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후보자를 추천해주세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2021년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포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대한수의사회는 “재난형동물감염병 등의 예방 및 전파 차단 등 동물방역 업무에 전념하여 우리나라 동물의 건강증진, 축산업의 발전, 공중보건 향상에 공로가 있는 공무원 수의사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을 제정·표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케어사이드가 후원한다(KVMA-CARESIDE Animal Biosecurity Award).

포상대상은 동물방역에 공로가 있는 수의사 공무원으로, 국가직 1명, 시도 1명 시군구 1명(총 3명)을 선발한다.

수상자에게는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상패와 함께 5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후보자는 11월 22일(월)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 기준은 ▲회원의 의무 및 수의사윤리강령 준수 여부 ▲동물방역 관련 공적의 정도 ▲다른 회원에 대한 모범의 정도 ▲소속된 분회, 지부 및 중앙회의 업무에 대한 협조 및 기여의 정도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대 이존화 교수팀, 세계수의가금협회 바트 리스펜스 연구상 수상

전북대 이존화 교수팀
(앞줄 왼쪽 세번째가 이존화 교수)

전북대 수의대 이존화 교수팀이 세계수의가금협회 바스 리스펜스 연구상(The Bart Rispens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수의가금협회(WPVA)는 마렉병 백신 개발과 가금백혈병 연구의 선구자였던 네덜란드 가금수의사 바트 리스펜스 박사를 기리며 그의 이름을 딴 연구상을 수여하고 있다.

1977년부터 2년마다 세계수의가금협회가 운영하는 국제학술지 ‘Avian Pathology’에 출판된 논문 중 가장 훌륭한 연구를 선발하는 형태다.

이존화 교수팀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가금병리학 관련 연구 중 우수한 성과를 인정 받아 3명의 최종 수상자에 선정됐다.

H9N2형 AI 감염을 막기 위해 가금티푸스균(Salmonella Gallinarum)을 활용한 신개념 백신제작 연구를 담은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Oral immunization with an attenuated Salmonella Gallinarum encoding the H9N2 hemagglutinin and M2 ectodomain induces protective immune responses against H9N2 infection in chickens).

H9N2형 저병원성 AI는 가금산업에서 큰 손실을 일으키는 주요 생산성 질병 중 하나다. 이존화 교수팀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부착인자와 병원성 인자 유전자를 발현시켜 전달하기 위해, 가금 숙주에 쉽게 침입할 수 있는 가금티푸스균을 활용했다.

연구진은 “바이러스 배양보다 간단한 세균 증식으로 손쉽게 백신을 제작할 수 있고, 상온에서도 운송·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세균 전달계로 사용되는 가금티푸스의 내외독성을 제거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존화 교수는 “세계적으로 가금 농가에 치명타를 주고 있는 AI 백신 개발에 매진해온 결과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면서 “이러한 성과들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2023년 9월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수의사회·블루엔젤봉사단, 용인 코리안독스 보호소 다시 찾아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단장 윤성창)이 24일 용인 소재 사설유기동물보호소 코리안독스(KDS) 레인보우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수의사회와 블루엔젤봉사단은 2018년부터 매년 이 곳을 찾아 유기동물을 돌보고 보호소 시설 개선을 돕고 있다.

반려동물업계 종사자와 연예인, 내추럴발란스코리아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블루엔젤봉사단은 보호소 청소와 시설 보수, 유기견 돌보기 등에 나섰다.

인력이 다수 필요한 시설 보수 작업에서 봉사단의 규모가 빛을 발했다. 수십여명의 봉사자들이 직접 흙을 날라 다지고, 견사 담장과 바닥에 벽돌을 설치했다. 겨울을 앞두고 외부 대형견 견사에 비닐막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내추럴발란스가 사료 1톤을 기부했다.

수의사회 봉사단은 중성화수술과 백신접종을 맡았다. 보호소에 머무는 개, 고양이 15마리에 중성화수술을 실시하는 한편 200여마리에게 광견병 및 종합백신을 접종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와 고양·수원·오산·용인 광주 분회원이 참여했다. 건국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회원 수의대생들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을 돕기 위해 대구에서도 수의사 봉사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블루엔젤봉사단은 올해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포천, 안성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용인 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이날 봉사 현장을 방문한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겨울이 본격화되기 전에 포천, 여주 등지에서 2~3차례 더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물판매업·미용업 등 반려동물 영업자 특별점검‥12월 17일까지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자체 합동으로 2021년 하반기 반려동물 영업자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늘(10/25)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될 이번 점검은 동물판매업, 미용업, 장묘업 등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 영업자 8종 약 1천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앞서 6월 진행된 상반기 점검이 약 20일간 114곳을 점검했던 것에서 대상과 기간을 한층 확대했다.

이를 위해 광역·기초지자체가 광역점검반을, 농식품부와 검역본부가 중앙 특별점검반을 구성한다.

동물병원은 주로 병행하는 동물판매업, 동물위탁관리업(호텔), 동물미용업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에서 동물판매업은 매매계약서상 필수 기재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동물판매업 영업 등록번호와 동물의 출생일, 동물생산(수입)업체, 예방접종 등 수의사 치료기록이 필수적으로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올해 2월부터 동물등록을 신청한 후 판매해야 한다는 점도 체크해야 한다.

판매업·위탁관리업·미용업 모두 영업장 내부에 영업등록증과 요금표를 게시해야 한다. 위탁관리업·미용업의 경우 동물 소유자에게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제 등록방법을 안내해야 한다.

동물위탁관리업의 경우 맡긴 동물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의 처리방법과 절차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계약서를 제공해야 한다.

당국은 점검과 함께 향후 시행 예정인 제도 변경 사항을 안내할 방침이다. 동물미용업의 경우 내년 6월부터 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아울러 동물생산업·장묘업을 중심으로 무허가, 미등록 업체 특별 단속을 병행해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무허가·미등록 업체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만큼 고발 등 엄격한 후속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영업자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영업시설과 운영상황을 자체 점검하여 동물보호·복지를 위해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동물병원협회와 함께하는 안과 웨비나 11월 13~14일 개최

대전광역시동물병원협회(회장 허우범)가 수의안과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의 주제는 ‘안과 증상별 증례리뷰-진단부터 치료까지’이며, 정만복 한국수의안과연구회장이 강사로 나선다.

웨비나는 11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14일(일) 24시까지 수의사를 위한 이러닝 솔루션 인벤츠(http://www.invets.net/)에서 진행된다. 웨비나 기간 동안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강의를 1회 시청할 수 있으며, 일시정지 후 이어보기도 가능하다.

대전시동물병원협회 회원은 물론, 수의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웨비나 신청 기간은 11월 11일(목)까지다.

대전시동물병원협회는 “코로나19, 경기불황 등에도 고군분투하신 회원 여러분께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회원 여러분의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안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클릭)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양주 자가번식 현장에서 중성화수술 봉사활동

자발적으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수의사 모임인 ‘버동수(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가 24일(일) 경기도 양주의 과다사육 현장에서 중성화수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곳은 지난 7월 ‘양주시의 허름한 시골집에 수많은 개가 사육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동물자유연대가 발견한 곳이다. 할머니 혼자 동물을 돌보는 곳으로, 처음에는 개체수가 두 마리였으나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아 자가번식이 이뤄져 과다사육 현장이 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버동수 소속 수의사 20여명과 건국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소속 5명의 수의대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암컷 20마리를 중성화수술 했다. 수컷의 경우 이미 중성화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예방접종, 환경개선, 입양 등은 동물자유연대에서 담당한다.

버동수 관계자는 “사연은 다르긴 하지만 과다사육하는 곳들은 중성화수술 필요성을 간과하거나 시점을 놓친 경우들이 많다”며 중성화수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버동수는 2019년 동물복지대상을 받은 바 있다.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페이스북

[위클리이슈] 18만 마리 등록했지만 내장형 감소, 광견병 검사 수수료 2배 인상 등

지난주 수의계 이슈를 빠르게 돌아보는 ‘위클리이슈’입니다. 2021년 10월 셋째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18만 마리 신규등록

https://www.dailyvet.co.kr/news/animalwelfare/155129

제66회 수의사 국가시험, 내년 1월 14일 안양서 개최

https://www.dailyvet.co.kr/news/college/155044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개교 70주년

https://www.dailyvet.co.kr/news/college/155113

검역본부 광견병 혈청검사 수수료 2배 인상

https://www.dailyvet.co.kr/news/prevention-hygiene/154986

정부가 파악한 동물의료사고, 4년간 30건

https://www.dailyvet.co.kr/news/practice/154938

[위클리벳 265회] 동물보건사 제도 파헤치기(업무 범위, 시험 응시 자격 등)

2016년 처음 얘기가 나왔던 수의테크니션 국가자격화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22년 초에 첫 동물보건사 국가시험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위클리벳 36회, 193회에서 동물보건사 제도 도입 논란과 국회 통과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최근 동물보건사 제도의 구체적인 사항들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위클리벳 36회] 수의테크니션을 둘러싼 논란,무엇이 문제인가?

[위클리벳 193회] 법안심사소위 통과한 `동물보건사 제도`

위클리벳 265회에서 눈앞으로 다가온 동물보건사 제도를 구체적으로 소개해드립니다(시험 응시자격, 업무 등)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대전시 반려동물 화장 비용 할인‥인근 장묘업체와 협약

(사진 :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가 21일 대전 인근 동물장묘업체와 협약을 맺고 등록 반려동물의 사망 시 화장비용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처는 청주시 ㈜우바스, 옥천군 대전스카이펫, 논산시 리멤버파크다. 대전시내에는 현재 동물장묘업체가 없다.

이들 동물장묘업체는 대전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의 화장비용을 10% 할인해준다. 대전시는 협약에 참여한 업체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대전시민은 동물등록증과 10% 할인권 또는 대전동물보호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등록된 홍보화면을 업체에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불법 매장사례를 줄이고 반려동물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대전시와 인근 장묘업체가 뜻을 모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동물등록제 내실화, 동물장례문화 확산 등 대전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의미래연구소] 베트윈 3 – 대만 수의사가 들려주는 동물의료계

이번 주제는 ‘동물의료계’입니다.

인터뷰 내용을 옮기기에 앞서 앞으로는 왜 이러한 주제를 설정하였는지 간단하게 정리 후 본 내용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수의계, 수의학계, 수의사 사회 등의 표현이 우리에게는 낯설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를 정의하는 표현부터 스스로 정립하는 것도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이번 부제를 ‘동물의료계’로 설정하여 보았습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 하나들이 모여 결국 우리의 세상을 이뤄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해보았으면 합니다.

(+여담으로 지난번 N차 동물병원의 이야기에서 살짝 언급하였듯 OO동물병원, OO동물의료원, OO동물메디컬센터(AMC) 등 언젠가는 이 부분 또한 체계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며 이러한 작은 디테일들을 통해 동물병원이 부가가치세가 붙는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동물의료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젊수의 이야기는 이쯤하고 이제 대만의 동물의료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제대로 만나 뵙게 되었네요!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젊은 대만 수의사 이지선 (@hardmoon0101)

안녕하세요, 저는 대만 Chung hsing 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이지선이라고 합니다. 대학 졸업 후 타이중에 있는 소동물 응급실에서 반년 정도 근무했고요. 작년 하반기에 귀국해서 대한민국 수의사 국가시험을 보았고 지금은 서울에 있는 동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각종 SNS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수의미래연구소 – 젊은수의사’와 인터뷰할 기회가 생겨서 정말 기쁘고, 이번 기회에 아직은 한국에서 생소한 대만 동물의료계를 간략하게나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질문을 시작해보겠습니다. 간단한 첫 번째 질문입니다. 대만에는 동물약국이 따로 존재하는지 수의사의 처방전이 일반약국에서도 유효한지 등이 궁금합니다.

동물약국이 따로 존재하는데, 대개 병원이 운영하는 근처의 커다란 마트 형식의 약국입니다. 간단한 구충제와 영양제 정도를 살 수 있고요, 전국 체인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의사의 처방전은 일반 사람 약국에서는 유효하지 않아요. 또한, 동물약국에서 모든 것을 다 살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처방사료나 처방약은 살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병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임상, 공무원 및 기타 회사 등에서 일하는 수의사의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수의과대학에 입학하는 미래 수의사들의 선호도도 궁금합니다.

대만은 소동물 65%, 대동물 10%, 야생동물 10%, 병리(가금, 양돈) 10%, 공무원 5% 등의 분포를 보입니다. 대부분 소동물을 생각하고 수의과대학에 입학하며 5학년 때 실습을 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길을 확신하는 편이에요!

5학년 때 실습을 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대만 수의과대학의 전반적인 학사는 어떻게 되며 세부 전공은 어떤 식으로 수련되고 교육되고 있나요?

대학의 과정은 5년제인데, 한국과 다르게 수의예과가 존재하지 않아서 4년 동안 모든 것을 다 배우고, 나머지 1년은 실습으로만 채워져 있어요! 5학년을 보통 인턴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이때는 모든 세부 전공 과(소동물 내과, 소동물 외과, 대동물, 야생동물, 수생동물, 병리, 임상병리, 조류질병)를 다 로테이션을 돕니다. 1학기 때는 모든 과를 2~3주간 돌고, 2학기 때는 5년간의 성적에 때라 원하는 과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졸업을 하게 되고 전공 수의사(석사)로 수련을 하게 되면 바로 레지던트 1년차가 됩니다. 단, 수의전문의 과정은 시작하는 단계로 아직까지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는 공통적인 전문의 제도는 존재하지 않아요. 학교별로 차이가 있는데 수의전문의 제도가 실행 중인 대학을 기준으로 레지던트는 3년간 수련하게 됩니다.

아래는 각 연차별 레지던트의 수련 내용입니다!

[외과] 독립 마취 케이스 150개, 참여한 수술 100개(그중 主수술자 케이스 40개), Hard tissue와 Soft tissue 수술이 각각 10개, 주치의로 진료를 본 케이스가 100개, 임상병리 구두 보고 10개, 임상교육 수료 120시간

[내과] 임상 케이스 서면 보고 25개(피부, 내분비, 신경, 심혈관계, 호흡, 소화도-간, 담도, 췌장, 비뇨생식기, 눈, 종양, 면역계통 / 각 계통에서 최소 2개), 주치의로 진료 100개, 임상 케이스 구두 보고 10개, 임상 교육 수료시간 120시간

[영상진단과] 독립 마취 케이스 30개, 독립 X ray 촬영 및 판독 100개, 독립 초음파 검사 및 판독 100개, 독립 CT 촬영 및 판독 50개, 독립 MRI 촬영 및 판독 30개, 임상 구두 보고 10개, 임상교육 수료 120시간

한국과 조금 다른 점은 대학원 석사 과정을 하면서 레지던트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대학원 석사 과정 ≠ 동물병원 레지던트 과정). 3년간의 수련을 마치고, 임상 논문을 쓰고, 석사 논문을 쓰고,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수의전문의 자격과 석사 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습니다.

** 보통 수의전문의 과정은 [수련 + 임상 논문 + 전문의 시험]

대학원 석사 과정과 전문의 수련 과정에 임하는 비율은 졸업생을 기준으로 대략 15~20% 정도이며, 수의전문의 자격을 가진 수의사에게는 초봉을 기준으로 GP의 1.5배~2배 정도의 급여를 줍니다. 물론 이후에는 본인의 능력에 따라 달라지고요.

마지막으로 선생님에게 수의학적 지식을 제외하고 대만 수의과대학에서 배운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동물의 삶에 대한 권리’라고 생각해요. 수업에서 모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인데 어떤 동물도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요,,

그런 의미에 더해서 대만은 유기동물 안락사가 없답니다. 사회적 비용과 부담은 크지만, 국민의 다수가 동의해서 그렇게 진행되었다고 해요. 대한민국에서 함께 고민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외국 수의사와 대한민국 수의사를 이어보자는 취지로 진행된 수의미래연구소 베트윈 프로젝트에 게재된 컨텐츠입니다. 데일리벳에서 수의미래연구소의 동의를 받고 컨텐츠를 하나씩 소개합니다. 전체 컨텐츠는 베트윈 홈페이지(https://maily.so/vetween)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의미래연구소 베트윈] 지난 컨텐츠 보러 가기

[신간] 전통수의학을 총망라 한 ‘개의 경혈학총서’

지난 2004년 출간되어 수의침술 등 전통수의학 공부에 도움을 줬던 ‘개의 경혈학총서’ 개정판이 출간됐다.

책의 개요에는 ‘개의 경락과 경혈’, ‘개와 사람의 경락, 경혈 비교’, ‘경락과 경혈의 개념’, ‘특수혈의 개념과 의의’, ‘혈위 선정 방법’, ‘주요 질환의 침구치료’가 담겼다.

이어 경락치료, 십이정경맥, 기경팔맥, 기혈, 경략과 장부와의 상관관계 연구, 쉽게 써보는 수의 한약 챕터가 이어진다. 수의 한약 챕터에서는 보중익기탕, 마황부자세신탕, 소시호탕, 맥문동탕, 소청룡탕, 청폐탕, 은교산 등을 다룬다.

특히, 책에 있는 경혈 지침에 따라 질환 개에 적용했을 때의 효과와 관련된 논문이 수록되어 있고, 전통수의침술학에서 사용되어 온 혈위가 보강됐으며, 외국 수의침구학에서 표기한 혈위도 일부 삽입된 것이 특징이다. 1판에서 부족한 부분을 수정·보완하여 전통수의학을 총망라한 책이라는 평이 나온다.

책은 중국과 일본에 번역되어 판매 중이다.

‘개의 경혈학총서’ 저자인 대구한의대 김희영 교수(수의사)는 “전통수의학을 임상에 바로 적응하려고 하는 수의사, 수의침구학을 임상에 적용하고자 하였으나 너무 어려워 포기했던 분들, 전통수의학을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의 경혈학총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구매는 OKVET 홈페이지(클릭)에서 할 수 있다.

가축 항생제 사용량 유지‥성분별 사용량 따라 내성률 달라

국내 가축에게 쓰이는 동물용 항생제 사용량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량이 증가한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페니실린계 등의 항생제 내성률은 증가했다.

유통되는 축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내성률은 돼지고기와 닭고기에서 높게 나타났지만, 최후의 항생제로 꼽히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가축과 축산물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 분야 항생제 사용과 내성률을 공동으로 조사·분석한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항생제 사용 총량 유지..판매량 높거나 치료용으로 자주 쓰는 성분은 내성 높아

아픈 돼지·닭에서 분리한 대장균 중 다제내성 비율 90% 안팎

소·돼지·닭에 쓰인 2020년 항생제 판매량은 736톤으로 조사됐다. 2019년 745톤, 2018년 718톤과 유사한 수준이다.

수산용을 포함한 동물용 항생제 전체 판매량은 약 919톤으로 2017년(1,026톤)보다 약 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소·돼지·닭의 항생제 사용량은 같거나 늘었지만, 수산용 항생제 사용량이 242톤에서 159톤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축종별로는 돼지에서의 사용량이 507톤으로 가장 많았다. 소(98톤), 닭(154톤)에 비해 월등한 규모다.

가축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은 항생제 판매량이 비교적 적은 소에서는 전반적으로 낮고 감소 추세였다. 소에서 분리한 균주의 내성률은 모든 항생제에서 40% 이하였다.

반면 항생제 사용량이 많은 돼지와 닭에서는 성분별 판매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판매량이 증가한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세프티오퍼), 페니실린계(암피실린) 항생제의 내성률은 증가했다.

아픈 가축에서 분리한 대장균에서는 항생제 내성이 다소 높았다. 특히 돼지 유래 균주에서는 암피실린, 클로람페니콜, 테트라싸이클린 등의 내성률이 70% 이상을 기록했다.

아픈 돼지에서 치료용으로 사용하는 항생제의 내성률은 정상 가축에서 분리한 균주에 비해 높았다. 콜리스틴의 경우 질병이환 돼지 유래 균주의 내성률(12.5%)이 정상 돼지 유래 균주(1.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닭에서도 질병이환 닭 유래 대장균의 세프티오퍼 내성(15.9%)이 정상 닭(11.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여러 항생제에 함께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 비율도 높았다. 3개 이상의 항생제 계열에 내성을 보인 대장균주는 돼지 유래에서 88%, 닭 유래에서 9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돼지고기·닭고기 분리 대장균, 항생제 내성률 높아..위생관리 필수

축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돼지고기와 닭고기에서 높게 나타났다.

축산물 유래 세균은 유통·조리 과정에서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는만큼 원헬스 측면에서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돼지고기 유래 대장균에서는 암피실린(67%), 클로람페니콜(63%), 테트라싸이클린(61%)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높았다.

닭고기에서는 암피실린(83%), 테트라싸이클린(73%), 씨프로플록사신(71%) 순으로 나타났다.

검역본부는 “축산물로 인한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 공급단계마다 항생제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산농가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수의사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2022년 11월부터는 모든 동물용 항생제가 수의사 처방대상으로 당연 지정된다.

소비자는 손 씻기, 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축산물을 위생적으로 다뤄야 한다.

검역본부는 “국내 축산현장에 맞는 항생제 적정 사용 모델을 개발하고 수의사,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 횡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멧돼지 첫 검출

횡성 ASF 멧돼지 발견 지점
(자료 : 돼지와사람)

강원도 횡성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멧돼지가 검출됐다. 횡성군에서 ASF 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횡성군 우천면에 위치한 발견지점은 가장 가까운 홍천·평창 양성 멧돼지 발견지점에서도 20km 이상 떨어져 있다.

치악산 국립공원에 가깝다는 점도 주목된다. 앞서 설악산, 오대산 국립공원으로 멧돼지 ASF가 확산되면서 바이러스 남하를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미 남쪽으로 영월, 정선에서 ASF가 확인된 만큼 강원도 전역이 감염지역에 포함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9년 이후 국내 멧돼지 ASF 누적 발생건수는 1,600건을 훌쩍 넘었다. 강원도에서만 1천건을 넘겼다.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은 20일 국정감사에서 “정선 이남지역에 멧돼지를 집중 포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제껏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포획·울타리 전략이 남하 저지에 성공하지 못한 만큼 전망은 미지수다.

`불법도축 숨기려 탈출 허위신고` 용인 사육곰 농장주 구속

용인 사육곰 농장 (사진 : 동물자유연대)

7월 사육곰 탈출사건이 벌어졌던 용인 소재 곰농장의 농장주가 허위 신고 혐의로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농장주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동물보호법 및 야생생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전했다.

탈출소동이 벌어졌던 지난 7월 6일 A씨는 곰 2마리가 탈출했다고 신고했다. 이중 1마리는 탈출 직후 사살됐지만 나머지 1마리의 행방이 묘연했다.

반달가슴곰 전문가인 국립공원공단 수의사와 포수까지 나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20여일간 허탕을 쳤다.

동물자유연대는 7월 28일 “불법 도축을 숨기려 탈출했다고 허위증언을 했다”면서 A씨를 고발했다. 탈출사고가 벌어지기 전 1마리를 밀도살했지만, 이를 숨기기 위해 탈출한 것처럼 꾸몄다는 것이다.

경찰조사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농장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탈출한 곰이 1마리라는 A씨의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에도 사육곰 불법 도살 행위가 적발돼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A씨에게는 허위신고로 공무원이 필요없는 수색작업을 벌이게 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와 웅담채취용 반달가슴곰을 식용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다른 곰이 보는 앞에서 곰을 도축해,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동물을 죽이는 행위를 금지한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오성엠앤디·덴탈로, 전남대·서울대에 수의치과기구·재료 기증

치과의료기기회사 (주)오성엠앤디(대표 최인준)와 덴탈로(뉴메디로, 대표 박태홍)가 전남대 생체재료개발센터와 서울대 수의과대학에 각각 14일과 19일 수의치과기구 및 재료를 기증했다.

오성엠앤디는 치과계의 대표적인 hand instrument 제조사이며, 덴탈로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료장비 및 재료를 취급하는 유통전문회사다.

전남대 생체재료개발센터(센터장 강성수)는 의료기기·생체소재부품 연구개발 및 비임상시험 지원을 통한 제품 사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수의안과학/치과학 연구실(교수 서강문)은 동물 안과·치과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기술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기증은 한국수의치과협회(KVDS, 회장 김춘근)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기증된 제품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수의치과협회 인증을 받은 수의치과기구·재료였다(약 2천만원 상당).

교육기관에 수의치과기구 및 재료가 비치됨에 따라 수의치과학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성엠앤디 최인준 대표와 덴탈로 박태홍 대표는 “우수한 생산기술과 치과계통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동물에게 보다 적합하고 유용한 치과의료기기를 제작·보급하여 한국 수의학 발전에 일조하고 싶었다”며 “교육기관에 수의치과기구 및 재료가 비치됨에 따라 수의치과학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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