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협회 ˝자가진료 폐지없는 수의테크니션제도 도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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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허주형)가 ‘자가진료 폐지 없이 국민보건건강의 위협과 동물학대를 초래할 수 있는 수의테크니션제도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2013년 동물복지학회의 동물간호복지사 문제에 기인된 일반 회원들의 질타로 인하여 대대적인 협회 개편을 통하여 일대 개혁을 단행하였으며, 또한 2013년부터 동물복지학회와의 모든 연결고리를 단절했다. 그렇지만 작금 일부 언론의 책임없는 보도와 대책없는 논조에 덩달아 춤을 추는 농림축산식품부 법률담당관실의 행태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의사법 시행령 제12조 3항의 자가진료 조항에 의해 수의사의 진료독립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OECD 가입국 중 유일무이한 나라에서 미국식의 수의테크니션 도입은 향후 수의사의 진료권은 물론이고 동물의 건강과 국민의 보건까지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특히 2013년도 도입된 수의사처방제에는 약사예외조항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수의사의 동물진료권 확립을 강력히 주장하며, 자가진료의 완전 철폐 없이는 어떠한 가칭 수의사보조원(이하 수의사보조원)의 도입은 절대 불가함을 천명한다. 수의사가 반대하는 수의테크니션 제도를 무리하게 도입할시 국민들에게 동물약으로 인한 국민보건건강의 위험을 알리고 현정부 반대투쟁은 물론 한국동물병원협회 집행부의 일괄사퇴와 더불어 관련된 모든 수의사조직에서 사퇴하여 회원들에게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동물병원협회 ˝자가진료 폐지없는 수의테크니션제도 도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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