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로펌] 동물병원 공동 개원 시 알아두면 좋은 법률상식 [2부]

<동업관계 해소 시 주의하여야 할 법률적 쟁점> 변호사·수의사 김성철

지난 기고문에서는 수의사 간의 동업계약 체결 시 주의하여야 할 법률적 쟁점에 관하여 다루면서 ‘동물병원 동업계약서’에 들어가야 할 필수 조항 중 ① 출자의무 이행방법 및 의료설비 등을 통한 출자 시 가치평가, ② 이익분배 방법, ③ 중요사항에 대한 의사결정방법에 관한 조항을 살펴보았습니다. (1부 보러가기)

이번 기고문에서는 나머지 ④ 경업금지의무, ⑤ 동업해지 사유 및 방법, ⑥ 해지 후 정산방법 등에 관한 조항을 살펴보면서 동업관계 해소 시에 주의하여야 할 법률적 쟁점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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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업금지의무란 ‘근로자, 임원, 동업자 등이 현재 내지 과거의 사용자가 경영하는 사업과 경업관계(경쟁관계)에 있는 업체에 취업하거나 경업관계에 있는 사업을 스스로 경영하지 않을 의무’를 말합니다.

동물병원 운영과 관련하여 경업금지의무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크게 2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의 양수인으로서 양도인의 경업을 금지하는 경우와 동물병원의 사용자(원장)로서 봉직수의사에게 경업을 금지하는 경우가 대표적일 것입니다.

이와 달리 동물병원 동업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경업금지의무 중의 하나인 이른바 ‘겸업금지의무’가 문제됩니다.

‘동물병원 동업계약서’에 “동업계약이 존속하는 기간 중에 동업자는 타 동업자의 승인 없이 공동으로 경영하는 동물병원의 진료 이외의 자기사업 또는 타인의 사업장에 종사하거나 직무를 겸할 수 없다”는 겸업금지 조항을 추가하면 동업자의 겸업을 방지하는 소정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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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항목인 동업계약의 해지 및 정산방법은 동업관계를 종결하는 이른바 동업관계 해소와 직결됩니다.

동업관계를 해소하는 방법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이외에 동업자를 ‘제명’ 즉, 탈퇴시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극히 예외적인 경우이므로 이에 대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 동업의 대상이 되는 사업의 계속을 전제로 지분을 계산하여 금전으로 환급하여 줄 것을 구하거나 사업에 필수적이지 않은 재산의 반환을 구하는 ‘임의탈퇴’

㉡ 사업을 중단하거나 사업에 필수적인 재산의 반환을 구하는 등으로 사업 계속을 전제로 하지 않는 ‘해산’

그렇다면 ‘동물병원 동업계약서’에도 ‘임의탈퇴’ 및 ‘해산’에 관한 조항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임의탈퇴는 잔존 동업자가 동업사업을 계속 유지·존속함을 전제로 합니다. 그러므로 탈퇴자와 잔존 동업자 사이의 탈퇴로 인한 정산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동업재산 중 탈퇴자의 지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금전으로 반환’만 하면 해결될 것입니다.

당사자 간에 동업계약의 존속기간을 특별히 명시하지 않았다면, ‘동물병원 동업계약서’에 ‘임의탈퇴’와 관련된 조항을 넣을 수 있을 것인데 “동업자 간 합의를 거쳐 탈퇴할 경우 출자금액을 탈퇴자에게 지급한다”라는 정도의 조항을 추가하면 됩니다.

또한 향후 임의탈퇴에 따른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병원장 중 한 명이 탈퇴하기로 한 경우, 탈퇴를 선언한 동업자가 동물병원을 떠나야 하며 잔존 동업자는 상호, 시설, 고객에 대한 권리 등 기존 동물병원의 영업권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조항도 같이 넣으면 좋을 것입니다.

 

상기 ‘임의탈퇴’에 관한 조항은 당사자의 협의에 따라 필요 시에 추가하면 됩니다. 반면 동업계약의 해지에 따른 ‘해산’과 관련된 조항은 필수적으로 추가하여야 합니다.

동업관계의 ‘해산 청구’는 동업관계가 소멸하기 위하여 그의 목적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중지하고, 동업재산을 정리하는 단계에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동업관계의 해산(청산)과 관련하여서는 동업자의 자금 횡령, 겸업금지의무 위반 등으로 인하여 신뢰 관계가 파탄되는 경우와 같이 부득이한 사유에만 동업 사업체의 해산을 청구(즉, 동업계약 해지 청구)할 수 있도록 ‘동물병원 동업계약서’ 작성 시에 해지 사유를 조항으로 마련해두면 해결될 것입니다.

 

이외 해지 후 정산방법과 관련된 조항과 관련하여서는 채권 추심이나 채무 변제 등을 거쳐 동업자의 지분에 상응하는 잔여재산의 분배를 하도록 하는 조항을 두면 될 것입니다.

동업관계 해산에 따르는 청산절차에서 잔여재산을 분배할 때에는 현물로 분할(출자비율로 분배)함이 원칙이나,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제3자에게 매각을 통한 처분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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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계약서에 동업관계의 해소에 관한 규정이 없어 분쟁상황이 지속된다면 결국 동업계약 해지를 원인으로 한 정산금 청구 소송을 하여야 하는 불편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동업계약서의 작성 시에 필요한 조항을 마련하여 동업자 간에 송사에 휘말리는 상황은 미연에 방지하실 것을 조언해 드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동물병원 수의사라면 꼭 알아야 할 소송] 지난 칼럼 보러 가기

강원도 ASF 신속 진단 위한 BL3 정밀검사시설 신축

강원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 전용으로 활용할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신축한다고 7일 밝혔다.

BL3 신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신축 검사시설은 춘천에 위치한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부지 내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220㎡으로 구축된다. 차폐실험실, 전처리실, 기계실, 생물안전작업대, 음압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강원도는 원활한 신축을 위한 자체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ASF 전문진단요원을 추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10월 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전용 정밀검사시설을 신축해 신속한 초동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재완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정밀검사 시설 신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신속 진단체계를 완벽히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반려동물 의료보험? 등록제·표준진료체계 먼저 명확히 해야`

(@ 유튜브 석열이형네 밥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반려동물 등록제, 표준진료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려동물 치료비와 관련한 공제조합 도입 필요성도 언급했다.

윤 후보는 7일과 10일 유튜브로 공개한 ‘석열이형네 밥집’ 영상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과 관련 정책 구상을 내비쳤다.

해당 영상에서 웰시코기 8마리를 키우는 손님과 반려동물 관련 대화를 나눈 윤 후보는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어떻게 버텨 왔겠나 싶을 정도”라면서 “사진 찍을 때 표정이 굳어도 강아지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윤석열 후보는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다.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한 토리는 교통사고로 뒷다리 분쇄골절을 당해 4년간 17번의 수술을 받았다는 사연도 전했다.

반려동물에도 의료보험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우선 반려동물 등록제와 표준진료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보험과 같은 공공보험을 도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면, 반려동물 치료비 관련 공제조합이라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후보는 “좀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반려견 정책에 반영하겠다. 반려견이 국민에게 주는 행복이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8일 반려동물 놀이터 등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반려견 산책 장소로 한강공원 등 하천변이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반려견 놀이터가 규정상의 문제로 설치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하천구역 등 공공부지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반려동물 사료·의약품·서비스 개발 연구에 322억원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반려동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신규 연구개발 사업으로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 기술개발’을 도입해 2026년까지 추진한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려동물 먹거리의 국산화, 맞춤형 의약품·의료기기·의료서비스 기술개발이 주 골자다.

올해는 16개 지정공모과제에 6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먹거리 수입대체 및 국산화’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알러지, 염증성 피부질환 처방식 개발 등 3개 과제에 8.4억원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맞춤형 진단․치료제,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개발 등 13개 신규 과제를 58.8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세부과제는 오늘(1/11) 농림식품R&D통합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접수는 2월 14일까지다.

김영수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산업 규모 성장에 발맞춰 먹거리,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산업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농식품부 사단법인 설립 허가

한국동물병원협회(대표 이병렬)가 10일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대한수의사회의 9개 축종별 산하단체 중 정부인가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것은 돼지수의사회에 이어 동물병원협회가 두 번째다.

주요 사업내용은 ▲임상수의사 학술능력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반려동물 보호자에 대한 교육사업 ▲반려동물문화, 동물복지 등에 관한 연구·정책사업 ▲HAB 전파를 위한 연구·정책사업 등이다.

1989년 46명의 수의사가 모인 소동물임상연구회 준비위원회로 첫발을 내디딘 한국동물병원협회(KAHA)는 1990년 소동물임상연구회지를 발간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창립총회에서 홍하일 초대회장을 선출했고, 1993년 한국소동물병원협회, 1997년 한국동물병원협회로 개명했다.

2000년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로 가입해 2005년 제1차 KAHA 컨퍼런스를 여는 등 반려동물 임상 교류에 힘쓴 동물병원협회는 2011년 제주에서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콩그레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 FASAVA(아시아소동물수의사회) 정회원이며, 협회 산하 HAB위원회(KAHA HAB)를 중심으로 ▲노인요양병원 동물매개활동 ▲어린이재활병원 동물매개활동 ▲소아암환자 대상 동물매개활동 ▲유치원 개와 만나기 교육 ▲초등학교 동물보호 교육 ▲동물행동학 교실 ▲퍼피파티 스텝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 7월에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IAHAIO(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uman-Animal Interaction Organizations) 정회원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강종일(7, 9대), 이승근(8대), 전병준(10, 11대), 허주형 회장(12~14대)에 이어 이병렬 회장(15대)이 2020년부터 동물병원협회를 이끌고 있다.

이병렬 KAHA 회장은 “농식품부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통해 KAHA의 입지가 단단해지고 권한과 책임이 분명해질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자세로 임상수의사를 대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려견 1마리 월평균 양육비 15만원…그중 병원비는 1/3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는 12.35만원으로 나타났다. 그중 병원비는 4.25만원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다.

2021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전국 20~64세 성인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온라인 패널조사). 5천명 중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응답자는 1,296명(25.92%)이었다.

반려견 1마리당 월평균 양육비 14.97만원…병원비 5.21만원

반려묘 1마리당 월평균 양육비 12.57만원…병원비 4.15만원

응답자에 따르면, 반려견 1마리당 월평균 양육 비용(병원비 포함)은 14.97만원이었다. 그중 병원비는 5.21만원으로 1/3수준이었다.

반려묘 1마리당 월평균 양육 비용(병원비 포함)은 12.57만원이었으며, 그중 병원비는 4.15만원이었다(약 30%).

동물병원비가 비싸서 동물 양육이 힘들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병원비는 개·고양이 모두 전체 양육비의 1/3을 밑돌았다.

개·고양이 월평균 양육비용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2020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서는 월평균 양육비용이 반려견 17.6만원, 반려묘 14.9만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

보호자 4명 중 1명은 양육 포기 고려…이유 1위는 ‘행동문제’

2021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보호자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 양육을 포기하고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었다(26.1%).

양육 포기·파양 고려 이유 1위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였다(27.8%).

2위는 예상보다 많은 지출(22.2%), 3위는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함(18.9%), 4위는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17.8%)였다.

농식품부 김지현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의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반려동물이 유기나 파양되는 일이 없도록 반려동물 예비양육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반려견 소유자 준수사항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홍보 및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입양경로 및 비용, 동물등록 여부 및 동물등록제 인지율, 펫티켓 준수 정도 및 미준수 이유, 동물학대 목격 시 행동에 대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수의과대학학생협회 미션 선포 `배움 통한 성장과 나눔으로`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회장 김세홍)가 ‘배움을 통한 성장과 나눔’을 미션으로 선포했다. 매년 집행부가 교체돼도 유지될 수대협의 정체성과 과제를 명문화했다.

수대협은 8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미션·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실기교육 강화, 국시 개선, 전문직업성 다각화

수의학 교육 개선과제 목표로

수대협은 한국 수의대생 전체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배움을 통한 성장과 나눔’을 미션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모든 수의과대학 학생이 생명존중의 가치와 전문직업성이 기반이 된 세계 최고의 수의학 교육을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를 수대협이 지향하는 비전으로 선포했다.

수대협 활동의 바탕이 될 핵심가치로 ‘배움, 전문성, 생명존중, 소통, 협력’을 내세우면서 ▲수의학 교육 인증을 통한 대한민국 10개 수의학 교육 수준의 상향 평준화 ▲역량 중심의 수의학 실습교육 강화 및 가이드라인 확립 ▲수의사 국가시험 개선 ▲수의사 전문직업성에 대한 교육 다각화 ▲수의학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능동적인 의견 개진 환경 조성을 구체적인 목표로 규정했다.

이들 목표는 국내 수의학 교육의 주요 개선과제들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교육 개선의 기반이 될 수의학 교육 인증과 국가시험 연계 법제화, 수의과대학 교원 수 확충부터 구체적인 방법론도 담았다.

중복 문제가 지적되는 기초과목 실습의 통합안을 마련한다거나,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회가 선정한 수의학 교육 TLO(최종학습성과) 및 ELO(실행학습목표)에 기반해 공통 실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자는 등이다.

실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 검토, 진료 중심 임상 로테이션 환경 마련도 포함했다.

전문직업성(professionalism)에 대한 교육 다각화도 눈길을 끈다. 수의학 지식 습득에만 치중된 현행 교육과정을 다각화하여 수의사 전문직업성에 대한 개념과 교육목표를 확립하고 예·본과 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수의학 교육 가치는 수의대생 너머 생명 건강에 있다..학생 연대 호소

수대협 김세홍 회장은 “수대협 임기제 특성상 협회의 방향성과 신념,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이 큰 우려였다”며 “집행위가 교체되어도 바뀌지 않을 수대협의 고유한 정체성을 명시하고, 장기적인 과업을 명문화하여 남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세홍 회장은 “수의학 교육의 가치는 가까이 더 나은 교육의 수혜자가 될 수의대생에게도 있지만, 멀리 본다면 이 땅에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의 건강에 있다”며 수의학 교육 개선 필요성을 호소했다.

“수대협의 미션·비전이 3천명 수의학도 전체가 함께 공유하는 가치이길 소망한다”며 수의대생의 연대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은 “수의학 교육의 유일한 수요자이자 주체로서, 학생들만 할 수 있는 필요한 이야기들을 지속성 있게 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출범한 수대협 2기 집행위원회는 오는 2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3월부터는 새로운 3기 집행위가 출범할 예정이다.

서울대 수의대 ERD Day 성료‥백린연구상에 한호재·박세창·성제경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지난달 10일 제19회 ERD Day(Education, Research & Development)를 개회했다.

매년 서울대학교 수의과학연구소와 BK21 FOUR 미래수의학선도교육연구단이 공동 주최하는 ERD Day는 전공별 교육·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학술연구 축제’의 장이다.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하여 전일정을 Zoom 플랫폼으로 생중계했다.

오전 행사에서는 구연·포스터 발표가 진행돼 학생들의 도전과 성취를 격려했다. 오후에는 백린상 시상 및 특강, 학술대회 시상과 서울대학교 음대 중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2021년도 백린대상은 이항 교수가 차지했다. 백린연구상은 한호재·박세창·성제경 교수가 수상했다.

수의생리학 한호재 교수는 ‘Urolithin A suppresses high glucose-included neuronal amyloidgenesis by modulating TGM2-dependent ER-mitochondria contacts and calcium homeostasis’ 연구를 통해 최고IF부문 백린연구상을 수상했다.

수생생물의학 박세창 교수는 ‘Cross-sectional anatomy, computed tomography, and magnetic resonance imaging of the banded houndshark’ 연구를 통해 최다논문 부문을, 발생유전학 성제경 교수는 ‘Mind the Gap of COVID19 infection between Animal Model and Human Disease’ 연구를 통해 연구기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백린연구상 수상자들은 특강을 통해 각자의 연구성과와 경험을 학내구성원들과 공유했다.

백린교육상은 안지완(기초), 최강석(예방), 서강문(임상) 교수에게 수여됐다. 또한 이정민, 박진원, 이규호, 전종순, 김형삼, 박은총, 서혜원, 장희정, 이연애가 백린공로상을, 37대 학생회장 진민재 학생이 백린봉사상을 받았다.

대학원생과 연구원의 구연발표는 총 15편이 진행됐다. 이중 IF10 이상 논문을 작성한 최지은, 김다현, Sib Sankar Giri, 이서윤 씨가 최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서울대 수의대 한호재 학장은 “ERD Day 행사는 서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자축하면서 앞으로 발전을 계획하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수의과대학이 세계 선도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을 통해 과학기술 문제 해결을 주도하고, 수의학 기반 연구의 실용성 및 공공성을 확보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 발전의 토대를 구축해 가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혜나 기자 hihyenah99@naver.com

이번엔 심장이다! 서울대 최민철 명예교수의 심장초음파 Basic 과정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최민철 명예교수(수의영상의학)가 진행하는 반려동물 심장초음파 Basic 실기교육 과정이 1월 25일 시작된다.

지난 11월부터 매달 복부초음파 Basic 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오르바이오(주) 수의영상 아카데미’는 수의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심장초음파’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1월 25일(화), 27일(목), 2월 3일(목), 2월 8일(화) 저녁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수의사 8명이다(선착순 마감).

심장초음파의 기초이론 및 각 window에서의 스캔방법을 배울 수 있는다. 과정을 수료하면 ‘이수증’이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벳 행사·세미나·학회 게시판(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르바이오(주) 수의영상 아카데미로 문의할 수 있다(010-3112-9924, youngmoral@hanmail.net).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현황(2021.12.27.)

동물용의약품 등(동물용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의 제조(수입) 품목허가 시 업체가 제출하는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로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시험한 자료를 인정해 왔지만, 2020년 9월 15일부터 임상·비임상 시험실시기관제도가 발효됨에 따라 ‘검역본부가 지정한 시험실시기관’에서 시험한 자료를 제출해야만 한다.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임상·비임상 시험실시기관제도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검역본부는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동물용의약품등 임상시험 실시기관과 비임상시험 실시기관을 지속적으로 지정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주)해마루 등 2021년 12월 27일 기준 지정된 기관 현황은 다음과 같다.

시험실시기관 지정 신청현황(‘21.12.27일 기준)

❍ 동물용의약품등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 3개소

–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이노백, 서울대학교

❍ 동물용의약품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 6개소

– 포스트바이오(주), ㈜휴벳, ㈜이노백, ㈜네오딘바이오벳, ㈜대웅펫,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 동물용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 6개소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노터스, ㈜메덱스, ㈜알에이엠씨(중화지점), ㈜큐어팜텍, ㈜대웅펫

심상정 `반려동물 공공 건강보험 도입, 의료비 소득공제` 공약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반려동물 전생애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 건강보험 도입과 의료비 소득공제를 필두로 반려동물 생산단계 브리더·이력제 도입, 장례시설 확충, 반려인 교육 지원 및 의무화 등을 포함했다.

차기 대통령 임기 시작 전이라도 민법 개정, 개식용 금지 로드맵을 우선 처리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동물복지 공약 발표에 앞서
동물권행동 카라가 운영하는 파주 더봄센터를 방문했다.

공공적 성격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 의료비 소득공제”

심상정 후보는 반려동물 가구의 큰 부담 중 하나로 의료비를 꼽았다. 건강보험이 없어 온전히 자가비용으로 지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 후보는 “공공적 성격의 반려동물 건강보험을 도입하겠다”면서 “보험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반려동물 의료비를 소득공제에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농식품부가 6일 발표한 2021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용은 약 1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병원비는 4만원을 조금 넘겨 약 3분의 1의 비중을 차지했다. 매년 지출하는 의료비가 평균 50만원가량인 셈이다.

심 후보는 모든 등록된 반려동물이 연간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내면 예방접종, 피부·소화기·안구·관절질환, 중성화 수술 등 주요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형태를 제안했다. 현재 가입률이 0.4% 수준에 그치고 있는 사보험과 다른 공보험 성격이다.

건강보험 도입이 쉽지 않은 일인만큼 반려동물 의료비 소득공제를 당장 도입할 대안으로 제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진료 표준화, 다빈도 진료항목 비용 사전고지 의무화 등 최근 개정된 수의사법 내용도 공약에 포함했다.

 

대규모 번식장 단계적 폐지하고 브리더 시스템·이력제로 대체

반려동물 행동문제·교육 지원 확대

심상정 후보 공약의 상당 부분은 동물생산단계에 초점을 맞췄다.

대규모 번식장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대신, 허가 받은 전문 브리더가 생산을 엄격히 관리하는 시스템 도입을 공약했다.

대규모 번식장, 불법 농장 등을 동물학대와 건강하지 못한 반려동물 분양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으로 지목하면서다.

무분별한 번식과 불법 입양을 근절하기 위한 ‘반려동물 이력제’ 도입도 공약했다. 입양 시 건강상태와 진료기록, 반려동물 정보, 생산자 등을 기재한 계약서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2021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서 양육 포기·파양을 고려한 이유로는 ‘동물의 행동문제(27.8%)’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심상정 후보는 관련 교육 의무화와 지원 확대를 함께 공약했다.

반려동물 입양 전 양육방법,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방안, 안전관리 등의 교육을 의무화한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과 방문 교정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공공 반려동물 장례시설 확충 ▲동물보호감시원을 동물보호전담공무원으로 개편 ▲반려묘 등록 의무화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변경 등을 공약했다.

심상정 후보는 “번식장, 안락사, 동물학대, 개식용, 동물살처분이 없는 ‘동물복지 5무(無)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반려동물 생애 전 기간에 걸친 복지를 공공 영역에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물을 물건에서 분리하는 민법 개정, 개식용 금지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 마련을 시급한 현안으로 촉구했다. 심 후보는 “이 두 문제를 합의 처리해야 반려동물 정책을 말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읍 종오리 농장서 H5N1형 고병원성 AI‥누적 20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전북 정읍 종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들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첫 고병원성 AI로, 올 겨울 누적 20번째다.

정읍시 정우면에 위치한 해당 농장은 종오리 1만6천여수를 사육하던 곳이다. 6일 산란율 감소 등 의심증상을 확인한 농장이 신고를 접수했고, 전북동물위생시험소에서 H5형 AI 항원을 확인했다. 이후 검역본부 정밀검사를 거쳐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지난해 11월 전남 강진, 12월 전남 영암에 이어 종오리에서만 3번째 발생이다.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다른 가금농장이 없고, 1km 이내에도 다른 오리사육이 없어 예방적 살처분으로 인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수본은 “최근 발생농장에서 방역상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다”며 “농장소독, 방역시설 미흡사항을 신속히 개선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물병원 웹드라마 ‘아프다고 말해줘’,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

동물병원 웹드라마 ‘아프다고 말해줘’의 배우, 스텝이 7일(금)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제작자인 고대량 원장을 비롯한 수의사, 수의테크니션 함께 백신 접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특별히 유튜버 ‘팔천사와 강아지세상’도 동참했다.

이들은 총 35마리의 유기견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배우·스텝은 보정을 돕고, 접종은 수의사가 맡았다.

‘아프다고 말해줘’ 제작에 나선 고대량 원장(대전성심동물메디컬센터)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다른 단체와 협업하여 더욱 실질적인 재능기부 및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아프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드라마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후원금을 통한 유기견 봉사, 장학금 기부 등 후원사업을 기획 중이다.

한편, ‘아프다고 말해줘’는 실제 동물병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스토리텔링하여 제작되는 웹드라마다. 수의사, 반려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아픈 반려동물이 얼마나 많고, 높은 수준의 수의학적 치료를 받고 있는지 알리는 드라마다.

현재 시즌 1이 제작 중이며, 시즌 3까지 예정되어 있다.

동물병원 웹드라마 ‘아프다고 말해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간]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대비 `핵심기본서` 출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대학 교수진의 공식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동교협)가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 대비한 교재를 출간했다.

출판사 피와이메이트(박영스토리)는 3일 ‘한 번에 정리하는 동물보건사 핵심기본서’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오는 2월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시험과목 등은 지난달 공고됐지만 첫 자격시험이라 출제 경향에 대한 정보나 시험 대비에 활용할 교재도 부족한 실정이다.

‘동물보건사 핵심기본서’는 특례대상자 실습교육 강의에 참여한 교수진이 자격시험 출제범위에 기반해 집필했다. 박영재 회장을 비롯한 29명의 동교협 소속 교수진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했다.

1권은 자격시험과목 중 기초 동물보건학과 예방 동물보건학을, 2권은 임상 동물보건학과 동물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를 다뤘다.

집필진은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준비에 적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번에 정리하는 동물보건사 핵심기본서. 지은이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출판사 박영스토리. 1,016p. 정가 65,000원.

봉화군수의사회, 지역 장학금·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사진 : 봉화군청)

경북수의사회 봉화군 분회(회장 하종성)가 6일 봉화군청을 방문해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500만원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기탁한 봉화군수의사회 하종성 회장과 박원서·이재석·하종엽 회원은 봉화군 내 전염병 예찰, 가축 치료 등 가축질병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화군수의사회는 매년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하종성 회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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