력과 재발방지 시스템 마련을 요구했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 서울대 수의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입장표명문] 전문 보러가기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오피니언
화제의 신제품

[신제품] 해외 검증 동물전용 관절기능개선제 `안티놀` 한국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