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불법동물진료 신고센터, 가시적 성과내기 시작

등록 : 2013.07.14 01:53:23   수정 : 2013.11.26 10:34:56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불법동물진료신고센터

대한수의사회, 올해 3월 불법동물진료 신고센터 설치

운영 4개월만에 가시적인 성과 속속 보여…회원들 칭찬 잇따라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 이하 대수)의 '불법동물진료 신고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면서 회원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대수는 지난 3월부터 불법진료, 동물약품 불법 유통, 동물병원에 대한 허위 및 비방글 게시 등 수의사들의 권익침해 행위 근절을 위해 '불법동물진료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별도 예산을 편성하고, 불법진료 신고업무를 전담할 수의사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불법동물진료 신고센터는 본격적으로 운영된지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연달아 내면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5월, 강동구 소재의 동물판매업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신고가 있었다. 

센터는 신고를 접수한 뒤 증거자료를 수집해 해당 동물판매업소를 5월 13일 지역경찰서에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이 업소는 지난 6월 10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구약식 벌금 70만원' 처분을 받았다.

센터는 또한, 경기 평택 소재의 동물훈련소에서 수의사가 아닌 자가 불법진료행위를 한다는 일반인의 신고를 받고, 이를 지역경찰서에 '수의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를 하여, '구약식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게 했다.

이 외에도 인터넷 애견용품점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구약식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게 했다.

대수의 불법동물진료 신고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 수의사 회원들의 칭찬도 이어지고 있다.

대수 홈페이지의 '수의사법 및 약사법위반 처리 결과 알림' 글에는 "수고하셨습니다" "불법진료 근절에 노력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일하는 대한수의사회, 화이팅!!" 등의 댓글이 달렸다.

대수는 "앞으로도 적정 동물진료체계를 훼손하는 갖가지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여 회원님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오니, 위법 및 불편사항 발생 시 우리 회로 신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