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상남도수의사대회 개최,경남지역 수의사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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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경상남도수의사회가 11월 27일 2015 경상남도수의사대회를 개최했다. ‘당당한 경남! 하나되는 수의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수의사대회에는 도내 300여명의 수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주 동방호텔에서 열렸다.

도내 수의·축산분야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수의·축산분야 발전과 도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과 대한수의사회장 표창, 경남수의사회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행사에 앞서 서울대학교 김현진 박사의 ‘한우송아지 영양관리상의 질병예방 및 관리방안’, 경상대학교 조규완 교수의 ‘산업동물에 적용 가능한 실험실적 질병진단 방법’ 등의 가축질병 전문가를 통한 강습회도 실시되었다.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이날 참석한 도내 수의사들에게 “우리 사회가 경제‧사회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수의사의 사회적인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경상남도 서부 대개발의 중심도시 이곳! 진주에서 개최된 2015년 수의사대회를 계기로 가축방역, 축산물위생, 동물의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지식인이자 리더로서 축산업을 비롯한 우리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1963년 창립된 경상남도수의사회는 현재 21개 지회 56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방 수의사회 중 유일하게 매년 수의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 최재영 경상남도수의사회 회장)

`수의사 지원 가능` 역학조사관 대폭 충원한다···12월 중 공고 예정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관을 대폭 충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역학조사관을 대폭 충원하기 위하여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할 예정이오니, 많이 응모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채용 예정 인원은 00명.

지난 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는 메르스 사태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시키고 방역의 지휘 주체를 질병관리본부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문성 부족 지적이 많았던 역학조사관의 정규직 인력을 늘려 매년 20명 이상 선발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이번에 채용될 인원도 20여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학조사관은 ▲국내·외 감염병 역학조사 및 행정지원 ▲역학조사 계획 수립 및 교육 ▲국외 발생 감염병 정보 수집, 분석 및 전망 ▲신종감염병 대비 대응 계획 수립 등의 역할을 하게되며 임기는 ‘임용 후 5년 내(5년이내 연장 가능)’이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12월 초 중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 공고가 나올 예정이며, 이 때 세부 경력·우대자격 요건 등이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역학조사관 채용을 통해 수의사의 질병관리본부 진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며 역학조사관의 자격이 기존 공무원이나 공중보건의사, 의료법에 따른 의료인에서 수의사와 약사까지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문의 : 질병관리본부 총무과(043-719-7012)

유전자변형동물, 의생명과학 넘어 식탁으로..`수의사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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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서의 유전자변형(GM) 기술이 의생명과학을 너머 식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GM동물에서 유래한 축산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수의학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중과 함께하는 GMO 이야기 : 유전자변형 동물’을 주제로 2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제18차 LMO포럼 국제세미나에서는 GM 동물의 다양한 활용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전망했다.

이제껏 유전자변형 기술을 활용한 식품분야에 대한 관심은 식물에 치우쳐 있었다. 미국에서 제초제 내성을 가진 GM콩이 개발된 이래로 세계 각국의 소비자가 GMO를 섭취한 지 벌써 20년이 흘렀다.

반면 동물에서 GM기술은 질병모델 유전자변형마우스(GEM)나 복제동물 등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목적에 치중되어 왔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에 나선 장구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유전공학 연구가 초파리나 예쁜꼬마선충 등의 전통적인 대상에서 소, 돼지, 염소, 개 등 대형동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의생명과학연구에서 대형동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에 따르면, 사람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수명을 다하는 개나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은 당뇨나 암 등 주요 질환의 모델로 활용될 수 있다. 1997년 복제양 돌리 이후 12종 이상에서 1천마리 이상의 복제동물이 탄생했으며 동물복제 자체가 상용화되는 추세다.

GM 동물을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생물학적 공장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2008년 미국의 GTC사가 GM염소의 젖으로 항응고제를 생산해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는 등 인체에 유용한 물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GM기술을 적용하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돼지의 신장을 원숭이에 이식하는 실험이 진행되는 등 이종장기 이식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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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 서울대 수의대 교수

이러한 가운데 지난 11월 19일 미국FDA가 2배 빨리 자라도록 성장유전자를 조작한 GM연어를 식품용으로 승인하면서 GM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아쿠아바운티(AquaBounty)사가 개발한 빨리 자라는 `아쿠아어드밴티지 GM연어`는 대서양연어에 태평양치누크연어의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재조합하여 성장률과 사료효율을 증가시킨 LMO다.

. 캐나다에서 생산한 GM연어의 3배체 난을 파나마로 옮겨 키운 후 미국 등지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판매되며, 향후 2년 내에 시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과 중국 연변대 윤희준 교수팀은 특정 DNA를 삭제하는 ‘유전자 가위’기술을 활용해 근육을 늘린 GM돼지를 생산하기도 했다. 돼지의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유전자를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골격근 증가를 유도한 것이다.

이미 소에서는 마이오스타틴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큰 벨지언 블루 등이 품종화되어 있다. 연구진은 향후 F1세대 연구와 안전성평가를 거쳐 새로운 품종으로의 이용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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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GM동물이 축산업에 적용될 경우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크다.

GM연어 연구의 권위자인 캐나다 해양수산부 로버트 데블린 박사는 이날 포럼에 내한해 “수산양식에서 GM동물의 활용성이 크지만,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 신중히 도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GM수생동물이 양식장을 빠져나가게 되면 이를 회수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후 벌어질 일을 컨트롤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쿠아어드밴티지 GM연어도 1995년 FDA에 승인을 신청한 이후 20년의 위해성평가를 거쳤다. 3배체 난을 생산하고 성별을 하나로 통일함으로써 생식능력을 제거하고, 육상의 양식시설을 활용하는 등 바다로의 누출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그렇다고 해서 의도치 않게 방출될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3배체로 인한 불임효과도 100%는 아니기 때문에 대량으로 유출될 경우 자연환경에서 번식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LMO가 가진 각 유전형질이 특정환경에 반응하는 양상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생태계를 제한된 실험실 환경에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도 지적된다. 데블린 박사는 “최대한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 실험하지만, 거대한 자연 생태계에서의 반응을 예측하는 것은 불확실할 수 밖에 없다”고 인정했다.

GM 축산물이 일반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질 지 여부도 아직 미지수다. 데블린 박사는 “세계연어양식자협회는 ‘규제당국과 시장이 GM어류가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리기 전까지는 GM연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GM동물이 생태계에 끼칠 영향과 GM축산물의 상용화에 대한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유전자변형 기술을 활용한 축산물 생산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구 서울대 교수는 “미국에서 GM축산물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담당한 부서가 FDA의 수의학센터(CVM)”라며 “국내에서 GM축산물에 대한 인식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향후 도입 시 안전성 평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있을 것인 만큼 축산물 안전을 책임진 수의사가 국민보건 및 식품안전 확보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려동물 홈스파,19일에 직접 배워보세요!

해마루 케어센터(센터장 김선아)는 오는 12월 19일(토) 오후 3시부터 분당 해마루 케어센터에서 ‘해마루 케어센터 문화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문화교실은 해마루 케어센터 홀리스틱 테라피스트(최혜정 테라피스트)가 직접 ‘쌀쌀한 날씨에는 스파가 최고져!’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스파 시설이 주위에 없거나 홈스파를 이용하는 보호자를 위해 겨울철에 좋은 입욕제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간단한 스파 방법을 소개할 예정으로 반려동물 홈스파에 관심 있는 보호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교실은 사전 신청한 반려동물 보호자 10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참가비 없이 진행되며, 강의 집중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능하다.

참가신청은 12월 16일(수)까지 해마루 케어센터(031-8017-2991)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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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병진 수의사 ˝수의사라면 어려움에 처한 동물 당연히 도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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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운영보다 유기동물 보호와 봉사활동을 중요시하는 수의사가 있습니다.

고양시수의사회 회장시절부터 유기견을 본격적으로 돌보기 시작하여, 포천 애신의 집 보호소에서 꾸준히 중성화수술을 실시해 개체수 조절을 가능하게 만들고, 고유거(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를 사단법인화 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현재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병진 원장님(작은친구동물병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수의사는 동물을 통해 돈을 번다. 그런데 아픈 동물, 어려움에 처한 동물을 돌보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재물, 명예, 인기 등에 자신이 얼마나 얽매여 있는지 돌아보기 위해 미얀마로 수행을 떠나는 한병진 원장님을 데일리벳에서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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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떻게 수의사가 됐나?

고 2 시절 사춘기가 왔을 때 내 자신을 돌아보니 우울해지더라. 키도 작고 잘사는 애들과 경제적으로도 비교도 되고.

그런데 그 때 문득 ‘나도 이렇게 우울한데 장애를 가진 친구들은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중이 되어서 세상을 유랑하면서, 세상의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하면서 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그래도 일단 대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했는데, 나중에 중이 돼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살게 되면 그 동네에 있는 아픈 소, 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수의학과를 선택했다.

집이 가난하다 보니 국방장학생을 신청하여 장학금을 받았고, 졸업 후 7년간 군 생활을 했다. 군 생활 후 중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IMF 터지면서 집안이 힘들어졌다. 그래서 임상을 시작했다. 산업동물 분야의 경우 ‘동물이 경제적으로 더 살 수 있는지 없는지’를 수의사가 판단해주는 느낌이 들어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반려동물 임상 분야를 선택했다.

병원을 오픈하고 5~6년 쯤 지났을 때 중이 되기 위해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갔다. 그런데 사람과 단절되다보니 너무 외롭더라. 그래서 절에서 나와 막노동부터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아 인도에 갔다. 그 곳에서 사람을 화장하는 모습을 보고 인생의 외로움과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됐다.

Q. 임상은 언제 다시 시작한 것인가?

인도에서 돌아와서 얼마 후 다시 동물병원을 시작했다.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고양시수의사회 회장을 맡게 됐는데, 그 때 고양시에서 ‘수의사회에서 유기견을 조금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유기견을 돌보기 시작했다. 2009~2010년 쯤 일이다.

Q. 어떻게 유기견을 돌보기 시작했나?

처음에는 고양시에 있는 유기견에 대한 의료봉사만 실시했다. 그때 일정기간 후 안락사 당하는 유기동물들이 너무 불쌍하더라. 그래서 유기동물들을 데리고 와 돌보기 시작했다. 품종이 있는 유기견들은 지역 내 다른 동물병원 원장님들에게 1~2마리씩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품종이 없는 유기견은 내 병원으로 데려와서 관리했다. 아무래도 품종이 없는 유기견들을 입양보내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지역 내 23~24개 동물병원 원장님들이 이 일에 동참하여 병원마다 1~2마리씩 유기견을 맡아서 돌보고 입양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입양이 안 되는 유기견들은 다시 내 병원으로 데려와서 관리하면서 입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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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 무료 건강검진 중인 한병진 원장(오른쪽)

Q. 포천의 유명한 보호소 중 한 곳인 애신동산 보호소 의료봉사를 오랫동안 진행했는데.

한 분이 포천 애신동산 중성화수술 부탁을 해서 봉사를 시작했다. 근데 포획이 너무 어렵더라. 잡히지 않는 아이들도 많았고, 바닥에 구멍을 뚫어 숨는 아이들도 많았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 견사씩 수컷·암컷 모두 중성화수술 시킨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비로 여러 가지 장비를 구입하여 봉사를 시작했다. ‘우공이산’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모든 개체의 중성화가 끝날 때 까지 무조건 계속 한다’는 생각에 매주 가서 중성화 수술을 했다. 숨거나 다른 견사로 이동할 수 있는 구멍이 너무 많아서 시설 수리까지 같이 진행했다.

그때 일반 봉사자 분들 중 한 명이 동물보호단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 때 동물보호단체 회원 분들과 많은 수의사분들이 함께 나서서 애신동산 봉사를 실시하여 지금은 개체수 조절이 되는 보호소로 만들어 놨다. 그 뒤에는 포천 애린원 등 다양한 곳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Q. 고유거(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 활동도 하고 있다.

유기동물을 병원에서 한창 돌보던 시절에 7~80마리의 유기견을 보호하던 한 보호소 소장님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생겼다. 그 보호소의 유기견을 매일 4마리씩 데려와서 미용시키고 구충해서 분양 보냈다. 당시가 이태원, 용산 등에서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이 막 시작될 때였는데, 어떤 분의 도움으로 우리 병원에 있던 유기동물도 매주 토요일마다 거리입양을 통해 6~7마리씩 새 주인을 찾게 됐다.

이후 고양시에서도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이 시작됐다. 나도 적극 참여하여 진료담당을 맡았고, 사실상 운영진처럼 활동 중이다.

고유거의 경우 이제 경기도 사단법인도 됐고, 미국으로까지 입양을 보내고 있다.

유기동물 거리입양 문화가 다른 지역으로도 더 퍼져나갔으면 좋겠다. 수원의 경우에는 한성동물병원 원장님이 자신의 병원 앞에서 거리입양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Q. 경기도 동물복지분과위원회는 어떻게 만들게 됐나?

현 이성식 회장님께서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이 됐을 때, 내 사정을 듣고 경기도 동물복지분과를 만들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을 주셨다.

그렇게 첫 해는 예산 없이 시작했다. 지금은 경기도수의사회 예산이 편성되어 봉사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 문제는 해결된 상태다.

(편집자 주 : 지난 2013년 ‘생명이 생명을 만나는 곳’을 모토로 결성된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회는 그 해 10월 첫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시흥 엔젤홈, 포천 애린원, 애신동산, 고양 벽제보호소, 평택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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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얀마로 떠나신다고 들었다

불교 공부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됐다. 예를 들어 ‘고통이라는 것은 내 생명을 지켜나가는 일종의 센서 같은 것’이다. 그런데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다보니 자살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이제는 과연 생명이 무엇인가 하는 본질에 대한 탐구를 하고 싶다. 수행을 통해 이런 고민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미얀마로 2달간 떠난다.

이번 수행은 나에게도 의미가 크다. 돈, 명예, 인기에서 벗어나자는 의미도 있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재물, 명예, 인기 등에 늘 연결이 되기 마련이다. 이번 수행을 통해 나 스스로도 이런 것들에 얼마나 얽매여 있는지도 확인해보고 싶다.

(편집자 주 : 이미 한병진 원장님은 미얀마로 떠나셨다. 인터뷰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날도 미얀로 떠나기 전 최대한 유기견 개체수 조절을 하기 위해 10여 마리의 유기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진행하고 있었다. 한병진 원장님이 2달간 떠나는 말을 듣고 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데리고 온 것이다.)

Q. 그 사이에 병원은 어떻게 하나?

병원은 문 닫고 간다. 하지만 지금도 병원에서 돌보고 있는 동물들이 있기 때문에 자원 봉사자분들이 매일 와서 밥도 주고 아이들을 관리해주시기로 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수의사와 수의대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애신동산의 땅이 경매로 넘어갈 위기해 처했다. 고유거가 사단법이 된 만큼 고유거 이름으로 애신동산을 땅을 사서 거기에서 보호 중인 아이들을 지키고 싶다. 그리고 나도 죽으면 내 재산을 고유거에 넣고 싶다. 내 개인적인 꿈은 유기견보호소 주변에 실버타운을 조성하여 사람들이 많이 살게 하는 것이다.

흔히 유기견보호소하면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는 곳, 시골, 산 속에만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 대부분의 보호소가 그런 곳에 존재한다. 나는 유기견보호소 주변을 마을로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살고, 그 사람들이 유기동물을 돌보면서 함께 어울리는 곳을 만들고 싶다.

유럽의 경우 사회 시스템 자체가 봉사를 하지 않으면 그 분야로 진출할 수 없는 구조다. 일부 유럽 국가의 경우 유기견 1마리에 봉사자가 여러명 있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그런 문화가 발달하여 사람과 유기동물이 함께 모여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은 것이 내 계획이자 꿈이다.

수의사분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수의사들은 동물을 통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아픈 동물, 어려움에 처한 동물을 돌보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동물들을 돌보지 않은 채 번 돈을 자랑하는 것은 파렴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파렴치하다는 뜻이 강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염치를 모르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수의사의 돈은 동물들의 아픔, 눈물로부터 온 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돼지와건강수의그룹, 양돈분야 겨울방학 수의대생 실습지원자 모집

㈜돼지와건강수의그룹이 양돈 임상에 관심 있는 수의대생에게 방학 중 실습기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 및 겨울방학마다 수의학 및 축산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돼지와건강수의그룹은 오는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1월 24일부터 2월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습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3개조로 나뉘어 약 4주간 양돈농장에서 숙식하며 현장을 체험한 후, 돼지와건강수의그룹 본사에 모여 3일 간 양돈농장 컨설팅 관련 교육과 실습 토론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실습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장은 충남 홍성의 영농조합법인 나눔농장, 충남 금산 소재 농업회사법인 한사랑축산, 전남 강진 소재 농업회사법인 함께하는농장 등이다.

양돈농장에서의 숙식과 실습에 필요한 작업복 및 기구 등은 모두 제공되므로 참여 학생들은 개인 용품만 준비하면 된다. 또한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학생들에 한해 소정의 실습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위 두 기간 중 원하는 기간을 선택하여, 자기소개서와 실습지원서를 작성해 돼지와건강수의그룹 담당자에게 이메일(jinnyvet745@gmail.com)로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학생실습공고문(보러가기-데일리벳 인증회원만 가능)을 참고할 수 있다.

돼지와건강수의그룹은 “산업동물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졸업 후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생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양돈 임상에 관심 있는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위클리벳 20회] 말도 안되는 반대로 약사법 개정 막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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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제20회 위클리벳 주제는 동물병원으로의 인체용의약품 공급개선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에 관한 내용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동물병원으로의 인체용의약품 공급을 개선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동물병원도 일반 사람 병원처럼 의약품도매상에서 바로 의약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제약회사→의약품도매상→약국→동물병원’ 으로 되어 있는 의약품 공급 경로를 ‘제약회사→의약품도매상→동물병원’으로 간소화하는 것이죠.

동물병원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외에 인체용의약품도 사용합니다. 모든 약이 동물용의약품으로 별도로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동물병원에서 필요한 약을 구매하고 있는 약국이 조사결과 3% 수준밖에 되지 않아 불편함이 많습니다. 거기에 유통경로가 늘어나면서 약국에서 가져가는 마진만큼이 고스란히 최종소비자들의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만약 이번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유통경로가 단순해지기 때문에 동물용의약품의 최종 소비자인 축산 농가와 반려동물 보호자분들의 약값 부담이 줄어들고, 또 약을 제때에 구하지 못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동물병원의 불편함도 해소됩니다.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국민의 편의를 도모하자는 박근혜 정부 규제개혁 추진방향과 정확히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실제 이 법안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 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국민체감형 규제개혁 내용 20여 가지’ 중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된 적이 있으며, 새누리당 규제개혁특별위원회의 규제개혁 과제 184건 중 15건의’ 핵심우선과제’에도 포함된 바 있습니다.

거기에 동물보호단체까지 이 법안의 통과를 응원합니다. 

모두가 이 법안의 통과를 원하고 있고, 법안이 시행됐을 때 얻을 수 있는 국민적 이익이 큼에도 불구하고, 일부 약사단체 및 약사들이 이 법안의 통과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는 이 법안의 통과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일부 약사들이 반대하는 이유가 얼마나 말도 안되고 논리가 부족한지, 또 이처럼 법안의 본질을 흐리고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러리위·포르자10·KBVP,반려동물사랑특별展 수익금 KARA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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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임상포럼(KBVP)와 갤러리위, 포르자10코리아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 측에 반려동물 사랑 특별전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KBVP 김현욱 회장, 갤러리위 염승희 대표, 포르자10코리아 서종관 대표는 12월 1일 오후 서교동 카라 더불어숨센터를 직접 방문, 임순례 KARA 대표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 왼쪽부터 서종관 대표, 염승희 대표, 임순례 대표, 김현욱 회장).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9월 19~20일 메이필드호텔&리조트에서 개최된 ‘2015 KBVP 포럼’에서 갤러리위(GALLERY We)가 진행된 반려동물 사랑 특별전에서 판매된 작품에 대한 수익금이다. 또한 1:1 매칭 형식으로 특별전 수익금과 같은 금액 만큼의 포르자10코리아 사료가 카라 측에 함께 기부된다.

새롭고 창의적인 예술인들을 발굴·지원하여,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 전시 및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갤러리위는 매년 반려동물 사랑전시 ‘HUG 안아주세요’를 진행하여 수익금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해왔다. 

지난 KBVP 포럼에서는 갤러위와 KBVP 측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예술을 통한 착한 소비와 기부 선행을 실천한다는 목적으로 반려동물 사랑 특별전을 진행했다. 당시 특별전에는 동물을 표현한 미술 작품 및 한국 미술계의 블루칩 작가들이 소개된 바 있다.

포르자10은 엄선된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이탈리아 처방식 브랜드다. 서종관 포르자10코리아 대표는 일반 사료를 카라 측에 기부하기로했다.

임순례 카라 대표는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갤러리위와 포르자10코리아, 그리고 KBVP 측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부식과 함께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대 수의대 재경임상동문회,13일 송년회 개최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재경임상동문회가 13일(일) 호텔 리베라(서울)에서 2015년도 송년회를 개최한다.

오후 6시부터 리베라 호텔 15층 로즈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송년회에는 충북대 수의대 동문회원이나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동문회 관계자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후 임상에 계신 많은 원장 및 진료수의사 동문 분들을 모시고 2015년 올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며 “재경임상동문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 송년회 모임을 다양한 경품과 즐거운 행사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였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년회 참가 접수는 동문회 밴드(클릭)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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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수의대 설문조사①] 수의대생도 수의대 정원 많다 느껴

전국수의학도협의회(전수협, 의장 안재훈)가 국내 수의학교육의 실태를 묻는 범수의과대학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개 수의과대학 학생회의 협의체인 전수협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전국 수의과대학생 3,279명을 대상으로 입학동기와 교육환경 만족도, 현장실습, 향후 진로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지안 구성과 배포조사는 전수협 집행부가 주관하고 오용관 전남대 교수가 결과 분석을 도왔다.

구글 설문조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2,347명의 수의대생이 참여해 71.5%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충남대(84.3%)를 필두로 경상대, 충북대는 80%가 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학년별로는 예과1학년부터 본과3학년까지 400명 내외가 응답했으며 본과4학년의 경우 297명(참여율 55.4%)으로 약간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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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는 수의대생 개인의 진로선택이나 수의과대학의 교육환경뿐만 아니라 수의계를 바라보는 수의대생의 인식도 다뤄 관심을 끌었다.

일례로 ‘현재 국내 수의사의 숫자’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5%인 1,404명이 ‘많다’고 답해 적절하다(29.5%)와 부족하다(8.9%)라는 답변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기타 답변을 통해 수의사의 숫자가 적당하거나 부족하지만 반려동물 임상분야로의 쏠림 현상이 심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2014년 6월 기준으로 신고된 수의사 14,195명 중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는 혼합동물(산업동물과 병행)을 합해 4,590명으로 단일 분야 중 최대 인원이 종사하는 분야다.

수의사 포화문제에 대한 수의대생의 인식 정도는 진로선택 분야에 따라서도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향후 진로로 반려동물임상을 택한 수의대생 중 수의사 숫자가 많다고 지적한 비율은 66.6%로 공무원(55.7%)이나 유관기관(48.7%)을 선택한 수의대생에 비해 수의사 포화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재훈 전수협 의장은 “수의학교육을 개선하는데 교육의 수혜자인 학생들의 의견과 가치관이 우선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수협의 입장”이라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교육문제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데일리벳은 전수협 집행부와의 협의에 따라 설문조사 결과의 일부를 분석해 총 9회에 걸쳐 전달할 계획입니다. 최근 수의과대학 입학생의 입학동기와 졸업생의 진로선택 분포, 교육 만족도 및 개선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편집자주)

`개와 고양이의 피부` 서울대 반려동물 문화교실,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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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이 오는 12월 12일(토) 오후 3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3층 스코필드홀에서 ‘서울대학교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교실은 특별히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피부과 교수인 황철용 교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 ‘개와 고양이의 피부 바로알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측은 “반려동물의 피부, 어떻게 관리해주어야 할지, 어떤 상황에 병원에 가야하는건지 궁금했다면 이번 강의를 통해 올바른 피부 관리방법과 대표적인 피부질환에 대해 알아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교실은 반려동물 보호자 1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가능하다.

서울대학교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무료 공개 세미나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은 지난해 6월 ‘개의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첫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 뒤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총 9번의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하여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길 뉴트리나에서 세미나를 후원한다.

동물용의약품 수출촉진 방안은?하반기 수출촉진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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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용의약품 수출과 관련하여 2015년 하반기 동물용의약품 수출관련사업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개선하기 위한 <2015년도 하반기 동물용의약품 수출촉진협의회>를 11월 30일 검역본부 대강당(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수출촉진협의회에서는 한국동물약품협회를 비롯한 수출관련 17개 업체 30여명이 참석하였고 ‘동물용의약품 CIS 3개국 시장조사·개척단 활동내용’,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2015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세미나’, 일본에서 개최된 ‘Japan VMP Forum 2015’, 동물용의약품 수출현황 및 사업실적에 대한 발표와 향후 수출산업발전을 위한 주요현안사항 등이 논의되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촉진협의회에서는 CIS 시장조사 및 개척단 관련정보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화두인 PIC/S 세미나 참석결과 등을 공유함으로서 동물용의약품 수출 기반 마련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성환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앞으로의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GMP 및 품질관리 수준의 국제조화를 위해 용역사업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며, 업체도 이에 따른 시설투자·해외전시회 적극참여 등을 통해 품질관리수준 향상 및 신시장 개척에도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하반기 수출지원사업 진행사항 및 검역본부의 PIC/S 가입 관련 추진계획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는 한편, 원활한 수출업무를 위한 수출영문증명 전자민원시스템의 개선 등을 건의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 활성화 방안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업계의 건의사항 등에 대하여도 꾸준히 검토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흉복강 수술` 전북대 3차 사색 세미나,내년 1월 개최..사전 신청 한창

2016년 1월 23일부터 24일, 이틀간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세 번째 사색 세미나가 열린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소동물임상평생교육원 사색(SACEC)은 올해 8월 31일과 11월 15일에 각각 1차(영상진단, 임상병리, 말 질병학, 영양학, 외과, 내과, 안과, 한방수의학), 2차(통합치료요법) 사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두 번의 사색 세미나에는 많은 임상수의사들이 참가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내년 1월에 열리는 3차 사색 세미나는 23일(토) Advanced course(흉강 수술, ventilator anesthesia), 24일(일) Basic course(복강 수술)로 나뉘어 개최된다. 양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23일 진행되는 Advanced course는 최대 12명(팀당 3~4명)이 지원 가능하고, 24일 진행되는 Basic course는 최대 15명(팀당 3~5명)이 지원 가능하며 각각의 참가비는 30만원이다. 양일 모두 참가하고 싶다면 참가비는 55만원이다.

사색 프로그램 강사들은 전북대학교 수의외과학 석박사 출신 및 교수진들로 구성되며, 자세한 일정은 아래 첨부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난이도를 고려해 학부생들은 참가가 불가능하다.

사색 세미나는 SACEC(Small Animal Continuing Education Center)로서 소동물임상 평생 교육원을 말하며 올해부터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내보인 새로운 개념의 세미나이다.

문의 연락처 :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사색 일반외과 팀 조형선(010-9039-5796), 권용환(010-9634-3577)

경의범기자 ruddmlqja@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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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계수의역학경제학회 참가기 `수의학 발전의 기반, 역학` : 이규영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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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에서 예방수의학 석사과정(MPVM)에 재학 중인 필자는 올해 세계 수의역학∙경제학회(ISVEE 14)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관련기사 : 2015년 11월 9일자 ‘세계 수의역학·경제학 학회, 멕시코 메리다서 열려’)

평소 역학에도 경제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필자는 UC Davis 수의과대학의 동물질병모델링∙예찰센터(CADMS)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베아트리츠 마르티네즈-로페즈 교수님(본인의 지도교수이기도 하다)과의 면담을 통해 학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3년에 한 번 개최되는 수의역학 및 경제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회인 ISVEE는 보통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나 교수들이 주로 발표하는 학회였다. 필자는 석사과정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구두발표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교수님은 흔쾌히 준비를 도와주셨다.

나의 발표는 ‘미국의 돼지 이동의 네트워크 구조분석과 PRRS 전파와의 연관성(Evaluation of the trade patterns and social network structure of pig movements in the US and their association with PRRSV transmission)’을 주제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몇 주에 걸친 짜임새 있는 예비연구 끝에 ISVEE 학회 측으로부터 구두발표 승인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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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VEE 발표장 앞에서

유명 외국학회에서 구두로 발표하는 멋진 경험을 만들어보겠다는 야심 찬 출발과는 달리 막상 승인을 받고 나자 부담이 커져갔다. 발표를 준비하는 동안 필자는 ‘분석’에 있어 초보자라는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물론 이러한 한계점은 좀더 열심히 준비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동물수송과 네트워크분석에 관한 논문들을 찾아 정리하고, 현재 어디까지 연구가 되어있으며, 어떤 부분을 강조하여 발표하는 것이 좋을지 로페즈 교수와 함께 가늠해나갔다. 여름방학부터 통계프로그램 ‘R’을 기반으로 하나씩 분석결과를 만들어나갔고 그 내용이 실험노트를 빼곡히 채울 때쯤 15분의 발표를 위한 내용을 선정했다.

그렇게 몇 달의 준비를 끝내고 로페즈 교수와 필자 그리고 4명의 CADMS 대학원생들은 ISVEE 14가 열리는 멕시코 메리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도착해서도 발표 직전까지 동료들과 내용을 다듬었다.

그렇게 2015년 11월 4일 오후 4시 30분경 세계 수의역학 전문가들 앞에서 첫 국제학회 구두발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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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표는 돼지의 수송빈도가 높은 농장일수록 PRRS 발생빈도가 높을 것이란 단순한 가설에서 시작했다.

이를 위해 미국의 한 양돈회사가 운영하는 500여 농장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의 돼지수송과 200여회의 PRRS 발생 데이터를 분석했다. 유전자 변이가 심한 PRRS의 특성을 고려해 단순 PRRS 발생빈도가 아니라, 특정 주(Strain)의 바이러스를 선정함으로써 더 정교하게 농장간 전파여부를 평가했다.

먼저 모돈농장인지 비육돈농장인지 여부도 PRRS 발생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때문에 오직 수송빈도와 특정 주의 PRRS 발생빈도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동일한 역할을 하는 농장의 수송빈도로 범위를 좁혔다. 하지만 분석결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반면 초기 발생농장들과 특히 긴밀하게 연결된 농장들을 ’Walktrap community finding algorithm’이라는 네트워크 분석기법을 통해 별도의 그룹으로 만들었다. 특히 전파 위험도가 높은 이 그룹 내부에서의 수송빈도를 다시 파악한 결과 PRRS 발생빈도와 유의성 있는 연관성을 보였다.

즉, 단순히 모든 농장 간 네트워크의 수송빈도를 PRRS 전파 예측에 활용하는 것 보다, 우선 초기 PRRS 발생농장과 밀접하게 연결된 농장의 그룹을 파악해 범위를 좁히고, 그 그룹 내에서 수송빈도를 파악하는 것이 PRRS 전파예측에 효과적임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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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발표자료 중 일부 발췌 (자료 : 이규영)

5일간 참여한 ISVEE 14에서 세계 수의역학의 연구범위와 수준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필자도 나름 몇 개월 간 빈틈없이 준비해서 발표했다고 생각했지만, 타 연구자들의 발표 수준은 나의 예상보다 더 높고, 더 깊이 있고, 더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특히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가 커 수의역학의 중요도가 더 높은 산업동물 분야에서는 최고 권위의 연구자들이 펼치는 새로운 역학분석 기술들과 깊이 있는 해석이 눈에 띄었다. 역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 경제학적 해석결과들은 수의역학 분야가 가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ISVEE 학회에서 수의역학은 산업동물에만 국한된 질병에 그치지 않고 인수공통전염병이나 원헬스(One-Health) 측면, 기후변화, 반려동물과 동물복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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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VEE에서 열린 원헬스(One-Health) 주제 키노트

수의역학은 어떻게 경제학과 접목될 수 있는가? 필자는 수의역학이 ‘효과적인 결정’을 ‘정량적’으로 연구하는 분야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수의역학은 우리가 영향을 주는 요인과 잠재적인 외부요인들이 얼마만큼의 효과를 내는지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통계학적으로 해석한다. 때문에 그 효과를 경제학을 활용해서 해석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특정 질병에 대한 예방 백신 정책을 예로 든다면, 예방 백신을 어떻게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얼마만큼의 효과를 발휘할지 수치로 평가하고, 경제학적으로 얼마나 효율적인지 해석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ISVEE 학회에는 수의역학 연구자나 경제학자 외에도 국가나 국제기구의 정책을 결정하는 수의관련 정책 담당자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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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역학조사과 강용명 박사(왼쪽)와 필자(오른쪽)

유학기간 동안 미국의 수의학을 경험하면서, 한국의 수의학이 많이 뒤쳐져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무엇을 하는가’를 가르치는 교육에서 더 나아가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를 가르치는 교육은 미국이 훨씬 앞서가고 있다고 느꼈다.

예를 들어 한국 수의과대학에서는 세균이 감염되면 항생제를 사용하고, 전염병이 발생하면 방역조치를 취하는 등 ‘무엇을 하는가’에 대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항생제를 어떤 농도로 어떤 시기에 투여해야 하는지, 방역조치를 어느 곳에 어떤 시기에 해야 하는지 등 상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대응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부분에 대한 교육은 부족했다.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종합적 판단은 늘 나에게 어렵게 느껴졌다.

미국에서의 수업은 암기나 지식의 나열이 아니었다. 대부분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연구결과를 해석하고, 이를 평가하고, 토의하면서 효과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육이었다. 이러한 교육은, 쉽게 마주하지만 대답하기는 힘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필자는 이러한 교육은 수의역학 분야의 강력한 뒷받침이 있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임상분야부터 연구분야까지 미국의 수의학자들은 수의역학 연구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그들의 연구와 통계적 해석이 옳은지,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러한 자체 평가는 점점 쌓여 더욱 단단한 학문적 기반을 이루고 지금의 차이를 만들었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수의역학 교육이 강화되고, 역학이 타 수의학 분야와 소통하며 발전시켜 나간다면 한국의 수의학도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더 발전된 한국의 수의학을 다른 세계 유명 학회뿐만 아니라 3년 뒤 태국, 6년 뒤 캐나다에서 열릴 ISVEE에서도 알릴 수 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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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Davis 수의과대학 동물질병모델링예찰센터 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함께

전북대 수의대 김남수 학장,일본 동물임상의학회 참석해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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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남수 학장이 지난 11월 20일에 오사카 리가 로얄 호텔에서 열린 ‘제36회 동물임상의학회’ 연차대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공익재단 동물임상의학연구소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지난 9월 MOU를 체결하였고, 이것이 연이 되어 동물임상의학회에 참가한 한국 임상수의사 38명을 대표로 김남수 학장이 연차대회 첫날 축사를 낭독한 것이다.

김남수 학장은 “MOU를 통해 개인적 친분의 한계를 넘어 한국과 일본의 임상수의학은 물론 임상 수의사들이 공적이고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며 “야마네 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은사님이셨던 백영기 교수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한수의사회 및 서울시 수의사회 그리고 로얄동물의료센터와의 활발한 교류 및 연수활동이 잘 이루어져 실질적인 수의 임상 기술이 진일보 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향후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일본 동물임상의학회 및 동물임상연구소와의 교류도 상호이익이 될 수 있도록 회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물임상의학회 연차대회는 일본 돗토리현 일본동물임상연구소 주최로 매년 11월에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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