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트너, 수의대생과 함께하는 길고양이 보금자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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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토탈케어 서비스 펫트너가 전국 수의과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로컬디렉터 2기와 함께 지난달 길고양이 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길고양이를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로컬디렉터들이 보온 시트, 스티로폼 등의 단열재를 활용해 직접 집을 제작했다. 길고양이들이 자주 등장하는 곳을 사전에 파악한 후 직접 제작한 집을 설치했다.

펫트너 측은 “개인주택 거주자나 아파트 경비실 등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설치 장소를 신중히 선정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설치된 길고양이 보금자리는 로컬디렉터들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전북대 수의대는 학과 봉사동아리가 설치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전북대 오준영 로컬디렉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팀원 각자가 길고양이집을 제작해 설치했다.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함께해 뿌듯하다”면서 “수의대생으로서 동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다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대 최원형 로컬디렉터는 “추운 날씨에 떨고 있는 길고양이를 돕고, 길고양이와 유기동물에 대한 수의대생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장소 섭외부터 철거까지 신경 써,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펫트너 측은 “수의사가 창업한 반려동물 전문가 플랫폼으로 수의사, 수의대생을 포함한 800여명의 전문가 풀을 확보해 반려동물 건강정보 기반 돌봄, 미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펫트너 로컬디렉터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펫트너를 대표하는 수의대생으로 펫시터링 외에도 건강한 반려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4사분기에 걸쳐 홍보활동, 커뮤니티 활성화, 영상촬영, 반려동물 컨텐츠 제작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자세한 진행과정은 펫트너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펫트너, 수의대생과 함께하는 길고양이 보금자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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