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U 수의학술제, 김규태 교수가 말하는 ‘야생동물수의사의 역할’

수의학 전문가 초청 두번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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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수의대 수의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 ‘KNU 수의학술제’가 지난 6일 두 번째 세미나를 열었다.

‘야생동물수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야생동물학 김규태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김규태 교수는 원숭이와 코끼리를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의 처치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임용 전 대전오월드 동물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에서 야생동물을 돌봤다.

“아픈 것을 반려동물보다 훨씬 더 숨기는 야생동물 특성 때문에 야생동물 수의사는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올바른 처치를 하기 위해 더욱 많은 시간을 들여 연구해야 한다”라며 야생동물 수의사의 의무를 강조했다.

또한 야생동물 수의사가 되기 위한 실습에 대한 질문에 “야생동물 실습은 최소 본과 3학년 이상이 되었을 때 시작하기를 추천한다”면서 “그전까지는 야생동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강의에 참여한 진주용(본3) 학생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야생동물 수의사라는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갈망을 느끼게 되는 강의였다”라고 전했다.

KNU 수의학술제는 20일 울산 강일웅동물메디컬센터 강일웅 원장의 강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윤서영 기자 olixsss@naver.com

KNU 수의학술제, 김규태 교수가 말하는 ‘야생동물수의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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