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수의대생 10명에 내리사랑 장학금 수여

유혜선·웨스턴동물의료센터·김길제·신경균 내리사랑 장학금 등 총 2,600만원 규모

등록 : 2015.08.20 13:44:46   수정 : 2015.08.20 13:44:4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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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송창선)이 8월 18일 건국대 ‘유혜선 세미나실’에서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건국대는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과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장학금, 유혜선 장학금 등 총 2,6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은 건국대 수의대 교수진과 동문 수의사들이 함께 마련한 장학기금이다. 건국대 수의대 교수진 26명이 제자들의 학업의지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매월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적립했고, 건국대 출신 동문 수의사 100여명이 뜻을 모아 6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이날 함께 수여한 유혜선 장학금은 2011년 수의과대학 재학 중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故 유혜선 학생의 뜻을 기리는 장학금이다. 평소 ‘졸업 후 수의사가 되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故 유혜선 학생의 의지에 따라 유가족이 장학기금을 기탁해 2012년부터 수여해왔다.

직접 유혜선 장학금을 수여한 고 유혜선 학생의 아버지 유한욱 씨는 “크지 않은 장학금이라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유혜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함께 모여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 날 장학금을 받은 건국대 수의대 학생들은 졸업 후 수의사로서 자리를 잡으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출연하는 등 ‘내리사랑’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내리사랑 장학회장 이상목 교수는 “취지가 아름답고 소중한 내리사랑 장학 시스템이 수의대를 기반으로 학교 전반에 자리 잡아 건국대를 대표하는 전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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