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직접 치료…이래도 하시겠습니까?`

SBS뉴스 캡쳐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자의 진료행위(자가치료, 자가진료)는 불법이다. 수의사법 제10조(무면허 진료행위 금지)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곳곳에서 주인의 반려동물 자가치료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BS 뉴스 비디오머그팀이 반려동물 자가치료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비디오머그는 24일 <반려동물 직접 치료…이래도 하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뉴스를 통해 반려동물 자가치료의 부작용을 소개하고 동시에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보호자들의 고민을 다뤘다.

“제가 죽인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해요.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뉴스에서는 태어난 지 두 달 된 반려견 2마리가 백신 자가접종을 받고 죽은 사례가 소개됐다.

주사를 직접 놨던 보호자는 “약국에서 백신을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강아지한테 투여하고 다음 날 두 마리가 모두 죽어있었다”며 “그 후로도 시간이 제법 지났는데, 마치 제가 죽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사실 마음이 불편하다.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후회했다.

서울시수의사회 최영민 회장은 반려동물 자가치료 부작용으로 동물병원을 찾은 보호자들을 만난 경험을 소개했다.

최영민 회장은 “(동물 자가치료 부작용을 겪은 보호자들은) 엄청나게 후회를 많이 한다”며 “닥쳐올 결과를 몰랐기 때문에 무모하게 도전을 한 거고, 이걸 알았으면 절대 하지 않았을텐데라고 한다”고 말했다.

방송에 소개된 <동물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집>

한편, 뉴스에서는 지난달 발간된 <동물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집>도 소개됐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가 공동발간한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집’에는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 공유센터(클릭)’를 통해 공유된 50여 건의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가 담겨 있다.

약국에서 구입한 백신의 자가접종으로 죽거나 다친 20여 마리의 개·고양이 사례를 비롯해 사람 약을 임의로 먹였다가 간, 췌장 손상을 입은 사례, 신경발작이 생겨서 안락사된 사례, 장에 구멍(장천공)이 생긴 사례, 수의사처방 없이 약을 발랐다가 화상을 입은 사례, 눈곱을 없애려다가 오히려 반려견을 실명시킨 사례 등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소개된다.

누구나 동물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집 PDF 파일은 누구나 다운로드(클릭)하여 활용할 수 있다.

SBS 뉴스 비디오머그 ‘반려동물 직접 치료…이래도 하시겠습니까?’ 시청하기(클릭)

경기도,`제2회 TNR데이` 연다…길고양이 50마리 중성화

지난 5월 10일(일) ‘제1회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진행했던 경기도가 6월 28일(일)에 두 번째 중성화의 날을 개최한다.

‘제1회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에는 경기도수의사회와 수의과대학 소속 수의사·수의대생들과 경기도 동물보호과 관계자들, 도민, 동물보호활동가 50여명이 참여했으며, 4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수술한 바 있다(수 20, 암 20).

이번 제2회 중성화의 날도 같은 장소(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다.

경기도는 “지역 내 길고양이의 70% 이상이 중성화돼야 극적인 개체 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2회 행사 역시 같은 곳에서 진행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가 자원봉사 인력 및 장비 마련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고양시와 도민·동물보호활동가(캣맘)들이 길고양이의 포획과 중성화 후 관리·방사 작업을 담당한다.

자원봉사 수의사들은 중성화수술과 예방접종(광견병 등), 구충 등을 실시하고, 수의과대학 자원봉사 학생들은 수술보조 및 기록에 동참한다. 5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할 예정이다.

남영희 경기도 동물복지팀장은 “지난 1회 행사에 도민, 수의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많은 길고양이 중성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 역시 개체 수 조절뿐만 아니라 도민이 참여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충실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중성화의 날’ 행사 외에도 인도적이고 효과적인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부터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도 총 2만 5,99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수술 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육 없는 구제역 예방 가능할까` 구제역 백신 피내접종 물밑 부상

한돈협회 지원으로 개발된 국산 무침주사기(분사식주사기) ‘아톰건’이 공개됐다. 음성적으로 횡행하는 구제역 백신 피내접종이 양성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톰건 개발사 ㈜리본에이전시는 24일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하태식 한돈협회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와 기자들이 모여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24일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동물용 무침주사기 아톰건을 시연하는 박선경 대표


무침주사기는 주사바늘보다 작은 구멍에 약액을 순간적으로 발사하는 장치다. 발사압력을 통해 약액 자체가 미세한 바늘 역할을 하게 돼 피부층을 뚫고 들어간다. 일반적인 근육주사에 비해 통증이 적고 주사침 공유로 인한 오염가능성도 낮다.

구제역 백신에서 피내접종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상육 문제 때문이다. 근육접종된 구제역 백신으로 인해 형성된 육아종이 출하시점까지 남게 되면, 식육으로 쓸 수 없는 부위가 생긴다. 그로 인한 손실은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이날 구제역 등 백신접종으로 인한 이상육 발생 조사결과를 소개한 박선일 교수는 “이상육 발생으로 백신 1회접종 시 연간 800~1,400억원, 2회접종 시 연간 2,95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선진브릿지랩 권성균 원장도 “구제역 백신에 의한 이상육, 주사침에 의한 오염 등으로 목심 이상육이 발생한다”며 “2018년부터 2020년초까지 목심 이상육 발생률은 꾸준히 27~37%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내접종으로도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다는 근거도 제시됐다. 피부조직에 존재하는 가지돌기세포(Dendritic cell)에 백신항원이 노출되면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권성균 원장은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연구에 따르면 근육접종용으로 허가된 구제역 백신을 피내접종할 경우 10분의 1 용량만으로 유사한 효과를 냈다”며 국내 피내접종 실험결과를 소개했다.

캄포스주 백신을 10주령과 15주령에 2회 피내접종한 결과, 캄포스주를 포함한 구제역 백신 3종을 근육접종한 것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항체양성률을 보였다. 피내접종 그룹의 항체 PI값은 23주령에도 높게 유지됐다.

이상육도 줄어들었다. 이근부 근육접종 시 이상육 비율이 45%에 달한 반면, 엉덩이에 피내접종한 그룹은 4.7%에 그쳤다.

아톰건(위)으로 주사한 약액(푸른색)이 돈육의 피부에 주사된 모습(아래)


이처럼 피내접종이 이상육 문제 없는 구제역 예방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공식화까지는 고비가 남았다.

현행 ‘구제역 예방접종·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는 품목 허가된 접종방법에 따라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내 품목 허가된 구제역 백신은 모두 근육접종 방식이기 때문에, 해당 제품의 부표에 ‘피내접종’이 포함되기 전까지는 원칙적으로 근육접종만 실시해야 한다.

피내접종용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구제역 백신이 국내에 시판돼야 백신 피내접종이 양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시연회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제조사별로 피내접종을 바라보는 시각차도 엿보였다.

캄포스주 백신을 국내에 수출하는 아르헨티나 제조사는 이미 자국의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 품목허가를 확보하고, 한국 품목허가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반면 나머지 업체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도 변수다. 아르헨티나의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 관련 준비작업은 현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다.

박선경 리본에이전시 대표는 “아톰건은 언제든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허가 취득을 완료했다”면서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양산화를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시판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업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초기에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진행해 가능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의사를 내비쳤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피내접종용 백신이 국내에서 아직 승인받지 못한 것이 문제다. 코로나19로 관련 실험이 지연되고 있다”면서도 “한돈협회의 자체 실험에서도 (피내접종군의) 항체양성률이 좋게 나오고 있다. 이상육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멧돼지 ASF 다시 소폭 증가세‥포천 한탄강 이남지역서 양성 발견

(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봄철 들어 감소세를 보였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발견건수가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포천 한탄강 이남지역까지 확산됐다.

환경부는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연천과 포천에서 멧돼지 ASF 13건이 추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누적 652건이다.

이 기간 국립환경과학원이 검사한 멧돼지 시료는 244건(폐사체65, 포획179)으로 폐사체 양성이 12건, 포획 양성이 1건을 기록했다. 모두 기존의 2차 울타리 및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특히 한탄강 이남지역인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에서 19일 ASF 양성개체가 확인되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인근에서 발생이 이어지던 연천군 부곡리보다도 더 남쪽이다.

5월말 주에 1건 발견되는데 그쳤던 멧돼지 ASF는 6월 들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태어난 어린 멧돼지들에게서도 ASF가 발견되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2주 동안 1~3개월령으로 추정되는 어린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검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6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발견된 양성 폐사체 20건 중 9건이 3개월령 미만 개체로 추정됐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봄에 태어난 어린 멧돼지가 성체를 따라 무리 활동하는 경우가 늘면서 ASF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번식기 이후 야생멧돼지 개체수 증가에 대비해 포획장을 확대 설치하는 등 포획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멧돼지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이나 주요 이동통로에 설치하는 포획장은 먹이 등으로 유인해 여러 개체를 한 번에 잡는 시설이다. 카메라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멧돼지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다가 원격으로 작동시켜 포획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연천군에 시범 설치된 6개 포획장에서 멧돼지 18마리를 포획했다. 당국은 화천에도 포획장 설치를 서두르는 한편, 포획틀과 포획트랩 설치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AI 발생 증가세‥올 겨울 바이러스 유입 대비 서둘러야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올 겨울을 대비한 가금농가의 방역태세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청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민관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방역당국은 “올해 초부터 전세계적으로 AI 발생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따르면 올해 6월 18일까지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에서 보고된 AI는 33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배 증가했다. 중국, 대만 등 주변국에서도 127건이 보고돼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주로 철새를 통해 전파된다. 형 AI 바이러스가 야생조류의 이동을 따라 아시아, 북미, 유럽으로 대륙간 전파됐다는 논문이 2016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되면서 공식화됐다.

주변국은 물론 유럽에서 확산된 AI 바이러스가 여름철 북극지역의 철새 번식지를 거쳐 올겨울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날 협의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올겨울 AI의 국내 유입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에 대비한 선제적 방역대책을 강조했다.

철새 분변이나 축산차량 등 AI 바이러스가 가금농장 내로 유입되는 주요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울타리, 그물망, 전실, 소독설비 등 방역시설을 점검하고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를 포함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겨울 대비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예방적살처분 거부했던 참사랑농장, 대법원 상고 기각‥최종 패소


고병원성 AI로 인한 예방적살처분 명령을 거부하고 취소소송을 제기했던 참사랑농장이 3년여의 법정다툼에서 끝내 패소했다.

지난해 12월 광주고법에서 진행된 2심에서 패소한 참사랑농장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4월 29일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심리불속행은 대법원에서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을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기각하는 제도다. 익산시의 예방적살처분 명령이 정당하다고 판단한 원심의 결론이 최종 확정된 것이다.

참사랑농장과 함께 법정다툼을 지속했던 동물권행동 카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북지부,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은 24일 성명을 내고 “기계적으로 살처분 명령을 반복한 탁상행정의 잘못을 사법부가 외면하여 매우 유감”이라고 규탄했다.

익산에 위치한 동물복지인증 산란계농장인 참사랑농장은 2017년 3월 10일 익산시장으로부터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살처분을 명령받았지만 이를 거부했다. AI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살처분은 결국 집행되지 않았다.

참사랑농장 측은 살처분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익산시의 살처분 명령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참사랑농장은 예방적살처분 범위가 발생농장 반경 3km로 확장되면서 살처분 대상에 포함됐는데, 예방적살처분 범위를 조정하기 위해 거쳐야 할 위험도 평가 등의 절차를 익산시가 무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법부는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참사랑농장이 예방적살처분 명령을 받기 4일 전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심의소위원회에서 AI 발생농장 주변의 전파가능성, 야생조류 서식실태 등을 고려해 예방적살처분 범위 확대를 결정했는데, 이는 익산시장이 검토해야 할 요소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광주고법 재판부는 “(농식품부가) 역학적 특성 등 위험도를 감안해 예방적살처분을 확대 시행했고, 익산시는 그 결정에 기초해 참사랑농장에 살처분을 명령했다”며 “당시 급박한 상황 속에서 관련 자료들을 입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시가 새로이 독자적으로 역학조사를 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참사랑농장의 닭들이 결과적으로 AI에 감염되지 않았지만, 그 결과만으로 당국이 발병원인과 야생조수류 서식실태 등을 고려해 내린 살처분 명령이 위법해진다고 볼 수 없다는 점도 판시했다.

이에 대해 카라·민변 전북지부·PNR은 “위험도 평가의 주체를 다르게 정한 입법자의 의지를 몰각시킨 중대한 법리오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심에서 익산시의 (자체적인) 위험도 평가가 부재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일부 절차가 미흡하게 진행된 부분’ 정도로 축소 해석했다. 사법부도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기계적인 살처분 명령 남발의 문제점을 바로 보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카라·민변 전북지부·PNR은 “기계적 살처분의 남발은 살처분 의존적 방역을 고수하는 중앙정부와 이를 외면하는 사법부의 합작품”이라며 “방역은 합리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려동물 코로나19 방역에서도 K―방역 우수성 알리길˝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높은 방역 수준을 ‘K-방역’이라고 부르는 가운데, 반려동물 코로나19 방역에서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류판동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24일(수) 열린 ‘한국동물약품협회 2020년도 제2차 자문위원회’에서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키트 개발’에 대해 질의했다.

류판동 교수는 “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사람의 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는지, 또 반려동물용 검사키트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체계가 이미 갖춰져 있다”며 사람의 키트를 활용해 검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판동 교수는 “동물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하는 등 노력하면, 코로나19 동물 방역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높은 방역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수의사회(AVMA)에 따르면 6월 8일까지 전 세계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확인 사례는 총 20건이다.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동물원 호랑이·사자, 사육농장 밍크 감염 사례 등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된 바 있다.

참고로, 글로벌 동물진단기업 아이덱스(IDEXX)가 지난 4월 북미 지역에서 반려동물용 코로나19 검사(PCR 검사)를 출시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가 실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용의약품 수출,1분기 선방했지만 코로나19 영향받기 시작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24일(수)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2020년도 제2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자문위원회’를 개최해왔던 동물약품협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울대에서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윤효인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김옥경 전 대한수의사회장, 류판동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동물용의약품 수출, 1분기까지 선방했지만…

“위기는 곧 기회”

지난해 역대 최초로 3억 달러(US$)를 돌파했던 동물용의약품 등(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의 수출실적이 올해 1/4분기까지 소폭 늘어났다. 코로나19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등 수출 현황(자료 : 한국동물약품협회 2019년 1~5월 VS 2020년 1~5월)

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출실적을 잠정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5% 증가한 1,485억원으로 추정됐다. 전체 수출액의 약 93%를 차지하는 상위 25개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다.

완제품 수출이 7.7% 증가한 반면, 원료 수출은 3.8% 감소했다.

원료의 경우, 러시아 및 중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완제품의 경우, 화학제제와 의료기기 수출이 눈에 띈다. 각각 전년 대비 10.8%, 23.5% 증가했다. 코로나19를 대비한 선주문, 전반적인 단가 인상, 국가별 운송 수단 맞춤화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생물학적제제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수출이 감소했는데(-13.2%), 코로나19로 인한 냉장 보관·운송 문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1분기까지는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았으나, 2분기를 기점으로 코로나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은 “지난해 ASF 발생, 동남아 수출시장 침체, 환율상승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내외 여건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효인 자문위원장 역시 “위기는 기회”라며 “지금이야말로 슬기롭게 힘을 합쳐서 좋은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 사업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관 단체 참가가 예정되어 있던 국제박람회들이 연달아 연기된 것이다. 여기에 수출혁신품목육성사업도 일부 사업자만 확정된 상황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측은 사업변경과 대체사업 발굴을 통해 올해 종합지원 사업 추진을 완료하고, 내년으로 연기된 박람회도 계획대로 참가하여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신제품] 반려동물용 스플린트+보조기 `펫픽스` 출시

반려동물의 골절과 통증 부위 처치를 보조하는 기구가 새롭게 출시됐다. 스플린트와 보조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주)온힐이 최근 신소재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골절 및 통증 부위의 처치를 보조하는 2in1 스플린트&보조기 ‘펫픽스(Petfix)’를 출시한 것이다.

펫픽스는 Pre-mold 타입과 벨크로밴드를 사용한 제품으로, 반려동물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빠른시간 내에 처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숙련자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친환경 생분해, 저온가공성 우수

온수·드라이기로 쉽게 성형 가능

특히, 저온가공성이 우수하여 온수·드라이기 등으로 쉽게 성형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환자에 맞춰 더 정확하게 기구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통기성이 확보된 에어매쉬 및 외관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 생분해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피부질환을 감소하고 체내 흡입 시 잔존물질을 최소화하는 장점도 갖췄다.

펫픽스는 출시와 동시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과 센터급 동물병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판매 활성화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온힐 펫메디칼사업부는 또한 펫픽스의 후속 제품인 펫픽스케어(Petfilx Care)를 준비 중이다. 펫픽스의 프록시웨이브 기술을 이용해 골절 및 통증 부위에 착용 시 통증 완화 및 회복 기간을 단축해주는 제품이다. 10월 출시 예정인데, 펫픽스 사용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우선 런칭된다.

한편, 최근 입원 반려동물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 MobiCARE +Pet’에 이어 펫픽스까지 출시한 온힐 측은 앞으로도 고도화된 기술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반려동물 의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펫픽스 문의(판매대리점) : ㈜에이팜(02-6927-5475)

*MobiCARE +Pet 프로모션 문의(선착순 10개 동물병원) : 032-832-5955

신종 인수공통감염병 대비 반려동물 격리시설 청사진 그린다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이 출현할 위험에 대비해 반려동물 격리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연구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정책연구과제 ‘반려동물 격리시설 설비·운영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입찰을 공고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신종 감염병의 반려동물 전파 위험도 주목받았다. 지난 2월 홍콩의 반려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이래 이달 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20건의 반려동물 감염이 확인됐다.

미국수의사회(AVMA)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반려동물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잘 감염되지 않고, 설령 감염된다 하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보호자로부터 전파된다고 보고 있다. 반려동물이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라기보다 피해자에 가깝다는 것이다.

최근 인천시청과 인천시수의사회가 1인가구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반려동물 임시보호소를 지정했지만, 이것도 전파위험성을 고려한 격리보단 임시돌봄 서비스에 가깝다.

하지만 향후 출현할 신종 감염병 ‘X’도 코로나19와 비슷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반려동물에도 쉽게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하거나, 동물에서 사람에게 쉽게 전파되는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등 새로운 질병의 사람·동물간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반려동물 방역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비상시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에 감염된 반려동물을 수용해 치료할 격리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 가을까지 진행될 이번 연구과제는 차폐·음압시설, 취급자의 안전관리를 포함한 신종 인수공통감염병 대비 반려동물 격리시설의 설비·운영 기준을 마련한다.

해당 시설의 전국적 배치나 비용, 운영주체별 장단점, 평시 운영방안과 국내외 관련 사례를 비교 조사가 포함된다.

자세한 연구용역 추진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반려묘에서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인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기르던 반려묘에서 연이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해당 고양이들은 보호자가 이미 회복된 이후에야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글로벌 동물진단기업 아이덱스(IDEXX)와 미국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와 일리노이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이가 잇따라 확인됐다.

아이덱스에 따르면 5월 22일 일리노이주의 8년령 중성화된 수컷 고양이 1마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 환자는 5월 중순경 구강의 궤양병변과 고열,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보호자도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고양이가 증상을 보이기 전에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환자는 미국 농무부 국립수의연구소(USDA-NVSL)에서도 코로나19로 확진돼 이달 5일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케이스로 공식 발표했다.

미네소타주에서도 5월 26일 3년령 중성화된 암컷 뱅갈 고양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뱅갈 고양이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기 1주 전 보호자들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고양이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회복됐다.

해당 고양이는 심한 고열과 무기력증, 호흡곤란, 거친 폐음 등의 증상을 보였다. 기침이나 눈, 코의 분비물을 관찰되지 않았다.

해당 고양이를 진료한 수의사는 전형적이지 않은 증상과 보호자의 감염 이력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함께 진행된 상부호흡기 패널검사에서는 마이코플라스마 양성이 확인됐다.

이 고양이는 미국 농무부 국립수의연구소에서 코로나19로 최종 확진돼 이달 2일 미네소타주 보건당국이 공식 발표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도 공식 케이스로 보고됐다.

아이덱스 관계자는 “보호자가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된 이후 고양이가 증상을 보였기 때문에,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가정내 환경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수의사회에 따르면, 6월 8일까지 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약 20건이다. 첫 케이스는 홍콩의 반려견에서 보고됐지만, 이후 개보다는 고양이에서 주로 확인되고 있다.

미국수의사회는 “이들 케이스 모두 반려동물이 사람의 감염원이라는 증거가 없다.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된다고 볼 증거도, 이들이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증거도 거의 없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코로나19가 주로 사람 간의 접촉으로 전파되며, 반려동물도 사람 환자로 인해 감염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실시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아이덱스가 반려동물을 위한 코로나19 바이러스 PCR 검사를 상용화했지만, 각국 보건당국의 정책에 따라 서비스한다는 원칙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덱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PCR 검사를 도입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보호자와 함께 생활한 경우 ▲수의사가 코로나19보다 더 흔한 일반적인 감염을 배제한 경우 ▲반려동물이 코로나19 관련 임상 징후를 보인 경우에 한해 담당 수의사가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덱스 관계자는 “각국 보건당국의 지침과 협의가 (코로나19 검사의) 기본 전제”라며 “보건당국이 반려동물에서의 검사가 필요하다는 방역 대책을 세우는 상황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 인증 획득!8개 인증으로 아시아 1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조류인플루엔자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검역본부는 총 8개 질병에 대한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는데, 8개 인증은 아시아 단일 기관으로 최대다.

검역본부는 지난 6월 16일 세계동물보건기구 온라인 투표에서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5월 개최 예정이던 제88차 OIE 총회가 취소됨에 따라 주요 안건에 온라인 회의와 투표가 진행됐는데, 여기서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검역본부는 지난 2009년 소 브루셀라증을 시작으로 뉴캣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6)에 이어 모두 8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아시아에서 단일 기관으로 가장 많은 숫자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류에 전파되면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할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특히 국경을 넘나드는 전파특성으로 원헬스(One Health) 기반 질병관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글로벌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검역본부는 “이번 표준실험실 인증은 그간 7차례에 걸친 발생 과정에서 축적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진단능력과 방역 성과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로 평가된다”며 “향후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봉균 검역본부 본부장은 “아시아권에서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8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하게 된 만큼, 세계 표준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동물질병에서도 K-방역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24년에 창설된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182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는 동물보건 분야 대표 국제기구다.

OIE 표준실험실은 해당 질병 분야의 과학적‧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OIE를 대신해서 회원국의 검사 의뢰 시료에 대한 진단, 진단 표준품 및 진단액 개발·보급, 과학적 기술자문 및 교육·훈련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OIE에서 지정(인증)한 실험실을 뜻한다.

현재 114종의 가축전염병에 대해 37개국 274개 표준실험실이 운영 중이다.

코넬대 출신 수의영양학 전문가와 함께하는 `환자 맞춤형 영양학 컨설팅`

동물전문 진단검사센터 네오딘 바이오벳이 23일 ‘우리 아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환자 맞춤형 영양컨설팅’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임상영양학 전문가와 함께 하는 과정으로 일선 동물병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네오딘 바이오벳은 “올바른 영양공급은 반려동물 환자의 건강 관리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복합질환이 있는 노령 반려동물 환자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종양이 있는 노령 반려견의 상당수는 췌장염이나 신부전, 심질환, 호르몬 질환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종양으로 인해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신부전으로 단백질을 제한해야 하는 등 복잡한 상황이 많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질병에 의해 식욕부진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더더욱 영양컨설팅에 따른 ‘환자 맞춤형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이런 요구에 맞춰, 네오딘 바이오벳이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임상영양학 전공의 과정(Clinical nutrition residency)을 수료한 김현태 수의영양학 전문가가 진행하는 영양컨설팅 서비스를 런칭했다.

미국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전 세계 수의대 순위에서 1~3위를 꾸준히 차지할 정도로 세계 최고의 수의학교육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상영양학 전공의 과정은 코넬대 동물병원에서 3년 이상의 수련 과정을 거치는 과정이다. 수의임상영양학 분야 전문가 양성을 통해 반려동물의 회복과 건강 유지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현태 수의사는 또한, 서울대 수의대 수의내과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여 다양한 질병 치료와 관리에 대한 지식도 보유하고 있다. 네오딘 바이오벳 측은 “환자 관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딘 바이오벳 ‘반려동물 영양컨설팅(우리 아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환자 맞춤형 영양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의사는 전화(1661-4036)나 카카오톡 채널(http://pf.kakao.com/_xjfpkxb)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 후에 안내에 따라 주치의 소견서와 보호자 설문지를 제출하면, 영양학 전문 수의사가 보호자와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환자 맞춤형 식단과 보조제 추천, 식이 제공 팁을 포함한 컨설팅 결과가 네오딘 바이오벳 홈페이지를 통해 주치의에게 전달된다.

컨설팅 후 2개월간 결과에 대한 질의응답, 환자의 병증 변화에 따른 대처 및 식단조절 등 후속 컨설팅도 이어진다.

네오딘 바이오벳 측은 “반려동물 환자의 정확한 질병 상태가 파악되어야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결과를 받을 수 있으므로, 컨설팅은 주치의를 통해서만 이뤄진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네오딘 바이오벳 반려동물 영양컨설팅 서비스 내용 자세히 보기(클릭)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대한수의사회와 간담회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가 19일 아산캠퍼스 부총장실에서 격려차 방문한 대한수의사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호서대 측에서는 수의사인 정상희 호서대 부총장과 전 KAHA 회장인 홍하일 동물보건복지학과장, 임승주 생명보건대학장이 참석했다.

호서대는 “이번 간담회에서 동물보건사 업무 범위와 사회적 역할, 교육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이 비중 있게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호서대에 따르면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호서대 신설학과인 동물보건복지학과는 ‘동물보건사’를 배출하기 위한 국내 첫 4년제 학과로 동물병원 서비스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호서대가 유능한 동물보건사를 배출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상희 부총장은 “호서대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양질의 동물보건복지 교육을 통해 동물보건사를 양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보건사(수의테크니션)를 제도화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은 지난해 8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천시청·인천시수의사회, 코로나19 확진자 위한 반려견 임시보호소 운영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기르던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임시보호소 10개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반려견 보호자가 코로나19로 확진돼 격리될 경우 동물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소를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격리입원되는 동안 대신 반려견을 돌봐 줄 가족이 없는 1인 가구가 주 대상자다.

임시보호소는 인천시수의사회가 마련했다. 회원 동물병원 9개소와 인천시수의사회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소가 유사시 임시보호소로 활용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반려견의 보호소 입소를 신청하면 관할 군·구의 동물보호 담당부서가 반려견을 인수해 보호소로 이송하는 방식이다.

보호소에 입소한 반려견은 보호자가 격리 해제될 때까지 임시보호된다. 보호비용은 하루 3만5천원으로, 입소기간 중 질병이 발생해 치료할 경우 가산될 수 있다.

한태호 인천시청 농축산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확진된 시민들이 반려동물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회장은 “인천시청의 요청으로 협조에 나섰다”면서 “아직은 실제로 임시보호된 반려견이 없지만, 추후 발생할 경우 보호소 안전을 위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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