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루사, 국내 최초 동물용 UDCA정으로 출시

대웅제약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 강점을 그대로 살린 반려동물의약품이 출시됐다. 대웅펫이 ‘UDCA정’을 27일 정식 런칭하는 것이다.

’대웅펫 UDCA정’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주성분의 동물용의약품이다.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식 허가를 받았다.

UDCA는 간에서 생성되는 무독성 담즙산 성분(3차 담즙산)으로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 해독작용을 활성화하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간세포를 보호한다. 일선 동물병원에서 급성간염 및 만성간염, 간종창, 지방간, 황달의 예방 및 치료, 담즙 분비 부전개선 등에 대한 치료 및 간 기능 개선을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그동안 인체용의약품을 이용해 왔다.

대웅펫 UDCA정(유디씨에이정)은 동물용의약품으로 최초 정제된 UDCA로 대웅바이오의 C-GMP 수준의 시설에서 생산한 99% 고순도 고품질의 UDCA 원료를 사용했다. 또한, 동물용의약품인 만큼 기호성 원료를 첨가하고 반려동물이 씹어 먹기 쉬운 츄어블 형태로 제형을 차별화하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대웅펫 이효준 대표는 “유디씨에이정은 대웅제약의 핵심 의약품 브랜드를 동물용으로 출시한 것으로 제품 개발 시, 업계 전문가 및 임상수의사 200명 이상의 자문을 받아 의견을 반영했다”며 “특히, 각 동물병원의 니즈에 따라 조제하거나 알약으로 단독처방도 가능하도록 기호성을 높인 츄어블 정제로 개발했고, 가격 경쟁력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대웅펫 유디씨에이정은 더샵, 서수약품, 수의사장터, 블루벳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7일까지 더샵에서 선주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대웅펫 UDCA정 상세정보).

한편, 대웅펫이 지난해 7월 출시한 ‘세계 최초 속방형 췌장효소 보조제’ 에피클은 9개월간 누적 14,592개를 판매했다. 대웅펫은 “국내 동물병원 췌장효소 보조제 시장의 42%의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대웅펫은 이외에도 국내 최초 비글견 유래 복합유산균제 ‘알파넥스’,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리브레’, 골충전제 ‘노보시스 덴트’ 등을 유통하면서 동물병원에서의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대웅펫은 앞으로 당뇨병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 위염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반려동물에서 효능·효과가 검증된 동물용의약품을 동물병원에서 안전하게 처방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