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려동물 임상 발전 이끈 동물병원협회, 30주년 맞이하다

89년 소동물임상연구회로 발족..WSAVA 2011 국내 개최 등 발자취

등록 : 2019.08.11 18:23:01   수정 : 2019.08.11 18:23:01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190810 KAHA

국내 반려동물 임상의 발전을 이끌었던 한국동물병원협회(KAHA)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펫서울·카하엑스포 2019 둘째날인 10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김대균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 등 국내 수의계 인사들과 제프리 첸 아시아소동물수의사회(FASAVA) 회장, 타케오 사카이 일본수의사회 명예회장, 중국 및 대만 수의계 인사들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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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46명의 수의사들이 모인 소동물임상연구회 준비위원회로 첫발을 내딛은 동물병원협회는 90년 소동물임상연구회지를 발간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창립총회에서 홍하일 초대회장을 선출한 협회는 93년 한국소동물병원협회, 97년 한국동물병원협회로 이름을 바꾸면서 활동을 이어갔다.

2000년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로 가입해 2005년 제1차 KAHA 컨퍼런스를 여는 등 반려동물 임상교류에 힘쓴 동물병원협회는 2011년 제주에서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콩그레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강종일(7, 9대), 이승근(8대), 전병준(10,11대) 회장에 이어 허주형 현 회장이 2014년부터 동물병원협회를 이끌고 있다.

KAHA 30년사 편찬을 이끈 권태억 협회 고문은 “500페이지 분량의 30년사 집필을 마무리해 곧 온라인으로 회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주형 회장은 “1989년 소동물임상연구회라는 작은 모임에서 시작한 30년의 세월 동안 한국 임상수의사의 권익 확보를 위해 투쟁의 눈물을 흘렸다”며 “아직 수의사의 완전한 진료권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만큼, 30년간 이어진 선배님들의 걸음처럼 꿋꿋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동물병원협회는 지난 30년간 반려동물 임상수의사의 학술능력 향상과 동물의료산업 발전을 주도했다”며 “반려동물 사육가구가 늘면서 국민들의 의식수준과 사회의 요구가 많이 높아졌다. 더욱 수준 높은 동물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

이날 기념식에서는 협회 업무와 반려동물 임상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충남지역 회무에 기여한 김길호 온양동물병원장에 KAHA-로얄캐닌 어워드를, WSAVA 대사활동과 반려동물 임상발전을 위한 연구에 힘쓴 오원석 황금동물병원장에 KAHA-힐스코리아 어워드를 수여했다.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한 김성수 VIP동물병원장에 KAHA-성보-네오딘 어워드를, 전북임상수의사회 전 회장으로 헌신한 이재석 고려동물병원장에 KAHA-우리와 어워드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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