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기공식 개최…89억 투입해 12월 준공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을 목표로 노력 중인 경기도(지사 이재명)가 9일(화) 오후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 제4공구 에코팜랜드 부지에서 ‘경기도 고양이입양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기묘를 전문적으로 보호·입양하는 시설이다. 개와 다른 고양이의 특성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극 반영했다.

햇빛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채광을 중요한 요소로 꼽아 남향으로 설계했으며, 묘사를 바깥으로 배치하여 외부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호흡기 질환이 많은 고양이를 위해 관리자 동선과 일반인 동선을 철저하게 구별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재명 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김인영·이은주·박윤영·오진택·김인순 도의원, 고양이 전문 수의사, 동물보호 활동가,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센터 기공을 축하하고 고양이 보호 정책에 대해 토크쇼를 진행했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는 유기묘에 대한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보호와 입양을 담당하는 전문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된다.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89억의 사업비를 투입, 부지면적 47,419㎡에 지상 1층 연면적 1,40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고양이 형상의 건물로 외관을 특화했으며, 고양이 보호시설, 동물병원, 입양상담실, 격리실 등을 갖추게 된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는 경기도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이 된 2개월 이상 유기 고양이를 선발해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사회화를 거친 후 무료로 입양 보내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입양 가족에 대한 사양관리 및 소양교육, 6개월간의 사후관리(행동 및 질병 상담 등)를 통해 성공적인 입양을 돕는다.

경기도는 “국내 대표 반려동물 입양 기관으로 자리 잡은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처럼, 고양이와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경기도 대표 ‘고양이 전문 반려동물 문화공간’으로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동물의 생명을 존중해야 인간의 생명도 존중할 수 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입양제도가 원활히 시민사회에 정착되도록 모범을 보이고자 고양이의 생태를 고려해 이번 센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 모든 유기동물을 다 보호할 순 없지만,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경기도가 화성시와 함께 이곳을 생명존중의 본고장으로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경기도 소셜 방송 라이브 경기(http://live.gg.go.kr/))

국내 반려동물 SFTS 항체양성률 16.1% `도심도 안심 못 해`

국내 반려동물 7마리 중 1마리는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바이러스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FTS 감염으로 폐사한 고양이가 확인되고 도심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에서도 양성사례가 이어지는 만큼 진드기 예방, 동물병원 2차 감염 대비 등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준석 서울대 교수는 9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37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에서 국내 동물의 SFTS 실태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국내 반려동물 SFTS 환자는 전국적으로 발생이 확인됐다.
(자료 : 서울대 채준석 교수팀)

반려견·반려묘 SFTS 환자 전국서 확인..도심 공원, 아파트 근처 수풀서도 진드기 노출

참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SFTS는 사람과 동물 모두가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사람에서는 2013년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해까지 1,332명이 확진됐다. 이중 250명이 사망해 18.8%의 치명률을 기록했다.

동물에서의 감염 실태는 아직 표본조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채준석 교수팀은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참진드기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지내는 동물 86종 7,700마리의 혈청을 검사했다.

그 결과 개, 고양이를 포함한 14종 172마리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2.3%). 항체양성률은 19.8%로 더 높았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일선 동물병원 166개소의 의뢰를 받아 반려동물 560마리에 대한 검사를 별도로 실시했다(개448, 고양이112).

참진드기에 노출된 경력이 있고 고열, 식욕부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검체를 받아 SFTS를 포함한 참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검사했다.

그 결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항원 감염률은 3.6%, 항체양성률은 16.1%를 기록했다. 항원 감염률은 고양이가, 항체양성률은 개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환자 발생시기는 참진드기가 주로 활동하는 4~11월에 집중됐다. 양성 환자가 발견된 지역도 전국적으로 분포했다.

채준석 교수는 “반려동물 SFTS 환자는 꼭 시골에서만 발생하지 않는다. 도심의 공원이나 아파트 근처의 수풀에서도 참진드기에 노출돼 (SFTS에) 감염되는 케이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도심 속 공원이나 아파트단지에서도 참진드기에 노출될 수 있다.
(자료 : 서울대 채준석 교수팀)

국내 고양이에서도 첫 SFTS 사망 사례 확인..2차 감염 유의해야

SFTS에 감염된 사람 환자는 초기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을 보이다가 심하면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진행돼 사망한다. 반려동물에서도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치명적일 수 있다.

반려동물에서는 진드기에 노출된 병력과 함께 고열, 침울, 식욕부진, 염증수치 증가, 혈소판 감소, 간수치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고양이에서는 심한 황달이 동반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도 SFTS로 진단된 반려묘 환자의 폐사가 확인되는 등 안심할 수 없다.

채 교수는 “감염 초기에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있다. 그 만큼 빠른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차감염 가능성도 공식화됐다. 사람 SFTS 환자를 심폐소생술 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이 2차로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연이어 보고됐고, 일본에서는 반려동물 SFTS 환자를 돌본 보호자와 수의사가 2차감염된 케이스가 발표됐다.

따라서 반려동물 내원환자에서 SFTS가 확진될 경우 격리입원하고 진료공간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에어로졸로 인한 전염 가능성을 고려해 확진환자를 다룰 때에는 일반적인 보호장구는 물론 고글과 헤어캡까지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양성 환자의 경우 항원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일 때까지 격리 조치가 권고된다.

대한수의사회는 채준석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람동물공통감염병특별위원회를 통해 SFTS 관련 보호자·진료진 지침을 제작 배포했다.

채 교수는 “국민과 반려동물이 모두 SFTS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신속진단키트, 치료제·백신개발을 위한 연구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대 김시윤·안창환 동문, 수의생리학 교수 임용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동문인 김시윤, 안창환 수의사가 각각 건국대와 제주대 교수로 임용됐다고 8일 밝혔다.

김시윤 동문은 2007년 충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2010년 아주대에서 공학석사를, 2013년 차의과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다 이달 1일자로 건국대 수의대 수의생리학 교수로 임용됐다.

2012년 충북대 수의대를 졸업한 안창환 동문은 동 대학원 생화학 실험실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코넬대 수의과대학에서 박사후과정 후 이달 제주대 수의대 수의생리학 교수로 임용됐다.

김시윤·안창환 동문은 “충북대 수의대에서 습득한 수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함께 융합연구를 진행한 경험이 교수 임용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동문들이 축적해온 연구를 바탕으로 수의생리학 분야의 인재양성과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약사회, 동물진료비 자율표시제 찬성‥수의사회 `이해 부족` 일축

대한약사회가 8일 동물진료비 자율표시제 확대 시행과 사전고지제 수의사법 개정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이해 부족’이라며 일축했다.

약사회는 8일 입장문에서 “동물병원마다 다른 진료비가 명확한 기준 없이 책정돼 보호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안겼다”며 “동물진료비 비공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동물진료비가 동물 유기 문제를 급증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괴담을 되풀이했다.

동물진료비로 인해 유기동물이 증가한다는 인식은 근거없는 괴담이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버리다 적발된 범법자에게 유기 이유를 조사한 사례도 없을 뿐더러, 유기동물의 90%는 상대적으로 진료비 부담이 적을 가능성이 높은 5년령 이하의 어린 개체로 분석된다.

약사회는 동물진료비 자율표시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전에 공개된 진료비로 가격을 비교한 후 동물병원을 선택해 동물병원 의료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입법예고한 수의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입장을 밝혔다. 동물진료비 사전고지제가 소비자의 알 권리와 동물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동물병원 간 의료서비스 품질이 다르다는 이유로 보호자가 과도한 의료비 격차를 감수해야만 했다”면서 ▲동물진료비 자율표시제 전국 확대 ▲진료비 표시항목을 전체 진료로 포함 ▲사전고지제 수의사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하지만 동물진료비를 두고 가격 공개 의무화와 가격 경쟁을 촉구하는 약사회 입장이 내로남불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약국마다 가격을 책정하는 일반의약품을 두고서는 가격 공개제도나 경쟁 조장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아왔기 때문이다.

2014년 한국소비자연맹이 약국별 일반의약품 가격 실태를 조사해 공개하자, 당시 약사회는 “의약품은 질환 발생시 긴급하게 복용해야 되는 특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국의) 판매자가격표시제도는 일반공산품과 같은 약국간 가격 경쟁을 조장해 소비자의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5년에는 당시 매년 다빈도 일반의약품 50종의 가격을 공개하던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를 두고 ‘약사들을 폭리를 취하는 집단으로 매도한다’며 공개제도 폐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진료 표준화 연구와 시행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진료항목 표준화에 이어 다빈도 진료부터 동물병원 규모별로 단계적인 자율 게시를 도입하는 방향이다.

이 같은 준비작업 없이는 동물진료비 자율표시제나 사전고지제 등 가격 정보에 대한 규제 확대에 반대하고 있다. 병원별로 진료행위의 내용이 다름에도 마치 같은 진료인양 가격만으로 비교한다면 동물보건을 위협하는 하향평준화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약사회 입장문에 대해 “타 직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존중도 없다”고 일축했다.

비대면으로 열린 서울대 수의대 본과 진입식·장학증서 수여식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한호재)의 2021학년도 본과진입식과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3월 2일(화)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학사편입생 3명을 포함해 57명의 학생이 본과에 진입했으며, 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과 함께 교수진의 축하를 받았다.

(왼쪽부터 백승준 학생부학장, 이소영 수의과학연구소 부소장, 윤정희 수의예과장, 김동규 학생대표, 이인형 교무부학장, 진민재 장학금 수혜학생, 임동주 수의과대학 동창회장, 박정은 장학금 수혜학생, 한호재 학장, (학생 생략), 김건호 수의과대학 장학재단 이사장, (학생 생략), 최강석 교수/수의과대학 장학재단 사무국장, 김용백 기획연구실장)

이날 행사에는 한호재 학장, 김건호 장학재단 이사장, 임동주 동창회장, 최강석 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인형 교무부학장, 백승준 학생부학장, 김용백 기획부학장, 이소영 연구부학장, 윤정희 수의예과장, 장학생 박정은(본과4), 장학생 진민재(본과2), 진입생 김동규(본과1), 교직원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대표 학생을 제외한 진입생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이날은 수의과대학 제28대 집행부 취임 첫날이었으며, 한호재 학장과 제26대 임동주 동창회장의 첫 공식 행사이기도 했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호재 학장의 축하와 이인형 교무부학장의 학교소개 및 전공 안내가 이어졌다. 최강석 장학재단 사무국장이 장학금 지급현황을 보고한 후, 김건호 장학재단 이사장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임동주 동창회장의 축사 이후 백색 가운 의식과 진입생 선서가 진행됐다.

백색 가운 의식은 학장단과 교수들이 진입생 전원에게 생명을 다룰 이로서의 책임감과 긍지를 상징하는 백색 가운을 입혀주는 예식이나, 올해는 코로나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대표를 제외한 진입생들은 화상으로 기립하여 선서에 참여했다. 행사는 폐회 및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한호재 학장은 “우리 대학은 수의대 졸업생과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미국수의사회(AVMA)교육인증을 획득하고, QS 세계대학평가에서 41위로 평가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수의학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 대학이 여러분에게 더 큰 기회와 꿈을 키워줄 무대를 제공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수의대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은 여러분이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학업에 정진하고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다시 한번 수의학과 진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교수님들과 함께 수의학의 미래를 고민할 후배이자 동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진입생들을 환영했다.

진입생 대표로 참석한 김동규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학생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본과 진입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통해 수의사를 준비하는 진지한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금 본과에 진입하는 동기 모두 무사히 졸업하는 날까지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세민 기자 sjung0430@naver.com

[신제품] 더욱 강력한 천연관절보조제 안티놀 래피드 출시

동물병원 전문 유통 판매사인 ㈜바이오라인이 2018년 런칭해 큰 인기를 받는 제품인 천연관절보조제 ‘안티놀®’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안티놀® 래피드’가 최근 출시된 것이다.

안티놀®은 동물병원전용 관절기능개선제로 호주 국립수의과학검역원(APVMA)에 초록입홍합 함유제품으로 최초로 등록된 제품이다. 현재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이다.

안티놀®은 초록입홍합 추출 고순도 액상오일을 연질캡슐에 담은 제품으로, 투여한 반려동물 중 약 90% 이상의 운동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 전 세계 수백만 마리의 반려동물들의 운동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안티놀® 래피드’의 주성분인 EAB-277TM은 기존 안티놀®의 초록입홍합 성분에 크릴오일 성분을 추가하여 특허를 획득한 복합물 오일이다. EAB-277TM은 초록입홍합과 크릴오일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최적의 비율로 조합됐다. 체내 생체 이용률이 뛰어나 모든 종류의 오메가3와 다중불포화지방산(PUFA)과 항산화제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라인 측은 “크릴오일의 인지질 성분은 친수성과 친유성의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어, 오메가3와 다중불포화지방산(PUFA)의 생체 흡수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 또한, 크릴오일은 각종 오메가3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아스티잔틴을 함께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안티놀®의 뛰어난 효과로 수많은 수의사들이 관절로 고생하는 반려동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안티놀®을 사용하고 있으며, 더욱 강력한 신제품인 안티놀® 래피드가 반려동물의 관절을 위해 가장 좋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라인 권동일 대표는 “동물병원과 보호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국내에 먼저 공급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제품을 동물병원에 공급하여 수의사의 권익 보호와 병원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티놀(http://www.antinol.kr/) 제품 문의 및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역 영업소장 또는 바이오라인에 (대표전화 031-268-7960) 직접 문의할 수 있다.

건국대 수의대 비상대책위원회, 온라인 신입생 OT 개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2월 19, 22, 23일 총 3일 동안 온라인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건국대 수의대 비대위는 지난해 11월 학생회장 선거가 무산됨에 따라 구성됐다.

이번 OT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ZOOM으로 진행됐고,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 전달뿐 아니라 선후배 간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온라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는 신입생뿐만 아니라 예과 2학년 학생부터 본과 3학년까지 선배들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행사 1일 차에는 남상섭 수의예과 주임교수의 축사와 학교생활 및 수강 신청에 대한 안내가 있었으며, 2일 차에는 선배들의 시간표 멘토링과 신입생을 위한 강연이 진행됐다. 설채현 수의사와 정예찬 수의사가 각각 “나는 왜 수레이너가 되었는가”, “좋은 수의사 되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3일 차에는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의 친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랜선 마피아 게임과 랜선 뒤풀이가 이어졌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제21대 학생회 피움의 김세홍 학생회장(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작년에는 갑작스레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못 했던 만큼 올해는 21학번 신입생뿐만 아니라 20학번 학우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알찬 구성으로 준비했다”며 “코로나로 기대하셨던 대학 생활은 당분간 어렵겠지만,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신입생 여러분이 최선의 시작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옥세린 기자 celineohk@hanmail.net

유럽서 동물대체시험법 활용한 동물용 백신 품질관리 조명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가 유럽공동연구센터(JRC), 동물실험대체를 위한 유럽 파트너쉽(EPAA)과 함께 동물대체시험법의 적용 방향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파리 현지시각 9일과 1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열릴 워크숍에서는 동물용 톡소이드 백신에서 in vivo 실험을 대체할 최신 in vitro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클로스트리디움 셉티쿰 백신을 중심으로 백신 프로젝트와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유럽의 3R 연구 동향과 유럽 약전의 규제 절차를 함께 조명한다.

EDQM과 EPAA는 2018년 세포 실험 기반의 품질관리 절차를 공동 개발했다. 이번 온라인 워크숍은 해당 동물대체시험법을 도입하기 위한 현장 노력을 소개하고 실험실, 규제당국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사전등록 등 자세한 사항은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대 수의대, 수의발생학 정효영·수의외과학 김대현 교수 임용

(왼쪽부터) 정효영, 김대현 신임 교수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성목)이 3월 1일자로 신임교수 2명을 임용했다. 수의발생학 정효영 신임교수, 수의외과학 김대현 신임교수는 이번 학기부터 전공 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만난다.

정효영 교수(수의발생학)는 경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수의대에서 수의해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수의과학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정 교수는 “앞으로도 신경세포 손상억제 및 신경세포재생 촉진 물질과 그 기전을 연구하여 신경계 질환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뇌의 퇴행성 질환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큰 문제로 대두되고 뇌 손상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뇌 질환과 신경손상에 대한 연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의발생학은 동물 개체의 형성기전 전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학생들이 해부학, 조직학, 산과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 응용할 수 있는 탄탄한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함께 담당하게 된 수의신경해부학도 수의 임상에서 적용될 수 있는 과목으로 임상에서 중요한 기초지식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대현 교수(수의외과학)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수의외과학교실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연세대학교 프라운호퍼 의료기기연구센터와 건국대학교 수의과학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고, 2014년부터는 연세대학교 흉부외과학교실 연구교수로서 동물의 심장혈관 수술에 대한 수련 및 심혈관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2018년부터는 연세대 의학공학교실 겸임교수로 연구활동을 이어가면서 양주24해든동물의료센터와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에서 환자 수술을 집도하며 임상을 병행했다. 강아지에서는 국내 최초로 체외순환 및 심정지를 활용한 이첨판 성형술에 성공한 바 있다.

김 교수는 “3차원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해 동물이나 인체 삽입용 기구를 개발하고 재생의학 분야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다”며 “인공기도, 인공판막, 인공혈관 개발에 관심이 많다. 소형동물의 안전한 개심술을 위한 체외순환법, 심정지법과 더불어 동물의 심장 및 판막수술법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충남대에서 임상과 연구에 열정적인 교수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 임상뿐만 아니라 교육과 연구 모두에 충실한 교수가 되어 학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지영 기자 0920cjy@naver.com

수의사 징계 처분, 대수 홈페이지·회지에 공고한다

앞으로 대한수의사회에서 징계받은 수의사는 대수 홈페이지에 처분 사실이 공고될 전망이다.

수의사의 품위를 훼손한 회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하고, 징계 여부는 법제위원회 의결로 결정하도록 절차를 완화했다.

대한수의사회는 4일 성남 서머셋호텔에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회원관리 및 징계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해 정관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소혜림)를 신설해 회칙 개정 필요사항을 검토했다. 특위가 도출한 징계 관련 개정사항 중 일부를 이날 이사회에 회부했다.

이번 회칙 개정안은 수의사의 품위를 훼손한 자를 징계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변호사, 법무사 등 전문직종 대다수가 품위유지의무를 두고 이를 어길 경우 자체적으로나 법적 제제를 가한다는 점을 감안했다.

비윤리적 행위를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다 보니 ‘품위’라는 표현으로 갈음하는 대신 전문가 단체가 구체적인 위반여부를 판단하는 형태다.

회칙 개정안은 당초 대수 법제위원회→이사회→회장으로 이어지도록 규정된 심의절차를 법제위원회→회장으로 간소화했다. 매년 3~4차례만 열리는 이사회까지 거치려면 소요기간이 너무 길어진다는 것이다.

징계 처분에 대한 공표 조항도 추가했다.

회칙 개정안은 회원의 징계 사실을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나 대한수의사회지에 공고하고, 수의사면허 주관 부처(농림축산식품부)에 통보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회원 징계내역을 3개월~3년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내역에는 징계자의 인적사항과 징계처분의 종류, 징계요지 등을 명시한다.

대한변호사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징계 내역

수의사법과 대한수의사회 정관에서 수의사의 징계는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된다.

임상수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진료행위나 과잉진료 등 수의사법을 위반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면허효력을 정지시키거나, 수의사 윤리강령을 위반하는 등 수의사회에 중대한 피해를 입힌 경우 대한수의사회장이 회원권한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전자는 수의사로서 업무가 중단시키는 처분으로 실질적인 불이익이 주어지지만, 후자는 선거권·피선거권 제한 등 상징적인 처분에 그친다. 이번 회칙 개정안에 수의사회 시행 사업의 참여나 연수교육 강연 제한 등이 추가됐지만 실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처분 근거에 품위유지의무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유기동물을 식용견 업자에게 판매하거나 동물을 학대했다 하더라도 수의사 면허를 정지시킬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수의사회 관계자는 “수의사법에 품위손상에 대한 처벌조항과 수의사회의 징계요구권을 신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품위손상에 대한 면허정지처분이 가능해진다면 회원의 일탈행위에 대한 억제력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수의사로서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를 수의사 면허효력정지 사유로 추가하고, 대한수의사회가 자체 윤리위 심의·의결을 거쳐 농식품부 장관에게 면허효력정지 처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을 지난해 대표발의했다.

이 밖에도 이번 회칙 개정안은 대한수의사회 중앙회와 지부가 협의한 직종의 회원에 한해 중앙회가 회비를 수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펫트너, 수의대생과 함께하는 길고양이 보금자리 프로젝트

수의사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토탈케어 서비스 펫트너가 전국 수의과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로컬디렉터 2기와 함께 지난달 길고양이 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길고양이를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로컬디렉터들이 보온 시트, 스티로폼 등의 단열재를 활용해 직접 집을 제작했다. 길고양이들이 자주 등장하는 곳을 사전에 파악한 후 직접 제작한 집을 설치했다.

펫트너 측은 “개인주택 거주자나 아파트 경비실 등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설치 장소를 신중히 선정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설치된 길고양이 보금자리는 로컬디렉터들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전북대 수의대는 학과 봉사동아리가 설치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전북대 오준영 로컬디렉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팀원 각자가 길고양이집을 제작해 설치했다.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함께해 뿌듯하다”면서 “수의대생으로서 동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다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대 최원형 로컬디렉터는 “추운 날씨에 떨고 있는 길고양이를 돕고, 길고양이와 유기동물에 대한 수의대생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장소 섭외부터 철거까지 신경 써,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펫트너 측은 “수의사가 창업한 반려동물 전문가 플랫폼으로 수의사, 수의대생을 포함한 800여명의 전문가 풀을 확보해 반려동물 건강정보 기반 돌봄, 미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펫트너 로컬디렉터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펫트너를 대표하는 수의대생으로 펫시터링 외에도 건강한 반려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4사분기에 걸쳐 홍보활동, 커뮤니티 활성화, 영상촬영, 반려동물 컨텐츠 제작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자세한 진행과정은 펫트너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실효성 있는 경찰청 동물학대 매뉴얼을 기다리며

[동변과 함께하는 동물법] 실효성 있는 경찰청 동물학대 매뉴얼을 기다리며 : 송시현 변호사(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동변에서는 얼마 전 동물자유연대를 대리하여 불기소 처분을 받은 개 전기도살 사건에 대해 항고를 진행하였다. 해당 사건의 피의자는 다른 개가 보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를 이용하여 개 수십 마리를 감전시키는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영상 증거까지 확보되어 있었다. 참고로 개 전기도살은 대법원에서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판시한 바 있으며, 실제로 파기환송심에서 유죄가 선고되었다. 특히 파기환송심에서는 “무의식을 유발하지 않고 동물을 전기적으로 마비시키는 것은 극도로 혐오적이며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며 개 전기도살이 개에게 얼마나 잔인한 살해 방법인지 설시하였다.

이 사건의 원 처분 (불기소 처분)에서도 해당 피의사실이 동물보호법 위반이라는 점은 인정하였다. 그러나 피의자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피의자의 개 전기도살행위가 동물도축세부규정(농림축산검역본부고시) 별표 1에 따른 ‘전살법’을 유추적용한 것으로 그 범의가 미약한 점, 생계형 범죄라는 점 등을 근거로 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동물보호법 위반 죄를 인정하면서도 처벌은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동변에서는 항고이유서를 통해 이 사건 행위가 명백한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라는 점, 다른 동물에 대한 ‘전살법’을 개에게 유추적용하는 것이 몹시 부당하다는 점, 피의자의 행위는 개 전기도살 행위에 대해 유죄 판결이 있은 후의 행위로 범의가 미약하다고 볼 수 없다는 점, 피의자는 개 전기도살업자일 뿐 피항고인의 행위를 생계형 범죄라고 명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생계형 범죄라는 이유로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동물보호법의 입법취지를 몰각시키는 것이라는 점 등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항고는 기각당했다. 항고기각 결정문에는 단순히 원 불기소처분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자료를 발견할 수 없다는 내용만이 설시되어 있었다. 참으로 허탈하고 이해할 수 없는 처분 결과였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이 사건과 매우 유사한 다른 개 전기도살 사건에 대해 다른 수사기관에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였다(참고로 이외에도 개 전기도살 사건을 기소하고 유죄로 판결한 사건은 상당히 많다). 이렇듯 처분하는 수사기관과 수사관의 동물에 대한 감수성과 이해도에 따라 동물 사건은 처분 결과가 확연히 달라진다. 그렇지만 동물 사건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수사관 또는 검사가 많지 않은 관계로 수많은 동물 사건들이 제대로 수사되거나 판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경찰청 동물학대 사건 매뉴얼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해당 매뉴얼에는 동물보호법 조항만 가득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지침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해당 매뉴얼을 보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리 만무했다. 결국, 경찰청장도 개정을 약속하였고, 현재 경찰청에서 매뉴얼 개정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경찰단계에서의 수사와 판단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경찰청 동물학대 매뉴얼은 동물학대 사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부디 이번에는 기존 매뉴얼과는 달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매뉴얼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또한, 매뉴얼이 만들어지더라도 일선 수사관들이 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 없는 일이다. 지구대 차원까지 매뉴얼이 제대로 홍보되어야 하고 교육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 사건은 지역 구석구석에서 발생한다. 현장에서 정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이 만들어지고, 제대로 확산되어 경찰 전반의 동물학대 사건에 대한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 이를 통해 동물학대 사건들이 수사하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 제대로 판단 받지 못하는 일들이 이제는 없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동변과 함께하는 동물법] 지난 칼럼 보기

충북대 수의학과 이주형·김은혜 박사, 기초연구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왼쪽부터) 충북대 이주형, 김은혜 박사
(사진 :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이주형, 김은혜 박사가 2021년 기초연구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은 젋은 과학자가 과학기술인재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연구를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주형 박사(충북대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초빙부교수)는 ‘난세포질 응집기술을 이용한 키메라 흑색종 질환모델 생산’ 연구를, 김은혜 박사(충북대 수의방역대학원, 초빙부교수)는 ‘줄기세포 기반 돼지 착상 후 배아 유사체 및 3D 신경근육계 초기발달모델 개발’를 주제로 각각 5년간 4억 9천만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주형 박사는 “형질전환 키메라 돼지 생산기술을 활용한 흑색종 질환모델을 개발해 흑색종 발병기전과 항암제 개발 실용화 연구를 위한 기반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은혜 박사는 “3D 신경근육계 초기 발달모델은 향후 계통 결정 및 형태발생과정의 시공간적 심층연구를 시험관내에서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신경근육계통의 형태학적 발생과 기형, 발병, 성숙 기전을 규명할 뿐만 아니라 임상학적 중개를 시도할 수 있는 전임상 시험 모델로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동물병원 전용제품은 동물병원에서만 유통되어야 한다`

대한수의사회가 동물병원 전용제품의 병원 밖 유통 문제에 본격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병원 전용제품’이라고 표시한 채 정작 병원 밖에서 유통되는 경우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부당 표시·광고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4일 성남 서머셋호텔에서 열린 대한수의사회 2021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총회 서면의결을 마치면 곧장 (병원 전용제품)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처방사료의 병원외·인터넷 유통 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두고 이견이 나오기도 했다. 해외처럼 동물병원의 처방을 요구할 수 있는 법적근거 마련이 우선이라는 취지다.

병원 밖에서 판매하려면 ‘병원 전용제품’ 표시 말아야

동물병원 전용제품의 병원 외(外) 판매금지는 허주형 회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동물병원 전용’, ‘Veterinarian’s recommendation’ 등의 용어를 내건 제품은 병원으로만 유통하고, 온라인이나 병원 외 유통채널로 공급하려면 ‘전용’ 표시를 없애야 한다는 취지다.

동물병원 전용제품으로 공급되는 것은 각종 영양제나 처방사료 등이다. 특히 처방사료는 병원 진료와 직결된 제품으로 더욱 민감하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병원 전용제품을 병원 밖에서 판매하여 유통질서가 위협받고 회원 민원이 다발하고 있다면서, 병원 전용제품의 병원 외 유통은 부당한 표시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조치를 요청하고 관련 고소·고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올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통과하면, 곧장 단속대상을 물색할 계획이다.

전용제품이 병원 외에서 판매하는 사례에 대한 회원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업체에 시정조치를 공식 요구하고, 문제가 반복될 경우 사법조치를 추진하는 방향이다.

처방사료 법제화 필요성 지목

법제화 전에도 처방사료는 병원에서만 처방돼야..병원 개설 온라인몰 유통 부적절

동물병원 전용제품의 병원 외 유통 문제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동물병원이 개설한 온라인몰과 처방사료다.

이날 이사회에서도 처방사료 관련 법제화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처방사료가 질환에 맞춰 영향소 구성을 달리하고 잘못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사료관리법 상으로는 일반 사료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은 “(처방사료가) 동물병원 전용사료라고 하지만 법적으로 규정된 카테고리가 없다”며 “’처방사료’ 근거를 법제화하고 유럽처럼 질환에 따라 수의사의 처방을 요구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목했다.

반면 ‘처방사료’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면 법제화 이전에도 동물병원이 직접 처방하는 형태의 유통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처방이 동물병원의 고유 역할인 만큼, 처방사료를 여타 병원 전용제품의 병원 외 유통 문제와 달리 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우연철 대수 사무총장은 “처방사료는 수의사 진료에 기반한 관리가 담보되어야 한다”며 “동물병원을 거치지 않은 처방사료 유통은 비상식적이며, 인터넷 판매가 부적절하는 것이 수의사의 중론”이라고 말했다.

처방 여부를 제대로 확인한 후 판매하도록 의무화된 체계가 없는 상황에서 처방사료를 인터넷으로 유통하는 일은 수의사의 동업자 윤리에 어긋나며, 동물병원이 개설했다고 하더라도 온라인몰은 일반적인 통신판매사업자일 뿐 동물병원의 연장선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우 사무총장은 “현재는 윤리를 어긴 회원이 큰 이득을 보고 지키는 회원만 손해를 보는 구조”라며 협회 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병원 외 유통되는 병원전용제품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시행하기로 의결하고, 단속 추진 후 동물병원 전용 유통제품 추천·선정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세종 충북대동물병원 6월 개원 앞두고 남상윤 학장·이춘희 시장 만났다

오는 6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에 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일명 세종 충북대동물병원)이 개원할 예정인 가운데, 세종시와 충북대 수의대 간 간담회가 열렸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 시장과 남상윤 충북대 수의대 학장이 5일(금)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만나 충북대 수의과대학의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에 따른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상윤 학장을 비롯해, 김근형 부학장, 장동우 동물병원장 등이 동참했다.

충북대 수의과대학(대학원)은 오는 2023년까지 세종시의 특성화 대학단지로 조성 예정인 공동캠퍼스에 입주한다. 충북대 수의대는 세종캠퍼스에 본과 3·4학년과 대학원생 과정을 설립할 계획이며, 미래형 수의학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 대평동에 충북대 동물병원을 개원해 동물진료사업, 대학생 임상교육, 의료요원 훈련, 동물진료 기술 개발·연구지원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양질의 동물진료 연구·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약 490㎡ 규모로 지어지는 세종 충북대동물병원은 충북대 수의대가 청주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분원 역할을 맡게 된다. 약 40∼50명의 스텝이 근무하면서 반려동물 등을 치료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공동캠퍼스 조감도 (자료 : 행복청)

세종시는 “공동캠퍼스에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가 차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지역의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상윤 충북대 수의대 학장은 “향후 동물병원과 세종캠퍼스와 연계하여 수의대의 임상교육을 확대하고, 연구·진료 기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충북대 수의과대학의 바이오 의료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산·학·연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연구·개발이 촉진되고 글로벌 수의학 인재양성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공동캠퍼스에는 충북대 수의대를 비롯해 서울대·KDI(행정·정책대학원), 충남대(의대·AI/ICT), 한밭대·공주대(AI/ICT)까지 6개 대학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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