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병원과 소형 병원의 경영 차이는? 제2회 수의학도를 위한 경영학 세미나 성료
‘개원 전 알아야 경영 노하우’ 주제로 건국대 수의대 학생회 ‘물결’과 공동 주관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신재연, 수대협)가 24일(수) 건국대학교 제1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제2회 수의학도를 위한 경영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수대협이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경영·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수대협은 “선배 수의사들의 경영 노하우와 마케팅 강연을 통해 수의학도들의 경영학적 사고를 기르고 동물병원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자 제2회 경영학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제27대 학생회 ‘물결’과 공동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개원 전 알아야 할 실전 경영 노하우’를 메인 주제로 진행됐으며, 수의과대학 학부생 및 휴학생, 공중방역수의사 등 250명이 참석해 임상 및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행사는 크게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섹션 1에서는 ‘대형동물병원과 소형동물병원의 경영 차이’를 조명했다.
대형동물병원에서는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고한아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고 원장은 ‘우리는 왜 학술 활동을 시작했는가’를 주제로 동물병원 성장 과정 속 고민과 병원 운영의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소형동물병원 대표로는 1인 동물병원으로 유명한 굿모닝펫동물병원이 강연했다. 장봉환 원장과 유희진 실장이 연단에 올라 ‘동물병원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소형동물병원의 실질적인 전략을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섹션 2는 ‘예비 수의사들이 알아야 하는 기본 경영 및 마케팅 상식’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동물병원 전문 마케팅회사 사파리마케팅 이혜림 대표가 ‘5년 후, 어떤 동물병원이 살아남는가 – AI시대 동물병원 개원 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을 다뤘다.
이어, 본동물의료센터 김영범 원장이 ‘마케터의 눈을 가진 수의사는 실패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마케팅 원리를 동물병원에 적용하는 사례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벳아너스 서상혁 대표가 ‘강한 조직을 만드는 경영자 수업’ 강의를 통해 경쟁가치모델(CVF)을 기반으로 한 인사 관리, 의사 결정 등 조직 변화관리 개념을 수의학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냈다.
‘제2회 수의학도를 위한 경영학 세미나’를 총괄한 수대협 곽동훈 학술기획국장(경북대 본4)은 “수의학 전공 지식 외에도 실제 병원 운영과 조직 관리에 필수적인 경영학적 시각을 예비 수의사 시절부터 접하는 것이 경쟁력이라 생각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경영학적 사고를 넓히는 것만큼이나 가장 중요한 기반은 전문적인 수의학 지식과 임상 역량”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학생들이 수의사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넓은 시각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대협 신재연 회장은 “지난해 첫 세미나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더욱 다채롭고 실무적인 강연으로 제2회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예비 수의사들이 진료 실력뿐만 아니라 병원 운영과 다각적인 진로 탐색에 필요한 역량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양질의 학술 및 기획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