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위한 행동 `호랑이 사육사, 사육공간 늘려야`

등록 : 2013.11.25 13:36:10   수정 : 2014.05.06 23:45:13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동물을위한행동_동물쇼중단

지난 10월, 동물쇼 금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동물을 위한 행동`

24일서울대공원의 호랑이가 사육사의 목을 문 사건에 대해 ‘동물원 동물의 복지개선과 동물쇼 금지 활동’을 펼치는 동물을 위한 행동(Action for Animals, 대표 전경옥)이 성명을 발표했다.

동물을 위한 행동 측은 “호랑이는 고양잇과 동물로 넓은 공간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동물이지만, 현재 호랑이 숫자에 비해 사육사의 수가 부족하고 공간의 부족, 예산의 부족 등의 여러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사고는 이런 종합적인 문제점이 원인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그리고 “서울대공원은 지금보다 사육사의 수를 늘리고 공간 역시 넓히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단순히 동물원의 탓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며 “많은 시민들이 많은 동물을 한 번에 쉽게 보고자 하는 욕망을 포기하지 않는 한 동물원 역시 좁은 공간에 많은 동물을 전시하고자 하는 시스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 의식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동물을 위한 행동 측은 이를 위해 ‘현재 발의되어 있는 동물원법의 국회 통과’와 ‘국가간에 선물로 동물을 주고 받는 관행이 사려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특히 “선물로 받는 동물은 100% 자국에 없는 희귀동물”이라며 “희귀한 동물을 선물로 주는 것은 주는 쪽의 정성과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 정작 그 동물이 살아가기에 적절한 환경인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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