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건유기 젖소 유량 감소 돕는 경구용 `보비칼 드라이` 출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국내 최초로 건유기 젖소 유량 감소 경구제인 보비칼 드라이®을 8월 출시했다”고 밝혔다.

젖소들은 분만을 앞둔 임신 말기 약 2개월 동안 착유를 중단하는 건유기를 가진다. 일평균 30kg 이상의 우유를 생산하다가 건유를 시작하면, 유방 내에 우유가 정체되면서 문제가 일어난다.

정체된 우유는 유방내압을 상승시키고 울혈을 유발해 소가 염증과 통증을 겪게 된다.

높아진 유방 내압으로 우유가 새는 현상도 발생하는데, 이때 열린 유두관은 세균이 감염되는 통로로 작용해 유방염이 증가할 수 있다.

베링거는 “보비칼 드라이는 건유 시점에 젖소의 우유 생산량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며 “건유 시 발생하는 유방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유방건강관리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법은 젖소의 마지막 착유 8~12시간 전 보비칼 드라이 볼러스 2개를 투여하는 방식이다. 소가 섭취하기 편하도록 특수 코팅된 원통형 볼러스로 빠른 체내 흡수가 가능하다.

베링거 양돈축우사업부 조보종 전무는 “젖소에게 고통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건유시점에 보비칼 드라이를 활용하여 유량 감소에 따른 편안함을 제공하고 생산성 증대와 동물복지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간]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동물병원 수의사가 동물 환자를 돌보며 만난 사연을 나누는 에세이가 출간됐다.

7일 발간된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은 서울에서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수의사 ‘김야옹’ 작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사 뜻밖은 “따뜻한 수의사 ‘김야옹’ 씨가 자신이 돌보는 동물 친구들의 사연을 기억하고, 나누고 싶어 쓴 에세이”라며 “삶보다 죽음이 가까워 보였던 동물 환자들이 사람들의 관심으로 행복을 되찾은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책에서는 변을 보지 못해 죽을 위기에 처했던 ‘미루’, 무관심 속에 다리가 썩어간 채 방치됐던 고양이 ‘에리얼’, 새 주인에게 입양되자마자 버려져 보호소를 가게 된 강아지 ‘쫑이’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동물 환자들과 김야옹 수의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뜻밖은 “’세상에 이런 수의사도 다 있구나’라며 마음 한구속이 따뜻하게 채워질 수 있도록, 여러분을 이 특별한 김야옹의 동물병원으로 초대한다”고 전했다.

지은이 김야옹 / 펴낸곳 뜻밖 / 페이지 280쪽 / 가격 13,800원

양구·인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멧돼지 추가 발견

(자료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환경부가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인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멧돼지 4건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멧돼지 시료 91건(폐사체18, 포획73)을 검사한 결과 양구군에서 3건, 인제군에서 1건이 추가됐다.

ASF 양성이 확인된 멧돼지는 모두 폐사체 시료로, 환경부 수색팀과 현지 주민에게 발견됐다. 광역울타리 안이지만 대암산, 매봉산 등 설악산 국립공원 인근 산악지역에 위치했다.

2일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ASF 양성 멧돼지는 누적 731건을 기록했다. 이전 주에 비해 검사건수와 양성건수 모두 줄어들었다.

환경부는 “여름철 이후에는 (올해 태어난) 어린 멧돼지가 성장해 활동범위가 확대되고 민가 및 경작지 인근에서 출몰이 잦아질 것”이라며 야생멧돼지나 폐사체를 목격한 경우 시군청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의사회 `반려동물, 병원 내 진료가 원칙` 왕진 서비스에 경고

대한수의사회가 동물병원 방문진료를 둘러싼 동물의료체계 교란행위에 경고장을 날렸다. 가축이 아닌 반려동물의 진료는 동물병원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대수는 ‘동물병원 방문진료(왕진) 관련 가이드라인’을 3일 전국 지부수의사회와 한국동물병원협회에 발송했다.

대한수의사회 동물병원 왕진 가이드라인 중 발췌

 
`수의사+동물병원시설=동물진료업` 적절한 시설 활용해 진료해야

방문진료 후 의약품 택배발송 등 불법행위는 무관용 고발

이제껏 수의사에게 왕진이란 가축농장을 방문하는 일이었다. 소나 돼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올 수 없으니, 수의사가 현장을 방문한다. 농장 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진료에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반려동물에서도 왕진 서비스가 거론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를 동물의료체계 교란행위로 우려하고 있다.

출발은 ‘규제개혁’의 탈을 쓰고 있었다. ‘백신접종 등 가정방문 진료만을 목적으로 동물진료업을 할 경우 동물병원을 아예 개설하지 않아도 되도록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정부 규제개혁 부처가 심의했다.

수의사라 하더라도 동물병원을 개설하지 않고는 동물진료업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한 수의사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한 셈이다.

최근에는 수의사의 왕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중개하는 플랫폼을 개설한 스타트업도 출현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방문검진을 요청하면 신체검사부터 혈액검사까지 제공하는 형태다.

대수는 이 같은 반려동물 왕진 서비스에 반대하고 있다. 가축의 출장진료를 제외하면 일정 시설을 갖춘 동물병원 내 진료가 원칙이라는 것이다.

대수는 “동물병원 외 장소에서의 진료가 일상화되면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이 어려워 의료사고 가능성이 커진다”며 “왕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의 어려움이 공중위생 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수의사법은 동물병원에 진료실, 처치실, 조제실, 청결 유지와 위생관리에 필요한 시설 등을 갖추도록 시설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수의사’와 ‘동물병원시설’의 두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동물진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수는 “수의사법은 동물진료에 ‘수의사’라는 인적요건뿐 아니라 ‘적절한 시설을 구비한 동물병원’이라는 물적 요건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며 “원칙적으로 동물의 진료는 동물병원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진이라 하더라도 동물병원 개설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며, 왕진에만 집중하다 개설 동물병원에 대한 관리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경우 수의사법에 따라 처벌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목했다.

아울러 플랫폼을 통한 방문진료, 특정 동물병원으로의 진료 연결 행위는 수의사법이 금지하고 있는 환자 유인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사례에서 방문진료 후 의약품을 택배로 발송하는 등의 약사법 위반행위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대수는 “반려동물 방문 진료서비스 참여, 동물병원 진료비 할인 연계업체 참여, 인터넷 의약품 판매 등 윤리의식이 결여된 수의사 일탈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법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고발을 원칙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옵티팜·녹십자수의약품, 돼지써코 백신 기술이전 계약

 
옵티팜이 녹십자수의약품에 돼지써코바이러스 백신 기술을 이전했다고 4일 밝혔다.

곤충세포 발현시스템 기반의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기술을 적용한 백신으로 계약금과 함께 2035년까지 매출과 연계한 로열티를 받는 형태다.

돼지써코바이러스 감염증은 양돈농가에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과 함께 대표적인 소모성 질환이다.

농가에게 큰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질환인만큼 백신 시장도 상대적으로 크다.

옵티팜은 “국내 돼지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 규모는 500억원 내외로 추정되지만 80% 이상 다국적기업이 점유하고 있다”며 “이번 백신은 수요가 가장 많은 써코바이러스2형(PCV2)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VLP 백신은 체액성·세포매개성 면역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고 항원량도 많다”며 “올해 동물용 VLP 백신에서 2건의 기술 이전 성과를 창출한만큼 인체용 백신 사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동물병원 과태료 인상되자마자 동물병원 위생·안전관리 실태 점검

지난 8월 20일 동물병원 과징금 제도(동물병원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을 때, 업무정지 대신 과징금을 냄으로써 대체하는 제도)가 시행됐다.

이와 함께, 수의사법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액수가 대폭 상향됐다(최대 15배). 동물병원 과태료가 인상되자마자 지자체에서 대대적인 점검을 시행하는 만큼, 일선 동물병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시청 보도자료

제주시는 3일 “동물병원의 부적절한 진료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진료비 사전 미고지와 과다 청구 등 과잉 진료행위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동물병원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에는 총 85개의 동물병원이 있으며(일반동물병원 49, 산업동물병원 31, 교육·행정기관 5), 점검은 9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제주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 요구 거부행위, 진료부 등 비치 및 기록 실시 여부, 수의사 진료 후 진단서·처방전 적정 발행 여부, 유효기간 지난 약제사용 여부, 소독 등 병원 내 위생실태 등에 대한 집중 점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수의사 전자처방전 의무화, 과징금 제도 도입, 과태료 부과기준 등 수의사법 개정사항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위반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 조치를 할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제주시는 “위반사항 적발시 확인서 징수 및 관련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 조치로 부적절한 진료행위 근절 및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동물 진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8월 20일자로 수의사법의 주요 과태료가 인상됐다.

`동물병원 경영·고양이 등 주제`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9일·10일 생중계

2020년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ROYAL CANIN THE VET SYMPOSIUM)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전 세계 수의사들을 초청해 매년 개최되는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은 양질의 학술섹션 강의와 경영섹션 강의로 수의사들의 큰 관심을 받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라이브 웹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수의사도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다.

심포지엄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9월 9일(수) 밤 8시 30분과 10일(목) 밤 8시 15분(이상 한국시각)에 시작된다.

첫째 날 강의는 동물병원 경영을 주제로 진행된다.

로익(Loic Moutault) 로얄캐닌 CEO의 상호보완적 경제(Economics of Mutality) 강의를 시작으로, Better Feline Medicine = Better Feline Business, How to attract Feline Pet Parents, Feline First Impressions, Be THEIR Feline Doctor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고양이 친화 임상을 통해 동물병원 경영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둘째 날에는 학술세션이 진행된다.

신생 자견 체중관리, 사료 선택, 마이크로바이옴과 강아지 설사 관리, 행동문제 예방, 예방의학 등을 주제로 6개의 강의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얄캐닌 포커스(Vet FOCUS)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미 포커스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한 수의사라면, 로그인 후 무료 시청할 수 있다.

채식을 선택한 이들이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바라며

[동변과 함께하는 동물법] 채식을 선택한 이들이 소외되지 않는 사회가 오길 바라며 : 송시현 변호사(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종교적인 이유로, 알레르기와 같은 건강상의 문제로, 환경과 동물권 운동의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한다. 나도 채식을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넘었다. 영화 “옥자”를 보고 고기를 먹는 것이 꺼려져서 시작하게 된 나의 채식은 그 후 동물권 활동을 함께 하면서 공장식 축산과 동물 착취 문제, 환경 오염 문제 등에 공감하게 되어 계속되었다. 채식을 하며 위염, 소화불량이 개선되고 피부도 좋아져서 건강을 위해서도 지속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채식주의자로 사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내가 현재 실천하고 있는 채식의 방식은 페스코 채식(해산물, 달걀, 우유까지 허용하는 채식)으로 그렇게 엄격한 정도의 채식이 아님에도 식사 장소 찾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매번 식사시간마다 어디에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또한, 나를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생겼다. 나의 존재가 불편을 끼치고 있구나 싶어 눈치가 보여 회식이나 모임에 빠진 적도 종종 있다. 이럴 때면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채식을 시작하고 나서야 채식주의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나마 나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선택지가 있지만, 학교, 병원, 군대 등 공공급식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은 아예 선택의 여지조차 없다. 말 그대로 주는 대로 먹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비건 채식(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엄격한 정도의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메뉴에 따라 어떤 날은 굶을 수밖에 없다. 학교나 군대와 같은 곳에서는 채식주의자가 골고루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고, 억지로 육식을 강권 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 채식주의자들에게 채식선택권은 생존권의 다른 말이 된다.

아일랜드 골웨이 국립대학에 단기연수를 간 적이 있다. 학교에서 점심 식사를 제공했는데 다양한 채식 메뉴가 항상 함께 제공되었다. 점심으로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모든 참가자가 참여하는 바비큐 파티에도 채식 옵션이 빠지지 않았다. 나는 베지 버거를 만들어 먹으며 바비큐 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외식 역시 어렵지 않았다. 골웨이에 있는 식당에는 대부분 채식 메뉴가 함께 있었다. 덕분에 비채식인들과 함께 식사 장소를 정하는 것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었다. 골웨이에서 나는 채식주의자라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아도 됐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지난 4월에 30여 개 시민 단체와 26명의 채식인 청구인단은 헌법재판소에 ‘학교급식 채식 선택권 헌법소원’과 ‘공공급식(관공서, 의료 기관, 군대, 교도소 등) 채식 선택권 진정입법부작위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 5월 26일 ‘학교급식 채식 선택권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리고, 6월 9일 ‘공공급식 채식선택권 진정입법부작위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각하했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그렇지만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최근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건강 문제와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채식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학교급식은 육식 위주라 불평등과 인권 침해 요소가 있다”며 시범학교들을 선정하여 채식선택이 가능한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얼마 전에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채식 학교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채식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가 올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사회에서도 아일랜드에서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동변과 함께하는 동물법] 지난 칼럼 보기

공방수의 대수회비를 대공수협이 거둔다? 협회원은 찬성 다수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대공수협, 회장 이종민)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도 정기총회에서 대공수협을 통한 대한수의사회비 납부 문제를 다뤘다.

공방수의 저조한 대수회비 납부율을 개선하기 위해 대공수협이 납부처 역할을 담당하자는 것인데, 이날 설문조사에서 회원 79%가 이 같은 방향성에 찬성했다.

3일 온라인 총회를 진행하는 대공수협


수의사회원은 대수회비를 납부하는 곳은 소속 지부수의사회다. 지부에 회비를 내면, 이중 중앙회비 분담금을 대수 중앙회로 올려 보내는 방식이다.

공방수도 복무 중인 지역의 지부수의사회에 회비를 내야 한다. 익산에서 복무하는 공방수는 전북수의사회에 내는 식이다. 하지만 ‘그래야 한다’는 인식은 떨어지는 편이다.

대공수협에 따르면 현재 복무 중인 공방수 488명 중 353명(72%)이 본인의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길어야 해당 지역에서 3년만 있을 예정이다 보니 해당 지역에 소속감을 갖기 어렵다.

이는 저조한 회비납부율로 이어진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임관한 당해부터 수의사회비를 모두 납부한 공방수는 28.6%에 그쳤다. 같은 기간 국가직 공무원(13.2%)보단 높지만 지방직 공무원(48.9%)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달 6일 대공수협 집행부와의 간담회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지부수의사회 대신 대공수협이 대수회비를 거둬준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겠냐는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 같은 제안을 공방수 회원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대한수의사회비 15만원을 대공수협으로 납부하면, 이중 12만원을 중앙회비 및 지부회비로, 3만원은 대공수협 운영비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두고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회원 79%가 찬성표를 던졌다. 일선 공방수들은 대공수협을 통한 대수회비 납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다.

하지만 실제 회비납부방식 변경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종민 회장은 “아직은 대수와도 구두로 협의하는 과정이며, 관련 대공수협 회칙을 변경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총회에서 제시된 개정방향은 대공수협 연회비(연간 7만원)에 대수회비를 병합하는 안이다. 이미 3년치 대공수협 연회비를 완납한 현역 공방수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대한수의사회에서도 공방수를 포함해 지부 대신 회비를 거둘 수 있는 납부처를 만드는 문제를 두고 이사회 논의가 필요하다. 대한수의사회 회원관리 및 징계규정 등 관련 제도의 개정도 요구된다.

이종민 회장은 “추후 대한수의사회와 논의하면서 대공수협 내부의 회원 의견수렴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공수협, 코로나19로 온라인 총회‥차기 회장에 13기 정부광 수의사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회장 이종민)가 3일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회장을 선출했다.

이종민 회장의 뒤를 이어 대공수협을 대표할 제13기 회장으로 정부광 수의사(옥천군청)가 선출됐다.

3일 온라인 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대공수협.
이종민 회장은 총회 전 예방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도 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제12기 집행부와 차기회장 후보로 단독출마한 정부광 수의사만 대전 모처의 스튜디오에 모여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온라인 총회는 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매년 가을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대공수협 총회에는 350명 내외가 참여했지만, 이날 온라인 총회에는 현역 공중방역수의사 전부에 육박하는 464명이 등록했다.

이종민 회장은 지난 1년간 대공수협 집행부의 주요 활동성과를 보고했다.

대공수협은 지난해 일선 공방수가 저축연가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의 판단을 이끌어냈다.

공중보건의사와 마찬가지로 특별법(공중방역수의사법)에 의해 별도로 운영되는 공방수는 일반 지자체 공무원과 달리 저축연가제 사용대상에 포함된다는 인사혁신처 해석을 확보한 덕분이다.

시간외근무를 연가로 전환할 수 있는 저축연가제는 가축질병 발생상황에 따라 초과근무가 늘어나는 일이 적지 않은 일선 공방수의 근로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대공수협은 직장 내 갑질이나 폭언, 지침외업무 강요 등에 대한 회원 대응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소청심사위 제소까지 간 사례는 2건이지만, 지침외업무 강요 등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불이행 사례에 대한 대응은 더 많았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운영 현황에 대한 조사사업은 더 확대했다. 당초 매년 1회 실시하던 일제조사를 2회로 늘려 연초에도 실시해, 회원들이 조사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공수협 제13기 회장으로 선출된 정부광 수의사


이날 대공수협은 회비 납부 방식 개정에 대한 회원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

차기회장 선거에 단독출마한 13기 공방수 정부광 수의사는 경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충북 옥천군청에서 복무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95%의 득표율로 당선된 정부광 당선인은 오는 10월부터 1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광 당선인은 “대공수협회장으로 공중방역수의사의 권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출마했다”며 ▲방역활동장려금 상한액 인상 ▲비(非)연고지 근무 공방수 주거지원 확대 ▲지역 공중방역수의사 모임 활성화 ▲대공수협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사육곰 몰수보호시설 만든다‥내년 예산안에 설계비 반영

동물자유연대가 확인한 불법증식 사육곰
(사진 : 동물자유연대)


불법으로 증식된 사육곰을 몰수해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될 전망이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안에 사육곰 몰수보호시설 설계비 1억5천만원이 포함됐다.

웅담채취 목적으로 사육하는 반달가슴곰은 사양산업에 접어들었다. 한국이 CITES에 가입하며 곰 수입거래가 금지됐고, 2014년부터 3년간 중성화수술 사업을 벌여 2015년 이후로는 개체수 증가를 방지했다. 남아 있는 곰들이 웅담채취 목적으로 모두 도축되면 사육곰 산업이 종료되는 셈이다.

하지만 일부 농가에서 불법 번식을 시도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녹색연합은 “2016년 이후 불법 증식된 반달가슴곰은 36마리”라며 “불법 증식된 곰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농가에 방치되고, 상습적인 불법 번식은 고작 몇백만원의 벌금형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법 증식이나 웅담 외 부위의 취식 등 불법행위가 드러나도 몰수보호시설이 없다 보니 법원도 몰수판결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사육곰 몰수보호시설 마련에 나선다. 1981년 정부 권장으로 사육곰 사업이 시작된 지 30년만이다.

녹색연합은 “40년 한국 사육곰 산업 역사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인수공통감염병 시대, 동물보호의 관점을 넘어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해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과 관리정책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일택 동물자유연대 정책팀장은 “사육곰 몰수보호시설은 정부가 마련하는 첫 중대형 포유류 보호시설이다. 곰의 복지와 향후 중대형 야생동물 보호시설로의 병용,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사육곰 농가의 전폐업 유도 등 실질적인 산업종식 계획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뷰] 최인수 신임 건국대 수의대 학장 `임상 초점 교육 개선`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신임 학장으로 최인수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취임 이튿날 최인수 신임 학장을 만나 건국대 수의대의 현안과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인수 학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교육, 임상에 초점을 맞춘 교과과정 개편 등 교육여건 개선, 동물병원 인프라 확충, 암센터 개설, 수의방역대학원 등 다양한 현안을 소개했습니다.

인터뷰에는 최인수 학장과 이상원, 윤헌영 교수가 함께 했습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최인수 학장

Q. 학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여러 보직을 겸임하셔서 많이 바쁘실 것 같다

최인수(이하 최) : 이번 주부터 수의과대학장을 맡게 돼 아직 정신이 없다(웃음). 연구윤리센터장과 함께 이번 학기부터 만들어진 수의방역대학원 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Q.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세를 보여서 걱정이다

최 : 개강 2주차까지는 모든 과목의 비대면 수업이 결정됐다. 7주차까지는 실습 외 이론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이에 따라 추후 대면실습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지난 학기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강의에 나선 교수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도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강의평가는 대체로 좋았다.

개인적으로도 나이가 있다 보니 온라인 강의 시스템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비대면 강의가 기존에 비해 준비시간이 훨씬 길다. 녹화 수업이다 보니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도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상원(이하 이) : 건국대 수의대의 비대면 수업은 e캠퍼스 시스템에 강의녹화영상을 업로드 하는 방식이 다수다. 학생들에게 녹화강의를 볼 수 있는 시간을 일주일 정도 준다. 녹화도 하고 강의록도 보강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든다.

 

Q. 수의대 학장 임기는 통상 2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무엇인가

최 : 어느 집행부에서나 교육여건의 개선이 최대 과제다. 건국대 수의대는 교육과정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3년여전 교과과정을 대폭 개선했다. 현재 본과2학년에 재학 중인 2017학번부터 적용됐다.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개정 교과과정을 충실히 적용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개정 교과과정은 학생들이 임상을 빨리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학기부터 본과2학년생들이 임상과목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전공과목을 가르치는 시기를 전반적으로 앞당겼다.

이 : 해부학, 생리학, 조직학 모두 예과2학년부터 다룬다. 본인이 가르치는 미생물도 예과로 배치됐다. 가령 미생물학·전염병학·공중보건학에서 모두 세균을 다루는데, 미생물학은 예과에서 총론 위주로 강의하고 이후 본과에서 보다 심화된 각론을 다루는 식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본과 4학년 1학기까지 모든 전공필수과목을 마치게 된다. 마지막 학기는 전공선택과목을 다양하게 배치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그동안 각자 구상한 진로에 맞춰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Q.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개선점이 있다면

최 : 교원 확충이다. 현재 건국대 수의대의 전임교원은 29명이다. 수의학 교육에 40명 이상의 교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목표다. 수의과대학의 전공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전공별로 1~2명의 교수를 두려고만 해도 그만큼 필요하다.

하지만 확충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사립대다 보니 더욱 그렇다. 등록금이 계속 동결되고 대학 재정도 충분치 않아 (확충을) 요청해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윤헌영(이하 윤) : 무엇보다 전임교원 충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대전제로 하되, 부족한 분야에는 동물병원의 임상전담교수를 확충할 계획이다.

수의 임상에서 교수 한 명이 한 과목을 전담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내과’ 안에서도 진료과목이 점점 세분화됐다.

임상과목 교수도 이제는 이론 강의만 잘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진료를 잘 해 보호자와 수의사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임상전담교수라는 체계가 이를 증명하는 계기가 된다.

최근에는 국내 처음으로 정규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 자격을 획득한 현재은 교수가 임상전담교수로 합류했다.

최 : 건국대가 최초로 동물병원 임상전담교수를 뽑으면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임상전담교수로서 진료실적, 연구능력을 검증받은 분들이 전임교원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건국대 수의대는 임상과목의 교원 비중을 현재보다 높여 50%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미 교수회의에서 통과될만큼 구성원간 공감대도 있다.

물론 꼭 필요한 기초예방과목 교수진이 퇴임하면 당연히 충원해야 한다. 하지만 전임교원을 확충할 때는 임상과목을 우선한다는 것이다.

 

Q. 교과과정, 교원확충 모두 임상교육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그러자면 부속 동물병원의 역할도 중요할 텐데

최 : 물론이다. 현재 건국대 부속동물병원은 본부 소속이지만, 학생 임상교육 차원에서 수의대와 뗄 수 없는 파트너다. 동물병원도 적극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 현재 동물병원 내 진료실·수술실 리모델링과 장비 재투자 등이 진행되고 있다. 대학원생 인건비 문제를 국내 수의과대학 중 처음으로 해결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났지만, 그래도 조금씩 수익이 나고 있다. 이를 진료환경 개선에 우선 투자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설 리모델링을, 내년 전반기에는 의료장비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가의 내시경 장비와 함께 ICU, 고양이 입원시설, 응급진료시설을 개편할 예정이다.

MRI 장비도 내년초 도입을 목표로 현재 업체선정을 진행 중이다. 곧 들어설 암센터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Q. 반려동물 임상에서 암 치료가 큰 화두로 떠올랐다. 건국대 동물병원도 암센터를 만드는 것인가

윤 : 현 수의학관 옆 건물에 약 300평 규모로 중개연구가 가능한 동물 암센터를 열 계획이다. 현재 설계를 마치고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내년 3월 개소가 목표다.

이미 건국대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 40% 이상이 암환자다. 전국적으로도 암 치료 수요가 많다.

새로 들어설 암센터는 기초 연구부터 임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른다. 치료시설과 함께 기초연구를 위한 공간도 배정했다. 올해 초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사람 쪽에서도 협력에 관심이 많다. 반려동물 환자를 통한 중개연구가 전임상의 한계에 대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다.

항암치료 시설은 물론 향후에는 방사선치료 도입도 구상하고 있다.

 

Q. 예방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기르는 수의방역대학원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 : 충북대 주관으로 건국대, 전북대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2020년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3개 대학 모두 특수대학원인 ‘수의방역대학원’을 출범한다.

건국대는 이미 특수대학원(농축대학원)이 있어 시작이 빨랐다. 이번 학기 7명을 선발해 수업을 시작한다. 경쟁률이 3:1이 넘을 정도로 현장의 관심도 있다.

사업단 지원도 주어지고, 추가적으로 건국대에서 마련할 수 있는 장학금도 최대한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 수의방역대학원 2년 과정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내년에는 입학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 : 추후에는 수의방역대학원 내에 여러 학과를 늘릴 예정이다.

 

Q. 올해 경북대를 끝으로 수의학교육 1주기 인증이 종료됐다. 2015년 5년 기한의 인증을 받았던 건국대는 당장 2주기 인증에 나서야 하는 상황인데

최 : 2주기 인증평가 신청이 조금 늦어졌다. 1주기 평가 당시 미흡사항을 보완해야 하는데 학교 재정이 어렵다 보니 쉽지 않다. 2015년 1주기 평가 당시보다 교원 숫자는 오히려 줄었을 정도다. 시설 현대화도 부족한 측면이 있다.

이 : 수의학교육 인증을 획득한 수의대 졸업생에게만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수의사법 개정이 그래서 중요하다. 대학 본부의 지원 없이는 수의대의 자구노력에 한계가 있는데, 본부 지원 요청이 받아들여지려면 그만한 명분이 필요하다.

최 : 하루빨리 수의학교육 인증-국시 응시자격 연계 법제화가 필요하다. 2주기 인증은 부족하지만 추진해야 한다. 내년까지 자체 보고서를 내고 실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건국대 수의대가 명문사학으로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멀지 않아 좋은 개선 결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수의사회·한국일보,반려동물 보호·올바른 문화 정착에 협력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한국일보(사장 이영성)가 9월 2일 한국일보에서 반려동물 보호 및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과 박효철 미래신사업단장, 오근호 경영지원국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일보에서는 이영성 사장을 비롯하여 고재학 본부장, 이용현 부장 등이 함께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보호와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시행하고, 지속적으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 첫 단계로 올해 하반기에 반려동물 동반 걷기대회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일보는 네이버와 조인트벤처 ‘동그람이’를 설립하는 등 동물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그람이는 현재 네이버 ‘동물공감’판을 운영 중이다.

국민제안제도 아이디어,경기도청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로 이어졌다

경기도가 수원 경기도청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했다.

이는 수원캣맘캣대디협의회와 (사)세이프티티엔알이 국민제안제도를 통해 경기도에 제시한 아이디어였으며, 수원시·의정부시의 협조하에 경기도청에 2곳,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2곳(총 4곳)의 급식소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과 환경 훼손 등의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경기도내 14개 시군에 총66개소의 길고양이 급식소까 운영 중인데, 경기도청 청사 내에 급식소를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 경기도청에는 작은 동물원 초입과 팔달산 주변에, 의정부 북부청사에는 제2 별관과 보건환경연구원 뒤편에 각각 급식소가 설치됐다.

해당 급식소 주변에 사는 길고양이들을 대상으로 ‘중성화(TNR) 사업’도 진행된다.

참고로, 경기도는 2018년부터 31개 시군이 참여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는 2만5,990마리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각계각층이 함께하는 성숙한 동물보호 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모든 동물병원을 위한 산소치료 펫케이지 시스템 `동안`

옥서스인터시스템이 1~2인 동물병원을 포함한 모든 동물병원에 설치 가능한 산소치료 펫케이지 시스템 ‘동안(動安)’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안’은 FiO2ICU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한 제품으로, 한 마리의 반려동물 환자를 위한 산소치료 펫케이지 시스템이다.

FiO2ICU 시스템은 동물병원 입원장에 빌트인 설치되는 제품으로 동물의 상태에 따라 단계별로 입원장 내부의 산소농도를 조절하고 설정한 농도를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산소 처방 데이터 출력, 양압 기능을 통한 세균 침입 방지, 헤파필터를 통한 무균화 공기 유입 기능도 있다. 주로 대형동물병원에 설치되는 시스템이다.

옥서스는 대형동물병원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병원에서 ‘산소공급기를 이용한 산소치료’가 가능하도록 FiO2ICU 시스템을 적용해 ‘동안(動安)’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동안(動安)은 동물의 안정이라는 뜻이며, 모든 동물병원에 ‘산소치료 가능 환경’을 만들어 동물이 편안한 호흡 환경에서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동안’ 펫케이지의 산소발생기는 일체형이다. 따라서, 동물병원 내 어느 곳에도 설치할 수 있고, 별도의 설치 조건이 필요하지 않다.

일체형 산소발생기는 기존 산소발생기와 마찬가지로 ‘90%의 고순도 의료산소’가 공급된다고 한다.

옥서스인터시스템은 “반려동물의 수술이나 입원, 호흡 등에 관한 보호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호흡기 질환 및 수술, 입원 후 회복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산소치료 펫케이지인 ‘동안’을 개발하여 시험운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동물이 숨부터 편하게 쉬면서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여건상 기존 제품 설치가 어려웠던 소형 동물병원들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옥서스인터시스템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전화 문의 : 02-1661-8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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