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 양성률 2.8%… `1년 내내 예방 중요`

109마리 중 3마리 키트 양성...아나플라즈마 양성 개체도 2마리 확인

등록 : 2019.09.05 07:54:26   수정 : 2019.09.05 07:57:49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성남시수의사회가 심장사상충 검사 캠페인을 시행한 결과, 약 3%의 반려동물에서 심장사상충 키트 검사 양성이 확인됐다. 도심지역에서도 심장사상충 양성이 확인되는 만큼, 올바른 심장사상충 예방과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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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수의사회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검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반려동물 건강검진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심장사상충 검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름철 반려동물 질병 예방에 매우 중요한 심장사상충의 올바른 예방법을 안내하고, 1년에 1회 이상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109마리에 대한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가 진행됐다(반려견 96마리, 반려묘 13마리). 검사는 아이덱스, 바이오노트, 헤스카 키트 검사로 이뤄졌으며, 이 중 3마리의 반려견에서 양성 결과가 확인됐다(2.8%).

특히, 3마리 중 한 마리에서는 아나플라즈마 양성까지 확인됐다. 이 개체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생활하는 푸들 한 마리에서도 추가로 아나플라즈마 양성 결과가 나왔다.

성남시수의사회 측은 “심장사상충 예방과 함께 (아나플라즈마 등) 진드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의 예방을 위한 적합한 외부 기생충 예방약의 사용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심장사상충, 1년 12개월 내내 예방 필수

정기 예방 및 1년에 1회 이상 감염 검사 확인 필요

모기의 흡혈을 통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은 반려동물의 몸속에서 성충으로 자라나 모세혈관과 폐동맥을 막아서 반려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과거에는 모기의 활동 시기에 맞추어 심장사상충 약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되었지만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 American Heartworm Society)를 비롯한 전문가 단체에서 모두 ‘연중 예방’ 및 ’1년에 1회 이상 감염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모기의 활동 기간이 늘어났으며, 투약 과정에서 실수나 사고에 의해 부정확한 예방이 되거나 정확한 투약 간격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드물지만 예방약에 내성을 가진 심장사상충도 보고되기 때문이다.

심장사상충 예방을 처음 시작하기 전에 ‘성충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1년 12개월 내내 예방함으로써 ‘휴약기간 중 감염되는 상황을 방지’하며, 마지막으로 1년에 최소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감염 검사를 시행하여 ‘제대로 예방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성남시수의사회 측은 “이번 캠페인은 동물병원에서 자발적으로 검사 결과를 공유하여 반려동물의 감염률을 조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올바른 심장사상충 예방법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자료제공 – 성남시수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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