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 행사 개최지로 여수 어때요?여수 MICE 팸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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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경제적 파급효과와 부가가치가 높은 MICE 유치 발굴을 위해 5~6일 이틀간 4분기 여수시 MICE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수의계 관련 협회, 학회, 수의과대학, 언론에서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팸투어는 수의계 관계자와 여수지역 컨벤션시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ICE 홍보 영상 상영, MICE 유치 설명 발표, 컨벤션시설 견학, 네트워킹, 주요관광지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이벤트(Events)의 약자로 전시·박람회 관련 사업을 뜻한다.

여수시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125명의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MICE 유치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으며, 올해에만 총 591건의 MICE 행사를 개최해 29만 6천여 명이 여수시를 방문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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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는 2012 여수EXPO(여수세계박람회)개최를 계기로 호텔, 리조트, 컨벤션센터, 공연장, 골프장 등 다양한 MICE시설이 설립됐다.

특히 박람회재단, 경도골프&리조트, 디오션리조트, 유캐슬호텔 등 8개소에 총 44실 12,010석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제·국내 회의를 개최할 경우 개최지원금까지 지원할 정도로 MICE 유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가 보유한 최적의 MICE 인프라와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사항, 주요관광지 등을 집중 부각시켜 국제회의 등 각종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내년 2월에 여수에서 개최되는 ‘한국 MICE 연례총회 및 마켓플레이스’를 계기로 여수시가 국내 제1의 MICE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유치 전략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한 수의계 관계자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여수시와 마이스원글로벌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번 개최 지역을 바꿔가면서 학회를 여는 대한수의학회, 한국가축위생학회 등에서 여수를 개최지로 결정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의 : 여수시 박람회활용과 김상규 061-659-3462

자료제공 : 여수시, 애견신문

투견도박 근절 및 동물학대 방지 토론회,12월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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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도박 근절 및 동물학대 방지 정책토론회가 12월 10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이종배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동물자유연대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수의사회가 후원한다.

토론회는 김영환 동물자유연대 선임간사와 박춘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 사무관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됐다. 토론의 좌장은 한진수 건국대 수의대 교수가 맡았으며, 이혜원 수의사, 전진경 KARA 이사, 정이수 변호사, 천명선 강의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동물자유연대는 투견을 이 땅에서 사라지게 하기 위한 노력으로, 2015국정감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 투견근절을 촉구해주시고 투견근절법을 발의해주신 이종배의원님과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며 “동물보호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배의원이 대표발의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2015.11.4.)은 투견목적으로 개를 훈련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도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동물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동반하는 교육이나 조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투견도박 행위가 적발된 경우에 투견으로 이용된 개의 소유권을 시·도지사 등이 원소유자(투견도박꾼)로부터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자는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참가신청 할 수 있다.

“반려견 우위성·서열 이야기는 이제 그만”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가 일선 동물병원 수의사들에게 동물행동학의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했다. 수의사들부터 우위성, 서열이론을 폐기하고 보호자-반려견 사이의 신뢰관계에 기반한 행동학적 교육과 적절한 사회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6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서울시수의사회 6차 연수교육 시작에 앞서 열린 반려동물행동학 특강에서는 연구회 팀장 유경근 방배한강동물병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유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반려견의 우위성과 서열에 기반한 행동학적 접근을 ‘천동설’에 비유했다. 이미 폐기된 이론이자 낡은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야생동물들의 서열관계는 먹이나 번식 등을 두고 경쟁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반려견과 사람은 한정된 자원을 두고 경쟁하지 않는다. 오히려 대부분의 문제행동들은 서열보다는 생각 없는 보상에 의해 의도치 않게 특정 행동을 강화시킨 결과라는 것이다.

또한 우위성에 기반한 행동교육에는 ‘벌칙’이 필수적이지만 이는 보호자와 반려견 간의 긍정적 관계를 파괴하고 공포나 공격성으로 인한 이차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유 원장은 “적절한 행동은 보상하고 부적절한 행동은 무시하는 과학적 조건부여를 통해 올바른 리더쉽을 형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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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근 방배한강동물병원장

전염병 두려워 사회화 포기하면 안 돼..사회화는 마음의 백신

유경근 원장은 동물행동학이 수의사의 주요 역할임을 강조했다.

행동학적 문제는 사람과 동물의 관계를 단절시킨다. 행동학적 문제로 인한 갈등은 유기동물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유 원장은 “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전문가로서 행동학적 문제와 유기동물 사안에 수의사의 책임은 없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의과대학에서 동물행동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독학하거나 선배수의사, 훈련사 등에게 배우는 환경이다 보니 아직 많은 수의사들이 우위성, 서열에 기반한 낡은 이론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경근 원장은 “이제부터라도 일선 동물병원 수의사로부터 우위성과 서열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는 안 된다”며 “보호자 교육으로 적절한 사회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대로 사회화되지 못한 반려동물은 다양한 상황에서 문제 행동을 발현한다. 때문에 적절한 사회화를 통해 행동학적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반려동물이 여러 자극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어린 일령에 다양한 환경을 노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개에서 3~12주, 고양이에서 2~7주령 사이가 특히 민감한 사회화 시기다. 자극은 많으면 많을수록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좋다.

반면 국내에서는 이제껏 반려견의 기초 예방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 산책을 지양하는 관리법이 대세였다. 각종 전염병 문제가 심각했던 한국의 반려동물 상황에서는 불가피했던 측면도 있다.

하지만 예방접종 스케쥴이 끝나기를 기다리다 사회화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 연구회의 조언이다.

유경근 원장은 “어린 개체가 전염병에 걸릴 위험 때문에 예방접종 스케쥴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외출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대한 위험을 관리하면서라도 사회화는 필요하다”며 “사회화는 마음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가금학회 차기회장에 모인필 교수 선임,임기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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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필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한국가금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모인필 신임 회장은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한국가금학회 제32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어 손시환 교수(경남과기대)의 뒤를 이어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가금학회(KSPS, Korean Society of Poultry Science)는 1973년 7월 세계가금학회의 한국지부로 출발한 뒤 1983년 12월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후 닭, 오리 등 가금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학회로서 가금 분야의 학술연구, 기술개발 및 정보교환을 통한 한국의 가금학 및 가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 4회 학회지 발간, 산학협동 심포지움, 학술발표회 개최 등을 통해 학문 연구와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제32차 학술발표회에서는 ‘신진가금학자 특강’ 과 다양한 구두발표 및 포스터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한국가금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화를 추진한다. 곧 관련 서류를 농식품부 측에 제출할 방침이다.

경기도수의사회 올해 마지막 연수교육 12월 13일에 진행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12월 13일(일) 2015년도 제7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연수교육이다.

이번 연수교육은 경기도수의사회(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111)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사전에 경기도수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한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주요 호르몬 질병의 합병증 관리 및 보호자 교육/영양관리(홍경화 원장, 안양동물병원) ▲수의사 처방제 교육(우연철 상무, 대한수의사회) ▲동물방역위생시책(김성식 과장,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수의사의 나아갈 길(이성식 회장, 경기도수의사회) 등 4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경기도수의사회 측은 “임상연수교육 미이수자의 다수 민원에 의거 제7차 연수교육을 실시한다”며 “현재까지 연수교육을 받지 못한 회원은 필히 참석하여 교육이수에 차질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수교육 미이수자는 수의사법 제41조에 의거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1회 10만원, 2회 20만원, 3회 이상 40만원).

이번 연수교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수의사회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노령 고양이 내과질환 정복, 서울시수의사회 올해 연수교육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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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의 2015년도 6차 연수교육이 6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연수교육에 100명 이상의 임상수의사들이 참석했다.

간∙신장을 중심으로 고양이 노령의학을 다룬 이번 연수교육에는 로얄캐닌코리아가 초청한 레이첼 콜먼 영국수의내과학전문의와 이진수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해외전문의 초청강연에서는 노령 고양이의 주요 내과질환 중 하나인 간질환과 만성신장질환(CKD)의 진단과 관리를 다뤘다.

이어서 전 해마루동물병원 고양이 진료과장이었던 이진수동물병원의 이진수 원장이 직관적 약물처방법을 주제로 고양이 간질환과 CKD에서의 임상적 접근 요령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4차 연수교육부터 진행되어 온 행동학 특강도 이어졌다.

‘동물행동학에 대한 인식 전환’을 주제로 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가 진행해 온 행동학 특강도 이어졌다.

이날 연자로 나서 반려동물 사회화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유경근 방배한강동물병원장은 “우위성과 서열에 기반한 행동학적 접근은 이미 폐기된 낡은 이론”이라며 “일선 동물병원 수의사들이 더 이상 우위성과 서열에 관한 낡은 지식을 보호자에게 전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마지막으로 서울시수의사회는 올해 6차례에 걸친 연수교육과 서울수의컨퍼런스 등 학술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연수교육에는 수의임상학술 외에도 이형찬 변호사의 법률강연,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의 행동학강연 등 미니팁 강의가 추가돼 깊이를 더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내년 2월 경부터 다시 연수교육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로얄캐닌, 웨비나 우수 수강자에 해외 수의전문의 초청강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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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코리아(대표이사 박성준)가 자사 웨비나에 대한 성원에 보답했다.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열린 로얄캐닌 웨비나에 개근하거나 수강횟수가 상위인 임상수의사 30여명을 초청해 호텔 만찬을 겸한 해외 전문의 초청강연을 무료로 제공했다.

5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5년 해외 전문의 초청 세미나’에는 영국수의내과학전문의 레이첼 콜먼(Rachel Korman)이 연자로 초청됐다. 영국 브리스톨 수의과대학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친 레이첼 콜먼은 현재 호주 브리즈번에서 2차 진료 동물병원 VSS(Veterinary Specialist Services)에서 고양이 내과 진료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고양이전문의인 에이미 린가드와 리처드 고완을 초청했던 로얄캐닌은 국내에서 고양이 임상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고양이 임상 전문가인 레이첼 콜먼을 초청연자로 선정했다.

이날 초청강연은 고양이에서의 비만과 당뇨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당뇨병에 영향을 주는 질환, 스트레스성 고혈당증과의 감별을 비롯한 진단법, 인슐린 요법과 장기관리 요령 등을 설명했다.

특히 조용한 고양이 전용 공간에서 별다른 보정 없이 혈당을 측정하는 채혈법(ear tip)과 마이크로칩을 삽입해 72시간 동안 간질의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옵션 등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콜먼은 “당뇨병에 걸리는 고양이는 300~400마리 중에 한 마리 정도지만, 비만인 고양이는 당뇨에 걸릴 위험이 약 4배가량 높다”며 보호자 교육을 통한 비만관리로 당뇨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인슐린 투약과 혈당곡선 작성 등에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얄캐닌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녹화한 초청강연에 자막 등을 더한 후 내년 웨비나를 통해 임상수의사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며 “로얄캐닌은 임상수의사 분들과의 지식 공유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 세계수의사대회 계기로 세계 3대 수의사 대회 모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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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차 한국수의정책포럼(상임대표 김재홍)이 4일 저녁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날 수의정책포럼의 주제는 ‘2017년 인천 세계수의사대회(WVC) 유치과정 소개 및 개최계획 안내’였으며, 1년 간의 포럼을 돌아보는 송년회를 겸해 개최됐다.

포럼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오순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장(CVO), 김태융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학장, 임경종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전무형 충남수의사회장, 이흥식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장 등 수의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수의사대회 소개는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상무가 맡았다.

우연철 상무는 2011 세계소동물수의사대회(WSAVA), 2011 OIE 광견병 컨퍼런스, 2012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2014 OIE 표준실험실 컨퍼런스 등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수의계 국제 대회의 성과를 소개하고, 2017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의사대회(WVC) 유치과정과 개최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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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터키에서 개최된 ‘2015 세계수의사대회’에 참석해 코리안나이트리셉션, 폐회식 발표 등을 통해 인천 대회를 홍보한 바 있다.

세계수의사대회(WVC, World Veterinary Congress)는 세계수의사회(WV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의계 행사로, 매 2년 마다 5대륙을 순환하면서 개최된다. 대회 때 마다 약 80개국 3천여 명의 수의사들이 참가하는 큰 대회이며 수의계의 올림픽으로 불리운다. 우리나라는 2011년 10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제30차 세계수의사대회에서 경쟁국인 태국을 따돌리고 2017년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우연철 상무는 “WSAVA, IPVS, WVC 를 수의계 국제 행사 중 가장 크고 중요한 대회로 꼽는다”며 “2017년 WVC 개최를 기점으로 우리나라는 수의계 3대 대회를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된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는 세계 수의사의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 일명 ‘인천 선언(Incheon Declaration)’을 비롯하여 브레인스토밍 세션, 세계수의사 회장단 모임, 저개발 국가 수의사 초청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김재홍 조직위원장은 “2017년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가 개최된다”며 “이 시기에 개최되는 학술대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세계수의사대회와 함께 개최해주시길 바란다. 곧 태국 카세사트(Kasetsart)대학에서 개최될 아시아수의과대학협회 회의에 류판동 회장이 참석해 2017년 아시아수의과대학협회 모임도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와 같이 개최하자고 건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수의과대학협회 회장은 류판동 전 서울대 수의대 학장이다.

한편, 수의계 각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세미나를 듣고 수의계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한국수의정책포럼’은 이 날 85차 포럼을 맞았다. 올해 한국수의정책포럼에서는 홍문표·문정림 국회의원, 송창선·김재홍 학장, 장기윤 전 식약처 차장, 양영진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장 등을 강사로 초청한 바 있다.

동물용체외진단시약 위원회 구성,위원장에 김정미 베트올 대표

동물용체외진단시약 위원회가 구성됐다.

11월 24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개최된 ‘동물용체외진단시약 발전협의회’에서 20명의 위원 구성을 확정한 것이다.

위원장에는 김정미 베트올 대표가 선임됐으며, 부위원장에는 김선애 바이오노트 이사가 선임됐고, 간사에는 조종숙 메덱스 이사가 선임됐다. 그 외에 김수복, 박재구, 양현주, 주후돈, 김현배, 남정현, 정형화, 이남석, 김영은 등 업계 관계자와 나기정(충북대), 서건호(건국대), 윤장원(강원대), 조성범(서울대) 등 수의학과 교수 및 이정은(한국동물약품협회), 문진산(농림축산검역본부) 등 협회와 정부 관계자도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가 구성된 목적은 ‘체외진단시약의 의료기기로의 관리전환에 따른 인허가 관련 제도 개선 및 농식품부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등 중장기 발전계획에 동물용체외진단시약의 의견 제시 및 수출지원사업 참여 등을 통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위원회는 이 날 회의에서 ▲인체용 체외진단시약 인허가 과정 소개(KTC, 노미숙 박사) ▲동물용체외진단시약 인허가에 있어 시험검사기관의 역할 검토(KTC, 김태원 박사) ▲동물용체외진단시약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안) 소개(농림축산검역본부, 문진산 연구관) 등 3개의 발표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동물용체외진단시약 인허가 관련 세미나 개최를 통해 민원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농식품부의 동물용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R&D 중장기 로드맵 및 수출지원사업 소개 주제발표 및 토론 등을 통한 기본(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전시·대전시수의사회,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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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가 대전시수의사회, 대전 동물보호명예감시원과 함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통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대전광역시를 만들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동물등록제와 반려동물 외출 시 목줄∙인식표 부착, 배설물 발생 시 수거 등 소유주 의무사항을 홍보하고 길고양이 인식개선 및 TNR사업 필요성 등을 안내한다.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 대전역을 시작으로 으능정이 거리를 지나 애견거리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전시수의사회(회장 안세준)를 비롯해 10월 동물보호명예감시원으로 임명된 우송정보대 애완동물학과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CMB 대전방송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동물이 행복해지는 세상 동행’팀도 자리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11월까지 대전에서 3,168두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다”며 “그 중 22%가 주인에게 반환되고 27%가 새로운 주인에게 분양되는 등 보금자리를 되찾는 동물의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는 있지만, 아직 많은 동물들이 새 가정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다면 유성구 갑동에 소재한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수의순환기학회, 창립 첫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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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창립한 한국수의순환기학회(KSVC, 회장 송근호)가 첫 학술세미나를 마련했다.

12월 3일 서울 ‘공간더하기’ 강남역점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송근호 충남대 교수와 박희명 건국대 교수를 비롯한 30여명의 임상수의사가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박형진 박사와 강민희 박사가 연자로 나서 호흡기계 및 심혈관계 강연을 진행했다. 박형진 박사는 호흡기계의 약물 사용법을, 강민희 박사는 심장초음파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수의순환기학회는 지난 10월 총회에서 선출한 임원진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송년회를 겸한 회원간 친목행사를 진행했다.

수의순환기학회의 초대 임원진으로는 박희명 건국대 교수와 이기종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일반이사는 김관우, 김병진, 신현구, 천호진, 황정연 원장이, 감사는 최형탁 원장이 맡고 권영항 캐비어동물의료센터 원장과 강진호 스타동물의료센터 내과원장이 학술편집위원장을 담당한다.

수의순환기학회는 내년부터 5월과 10월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시 열린 수의사 역량 심포지엄 `10대학 공동제안으로 변화동력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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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의과대학 교수진이 모여 수의학교육 핵심역량을 논하는 심포지엄이 12월 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11월 심포지엄 이후 약 1년만이다.

그 동안 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핵심역량 설정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작업이 시작되는 등 소기의 성과가 있었지만, 이날 심포지엄에서 토론된 내용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만큼 수의학교육환경의 변화가 더디다는 현실을 드러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과 한국수의과대학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수의과대학 교수진 외에도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CVO)이 자리했다. 대전, 충남, 광주시수의사회장과 강종일 충현동물병원장, 전국수의학도협의회 의장∙부의장이 참석해 외부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수의사의 핵심역량 및 수의학교육의 졸업역량에 대한 국내외 현황과 간호대, 치의과대의 역량중심 교육 사례를 다뤘다.

 

심포지엄에서는 핵심역량 설정에 기반이 될 직무분석작업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야 그에 필요한 역량을 규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치과의사와 간호사 모두 먼저 직무분석을 통해 현장의 치과의사와 간호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본 후, 전문직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더해 핵심역량을 정의했다.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상무는 “우선 수의사의 직무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따라 수의사상을 정의해야 한다”며 “이를 수의사법령에 배타적으로 규정하고 그에 맞는 교육개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는 지난해 심포지엄에서도 제기됐지만 아직까지 수의사에 대한 전문적인 직무분석연구는 수행된 바 없다. 직무분석→역량규정→핵심역량선정→역량을 키울 대학 학습성과 규정→국가시험 개편의 순서에서 직무분석을 건너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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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별 수의과대학에서는 수의학교육에 변화를 주기 어렵기 때문에 협회차원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김남수 전북대 수의대 학장은 “교육개선은 커리큘럼 문제로 귀결되지만 개선책을 제안해도 기초∙예방∙임상 교과목 간 비중 문제를 두고 논의가 지지부진하다”며 “인증원이나 대학협회가 6년제 수의과대학에 합당한 공통 커리큘럼을 제시해달라”고 제안했다. 모든 수의과대학에 변화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일화 충북대 교수도 “6년제 전환 당시부터 임상교육의 강화가 화두지만, 교수간 공감대가 없어 별다른 개선 없이 이야기만 반복하는 실정”이라며 협회차원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가시험 개편이 이러한 변화의 핵심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지혜 전남대 교수는 “커리큘럼(수업시간수)을 조정하자고 하면 국가시험 문항수 비율을 이유로 들며 반대하고, 국가시험 문항수 비율을 조정하자고 하면 커리큘럼을 이유로 들며 반대하는 순환논리가 작동하고 있다”며 대학협회 등 대표 단체에서 국가고시 조정과 기본 커리큘럼 제작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전문적 지식 외에 직업윤리의식이나 사회적 사명감 등 수의사에게 요구되는 인문학적 역량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안재훈 전수협 의장은 “학생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며 학생에 맞춘 역량지도가 이뤄져야 한다”며 “직업윤리나 동물복지, 국민건강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적 사명감을 가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전문지식 외적인 교육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기창 전북대 교수도 예과 교육과정을 잘 살려 수의사들이 소통과 통합능력을 갖출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의배 한국수의과대학협회장은 “6년제 전환 후 교육이 나아졌는지, 배출되는 수의사의 만족도는 높은지 자성이 필요하다”며 “수의사 양성의 목표를 설정하고 현실적인 교과과정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오는 12월 18일 인증평가 실무자 양성을 위한 심화교육을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증원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조할 수 있다. 

간호대·치대 `이거 못하면 졸업 못해요`,수의사라며 이것도 못해?

수의사는 물론이고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 의료전문직의 임상역량은 4~6년의 대학(원) 교육만으로는 달성될 수 없다. 하지만 ‘핵심 중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일정 수준의 임상역량은 갖추고 졸업해야 한다.

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수의사 역량 심포지엄에 초청된 간호대와 치의과대 인증평가 관계자들은 ‘졸업 전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핵심 임상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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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권고하는 핵심기본간호술 20종.
반려동물 임상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간호대가 반드시 교육해야 하는 항목으로 ‘핵심기본간호술’ 20종을 권고하고 있다. 활력징후 측정, 경구투약, 근육·피하·피내주사, 도뇨, 정맥수액주입 등 간호업무 중에서도 가장 많이 수행하는 업무 20개를 선정해 간호대생들이 졸업 전 반드시 섭렵하도록 교육하라는 것이다.

대학 인증평가에서도 졸업학년 간호대생 일부를 무작위로 선발해 핵심기본간호술 중 무작위로 선정한 3종을 실제로 할 수 있는지 보고 평가에 반영한다.

박은희 처장은 “역량중심 교육 등 교과과정 혁신을 아무리 유도해도 교수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옛 방식을 벗어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핵심기본간호술 제도를 도입하자 교육과정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당초에는 학생들을 모두 모아 놓고 이론강의와 몇몇 시범을 보여주며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기만 했다. 하지만 실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려다 보니 학생 자율실습 시간을 늘리고 상-하급생 간 멘토링 시스템, 자체평가시스템 등 다양한 변화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박은희 처장은 “상시 실습실을 개방하고 조교를 상주시키고 실습 소모품을 늘려야 하다 보니 교수진들은 힘들어졌지만, 그만큼 교육예산도 늘어난다”며 “신입 간호사가 현장에 갖는 막연한 공포감을 줄이고 현장적응률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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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사무처장

이와 같이 임상역량 중에서도 핵심적인 일부를 반드시 가르치는 컨셉은 치의과대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임상)역량이란 특정한 업무를 적절히 수행할 수 있는 지식(Knowledge)과 술기(Skill)와 태도(Behavior)의 조합”이라며 “각자가 외부 도움 없이 독립적·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느냐가 역량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개정 작업 중인 서울대 치전원의 교육역량은 졸업 전까지 혼자 해낼 수 있도록 반드시 달성해야 할 최소역량수준(Minimum competency requirement)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치과의사 국가시험부터는 모의환자에 대한 문진 등을 평가하는 CPX(임상진료수행시험)와 여러 임상술기를 평가하는 OSCE(객관구조화 진료시험) 등 실기시험이 도입될 예정이라 학생 스스로의 역량을 끌어내는 임상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학생 스스로가 핵심기본간호술이나 최소역량수준 등 필요한 역량을 갖추었는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간호대 및 치의과대의 경우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성과가 무엇인지 분명히 게시하고, 성취카드나 역량 포트폴리오 시스템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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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실행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수의사라면 반드시 할 수 있어야 하는 역량은 무엇?..제정작업에 각계 참여해야

반면 수의대의 임상교육은 아직까지 교수중심이다. 일방적인 교육에 집중할 뿐, 일부 실습기회를 제외하면 실제로 학생들이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

학교에서 역량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졸업생들은 임상·방역·위생 현장 적응에 애를 먹는다. 다시 배워야 한다. 초임수의사에게 바로 복합골절 수술이나 구제역 방역대책 수립을 요구하지야 않겠지만, 어느 정도 기대하는 역량에 미치지 못하면 “수의사라면서 이것도 못해?”라는 핀잔이 돌아온다.

하지만 현재는 위에 언급한 ‘핵심기본간호술’처럼 어디까지 할 수 있어야 하는지조차 불분명하다. 교수들도, 학생들도, 초임수의사를 고용한 동물병원이나 정부기관이나 업체도 막연히 기대만 할 뿐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다. 개인의 노력만 탓하기엔 환경의 부족함이 크다.

아직 수의학교육에서는 핵심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조차 없고, 현재 설문조사를 비롯한 제정작업이 막 시작된 실정이다. 한국수의과대학협회는 내년 1월까지 초안을 마련하고 5월 공청회를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핵심역량을 기를 시기별 학습성과, 표준 교육과정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활동분야가 다양한 수의사의 교육을 임상에만 집중된 의료계 교육과 바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자칫 반려동물 임상에만 논의가 집중될 우려가 있다.

“학교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성과에는 일부만 포함될 수 밖에 없다”는 박은희 처장의 조언을 적용하려 해도 ‘각 축종별 임상과 축산물 위생 등 수의사 본연의 여러 업무를 어떻게 담아내야 하는가’의 문제가 선결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수의사 핵심역량과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정하는 과정에 수의계 각계의 의견이 전달되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핵심역량 설문조사(참여하기)에도 가급적 많은 관계자가 참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객관식 문항 외에도 기타의견을 통해 다양한 견해를 전달해야 한다.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가급적 많은 관계자가 역량교육기반 마련 프로세스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후기]Feline Renovascular Health Symposium 2015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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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ne Renovascular Health Symposium 2015를 다녀와서- 이미경 수의사

지난 2015년 10월6일부터 10월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보스콜로 호텔에서 열린 ‘Feline Renovascular Health Symposium 2015’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고양이 신부전에 대한 관심이 크고 지인을 통해 세민트라(Semintra)를 고양이 신부전에 적용하고 있던 터라,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호기심이 매우 큰 상태로 여행길에 올랐다.

유럽의 여러 국가를 다녀봤으나 헝가리라는 나라는 초행길이라 어떤 나라일지 정말 궁금했다. 헝가리 하면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굴라쉬 스프’ 정도가 전부였다. 역사와 문화에 대해 거의 접해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여행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헝가리에 대한 사전 정보를 공부하고 떠날 작정이었으나, 많은 업무에 밀려 짐도 겨우겨우 싼 채 비행기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짧은 여행이지만 알차게 헝가리를 경험하고 오고 싶었는데, 지금도 사전 지식이 부족한 여행이었던 점은 지금도 많이 아쉽다.

헝가리는 직항이 적은 관계로 갈 때는 체코의 프라하를, 올 때는 이탈리아의 로마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까지 정신없이 병원업무를 하다가 갑자기 모든 일상과 단절된 열 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은 정말 꿀맛 같은 휴식을 안겨주었다. 그래서 일까? 비행으로 인한 피곤함을 전혀 느낄 수 없이 바로 학회에 전념할 수 있었다.

학회장에 도착해서 받은 프로그램 안내서를 보고, 비교적 탄탄한 주제들로 구성되어있어 약간 놀랐다. 특히 인의 분야의 의사를 강사로 초빙해 수의분야보다 많은, 혹은 다른 해석을 함께 비교하는 방식이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첫째 날 짐을 풀고 점심시간을 가진 후 바로 오후 강의가 시작되었다. ‘고양이 만성신장질환 CKD의 발병기전과 조기발견에 대한 최신 의견들’이라는 주제를 신호탄으로, 수의와 인의를 넘나들며 비교적 충실하고 선진적인 강의들이 삼일 동안 줄을 이었다.

만성신장질환 CKD는 단순히 신부전으로 고정된 단계가 아니라, 제법 긴 시간 동안 촉발인자와 기여 인자 등이 어우러져 점차 진행하는 질환이라는 점, 그러므로 조기에 CKD의 후보동물을 선별하고 초기 단계에서부터 관리를 위한 임상적 접근을 해야 하며, 고양이의 만성신장질환은 그 발병률이 매우 높으므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특히, 세민트라(Semintra)가 단순히 고양이 단백뇨 치료제로서만 아니라 만성신장질환의 카테고리 안에서 좀 더 폭넓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강의도 중요하지만, 낯선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여행의 일정일 것이다. 물론 마지막 날 버스투어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난 직접 현장의 사람들을 경험하고 마주하고 싶은 욕심에 아침저녁 시간이 날 때 마다 제법 먼 거리라도 마다 않고 걷고 또 걸었다.

첫째 날은 멋진 도나우 강 연안을 걸었다. 도나우 강은 짙은 안개에 싸여 영화에서 본 것 같은 신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제법 이른 시간이라 노천카페 사람들이 장사를 준비하는 중이었는데, 과감히 개시손님이 되어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며 강가에서 여유를 누렸다.

둘째 날은 안개가 걷힌 부다페스트 시내를 충분히 돌아보았다. 비로소 거리가 보이고 활기찬 현지사람들이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산책 도중에 개와 함께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이들과 대화를 하다 보니 한국의 유기동물단체에서 입양된 개 두 마리와도 조우할 수 있었다. 이름이 ‘영수’와 ‘철수’라고 했다. 우리나라가 과거에는 고아수출국으로 유명했는데, 이젠 유기동물 수출로 외국인들에게 알려지나 싶어 조금 씁쓸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입양문화를 자주 접하다 보면 자연히 우리나라 내부의 반려동물 문화도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면을 보기로 마음먹었다.

셋째 날, 강의일정 후에는 버스 관광투어, 도나우 강 선상 파티 및 어부의 요새(Fisherman’s Bastion) 라는 부다페스트 관광명소에서 Welcome Drink & Dinner 가 있었다. 멋진 밤 야경을 바라보며 와인과 함께 한 선상파티, 우아한 유럽식 디너를 경험한 저녁파티 모두 오래오래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이다. 지금도 그 시원한 바람,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야경을 잊을 수가 없다. 그때 보았던 도나우 강 연안 야경은 부다페스트의 최대 관광명소로 꼽힌다고 한다.

마지막 날에는 빗속을 걸었다. 추적추적 빗속을 돌아 영웅광장이라는 곳을 다녀오다 우연히 헝가리 수의과대학을 지나치게 되었다. 머뭇거림 없이 일단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대동물, 소동물, 말로 구분된 강의실 등을 볼 수 있었다. 소동물 담당 동물병원에도 들어가 보았다. 20년 전쯤의 우리나라 대학병원의 모습과 아주 흡사했다. 20년 동안 한국의 수의임상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곳 교수와 작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으나, 다음 일정으로 호텔로 돌아와야 했기에 아쉬움을 남기고 헝가리 수의과대학을 떠나왔다.

짧으면서도 긴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귀국길에 오르게 되었다. 갈 때는 프하라를 거쳤지만, 올 때는 로마를 경유하여 돌아왔다. 원래는 이코노미석 이었으나 로마에서 출발하는 항공사의 오버부킹으로 비즈니스 석으로 승격되는 행운을 얻었다. 덕분에 또 하나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며 여행을 마감할 수 있었다.

모든 여행이 그러하듯, 여행마다 여러 빛깔의 느낌을 자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어느덧 여행의 끝자리에 도달했을 때 나는 원치 않았지만, 어떤 복잡 미묘한 감정이 나를 점령해버렸다. 20년 넘게 임상을 하면서 점차 공부하는 수의사보다는 기존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는 수의사에 가까워져 갔다.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제자리를 맴도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고, 언제 수의사라는 껍데기를 벗을 수 있을까 직업적 자긍심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번에 좋은 강사들, 좋은 주제의 강의를 경험하면서 불현듯 뭔가 다시 열정을 가지고 임상을 대하고 싶다는 용기를 찾게 된 것 같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온 지 거의 한 달을 넘기면서 우물 안 개구리였던 스스로를 반성하고, 뭔가 새로운 긴장감과 호기심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져 있는 나를 발견한다. 우연한 여행이 이런 삶의 활력소를 가져다준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하다. 그리고 작게라도 한 단계 발전하는 동기로 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축산차량등록제 확대···내년 3월부터 예방접종 목적 차량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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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차량등록제가 확대된다. 2016년 3월 23일부터 조사료·톱밥·쌀겨·깔짚 운방차량과 예방접종 목적의 출입차량까지 총 5개유형이 추가로 등록대상 차량에 포함된다. 

기존의 14개 유형에서 5개 유형이 추가되어 총 19개 유형이 축산차량등록 대상이 된다.

*기존 14개 유형 : 가축·원유·알·동물약품·사료·가축분뇨·왕겨·퇴비 운반차량, 진료·인공수정·컨설팅·시료채취·방역·기계수리를 위하여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

*축산관계시설 : 가축사육시설, 도축장 및 집유장, 식용란 수집판매업소, 사료공장, 가축시장, 가축검정기관, 종축장, 부화장, 비료공장, 가축분뇨 처리업체

정부는 축사차량등록제 확대에 관한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을 12월 23일 시행하고, 내년 3월 23일까지 신규 차량 등록을 마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축산차량등록제란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을 등록하고 차량무선인식장치(GPS단말기)를 장착하여 축산 차량의 출입정보를 수집 및 분석·관리하는 제도로 2013년 1월 1일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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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차량등록증

만약, 차량등록을 하지 않거나 차량무선인식장치의 전원을 끄거나 훼손·제거할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한국양돈수의사회는 지난 2013년 2월 축산차량등록제가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수의사 등 대상자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의유에서였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지난 4월 30일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7조의3에 따른 차량무선인식장치(GPS) 설치 및 유지 의무가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헌법소원을 기각한 바 있다.

만약, 차량출입정보를 본래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차량등록제 문의 : 1544-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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