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사(藥事)제도 개선하자,수입자 대상 현장 간담회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동물약사(藥事) 민원제도와 관련하여 수입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건의사항을 통한 제도개선을 위해 ‘수입자 대상 현장 간담회’를 14일(목) 동물약품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버박코리아 등 35개 동물용의약품등 수입업체에서 44명이 참석했으며,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는 동물약사(藥事) 관련 2015년 주요 업무 추진 사항 및 2016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참가자들로부터 동물용의약품등 수입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EU GMP, cGMP등 GMP관련 국내외 규정과의 조화,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기반 구축, 인·허가 및 검정 전담반 운영계획, MRL(잔류허용기준)설정 관련 제출자료 및 절차, 동물약품관리과 GMP 전문인력 양성, 동물용의약외품 범위 및 종류 세분화 등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현장간담회’를 정례화하자는 의견을 제출했고, 검역본부는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위성환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국내 GMP 수준 향상 및 해외 기준과의 조화를 위해 지난해 용역연구를 실시·완료하였으며, 제도 정비 및 업체의 제조시설 향상을 위한 방안을 5월 개최예정인 동물약사 워크샵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순응도는 C=+R+A+FT(CRAFT)원칙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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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방문 고객의 순응도(Compliance)는 CRAFT 공식을 적용하여 파악할 수 있다. 4월 12~13일 프랑스 몽펠리에 코룸에서 개최된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에서 강의한 안체 블라트너 수의사는 미국동물병원협회에서 발표한 C=R+A+FT 공식을 설명했다.

즉, 수의사의 추천(R, Recommendation) 및 동물병원 스텝의 보강(R, Reinforcement)이 있어야 보호자가 제안을 수락(A, Acceptance)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을 챙겨야(FT, Follow Through)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안체 블라트너는 또한 고객 순응도의 영향을 주는 요소를 크게 ▲사회경제적 요소 ▲환자 관련 요소 ▲질병 관련 요소 ▲치료 관련 요소 ▲수의사 관련 요소 등 5가지로 구분했다. 이 중 수의사 관련 요소는 크게 ‘수의사가 제안하는 치료 방법’과 ‘수의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구성된다.

“감정적인 대화와 공감이 정보 전달보다 더 중요해”

그렇다면 수의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

우선 보호자와 인간적으로 좋은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또한 보호자에게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면 안된다. 특히 수의학용어를 원문 그대로 설명하는 것은 금물이다. 사진·영상 등 다양한 교육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기에 더 나아가 보호자의 개인적인 상황까지 이해해주면 더 좋다.

수의사가 보호자에게 건네는 말은 <정보 전달을 위한 말>과 <공감을 위한 말>이 있다. 대부분의 수의사들은 이 중 ‘정보 전달’에 집중하지만, 보호자에게는 공감의 대화가 오히려 더 중요하다. 안체 블라트너 수의사는 “수의사와 보호자 사이에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면, 정보 전달 과정이 부족하더라도 고객 순응도는 올라간다”고 말했다.

보호자가 충분히 다양한 말을 하도록 배려하는 것도 좋다.

보호자가 백신 접종을 하러 왔다 하더라도,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백신 접종 외에 추가로 필요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백신 접종 때문에 왔는데, 이빨도 조금 안 좋은 것 같아요” 같은 말을 하면, 치아 검진으로 자연스레 연결된다.

진료가 끝난 뒤에는 항상 “더 궁금한 것은 없나요?”, “다 이해하셨나요?”라고 묻는 것이 중요하며,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그 때 병원에 오세요” 등의 불명확한 말은 수의사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

“떠난 고객에게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병원을 떠난 고객이나 순응도가 낮은 고객은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안체 블라트너 수의사는 “순응도가 낮은 고객에게도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늘 진료 예약일인데 안오셔서 전화드렸습니다. 혹시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라고 물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는 지 확인하고, 진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지시켜야 한다. 그래야 ‘이 동물병원이 나와 나의 반려동물을 지속적으로 신경쓰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

장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특히 이러한 노력이 중요하다. 문자,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추적검사(follow-up)을 해야 한다. 단, 수의사 개인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것은 금물이다.

[실습후기 공모전 최우수상] 아일랜드 ALEH:강원대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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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지원 동기

실습을 위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까지 오게 된 것은 막연하게는 말임상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소동물 임상은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고 소도 학교에서 실습을 통해 꽤 여러 번 접해보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말을 타본 것도 5번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말은 나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동물이라고 여겨졌다. 작년 견학했던 장수 목장의 말 동물병원을 둘러본 것 말고는 말 임상을 가까이서 살펴 볼 기회가 없었다.

아울러 다른 나라 동물병원의 근무환경이나 진료수준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서 이번 실습을 결정하게 되었다.

 

지원 방법

지난해 가을 강원대학교 동물생명6차산업특성화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다른 나라에 있는 말 전문동물병원들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일랜드에 있는 Anglesey Lodge Equine Hospital(이하 ALEH)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수의사 인턴쉽과 수의대 학생 익스턴쉽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와 신청방법 등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었다.

병원에서 주로 어떤 진료를 보는지, 하루 일과는 대략 어떻게 되는지 하나하나 읽어보았다. 실습 기간 동안 테크니션의 집에서 저렴한 비용(일주일에 100유로)으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들었다.

원하는 실습기간과 나에 대한 정보를 메일로 보냈고 며칠 후 담당 수의사로부터 확정 답변을 받았다. 걱정했던 것 보다는 어렵지 않게 약 한 달간의 아일랜드 생활 준비를 시작할 수 있었다.

 

병원 소개

초록색 들판과 절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기네스 맥주로 유명한 서유럽의 섬나라 아일랜드는 세계적으로 말 산업이 발달한 나라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경주마 산업은 연간 7억 8백만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수익을 내며 약 7만 여명이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주요 산업이다.

Anglesey Lodge Equine Hospital은 수도 더블린에서 40분정도 떨어진 킬데어(Kildare)라는 도시에 위치해있다. 설립한 지 오래되어 최신식 건물은 아니었지만 이 근방에서 유명한 역사 있는 병원이었다.

병원 인근에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경마장인 ‘Curragh racecourse’가 있다.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는 말들 대부분이 경주마였다. 비시즌 동안의 검진이나 재활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마는 2월말~3월초부터 시작되어 내가 있는 동안에는 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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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검사

테크니션 6명과 실험실 및 사무국 인원까지 합치면 20명이 넘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ALEH는 수의내과 전문의 1명, 수의외과 전문의 1명을 비롯한 7명의 말 수의사와 각각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온 내과인턴 2명, 핀란드에서 온 외과인턴을 포함해 총 12명의 수의사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굉장히 국제적인 병원이다.

말들은 아일랜드 각지에서 ALEH에 내원했다. 멀리 영국(북아일랜드)에서 오는 경우도 있었다. 수의사 2명은 출장 진료를 도맡아 했는데, 나도 x-ray 등 각종 필요한 장비를 실은 후 차를 타고 따라가보기도 했다.

 

실습 내용 및 느낀점

ALEH의 하루는 오전 8시에 출근하자마자 시작하는 회진으로 출발한다. 각 박스에 있는 말들의 심박수, 호흡수, 체온, CRT 등 생체지표를 측정하면서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주로 인턴들을 도와서 말을 잡고 있거나 뒤에서 지켜보는 정도였다.

오전 9시부터는 예정된 수술이 진행되는데 나는 수술 보는 것을 좋아해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수술실에 들어갔다. 중성화수술부터 종양절제술까지 다양한 수술을 참관했다.

내원하는 말들이 주로 경주마이다 보니 상부호흡기 관련 wind surgery나 파행 등으로 인한 다리 수술이 흔했다. 그 중에서도 ‘Tie-forward’ 수술과 ‘Thermocautery’는 적어도 하루에 한번씩 있을 정도였다.

(Tie-forward : 격렬한 운동을 하는 말에서 자주 발생하는 DDSP(Dorsal Displacement of Soft Palate)를 방지하기위한 수술로, Basihyoid bone과 Thyroid cartilage를 봉합하여 Epiglottis가 더 앞으로 가게 당겨준다)

(Thermocautery or Palatic cautherisaton : 말의 연구개가 펄럭이는 것(palatal instability)을 방지하기 위해 토치로 달군 꼬챙이로 연구개의 배쪽면을 지지는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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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ocau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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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경을 이용한 무릎관절 수술

수술실에 미리 들어가 수술 준비를 돕기도 하고, 술후 처치나 수술실 정리 및 청소를 간호사들과 같이 하면서 수술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말의 회복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기계로 말의 네 다리를 들어 올려 회복실로 재빠르게 옮긴 후 말의 머리와 꼬리 쪽에 밧줄을 묶어 당겨주는데, 이는 마취에서 깨면서 일어서는 것을 돕고, 무거운 무게 때문에 넘어져서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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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마취 회복을 유도하는 모습

수술을 참관할 때마다 수의사인 털록(Turlough)과 마리(Marie)가 수술에 관련된 질문을 던져주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찾아 공부를 한 것이 상당한 도움이 됐다.

그림까지 그려가며 쉽게 설명해주려고 그들의 노력 덕분에 이해하기도 쉬웠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수의사인 케빈(Kevin)이 인턴들에게 수업해주는 시간이 있었다. 같이 앉아서 내원한 케이스에 대한 설명도 듣고, 그날의 강의 주제에 관련된 논문이나 자료를 읽으며 공부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말임상에 대해 좀더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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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atoma(왼쪽)와 Melanoma(오른쪽) 케이스

오후 4시부터는 오후 회진을 도는데 다시 생체 징후들을 체크하고, 필요한 약물을 주사하거나 기타 처치를 한다. 하루간 차트를 정리하고 나면 오후 5시에 낮 근무(Day shift)가 끝난다.

실습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망아지들을 간호하느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밤 근무를 선 것이었다.

1월은 번식 시즌이 아니라 많은 수의 망아지가 내원하는 기간은 아니지만, 내가 병원에 있는 동안은 총 7마리의 망아지가 내원했다. 예년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했다.

처음 만난 망아지는 제왕절개로 태어났는데 우심방쪽이 좋지 않아서 태어난 지 하루 만에 다시 입원한 케이스였다. 밤을 새면서 매 시간마다 심박수, 호흡수, 혈압, 체온, 뇨비중 등을 내가 직접 재서 기록하고, 인턴을 도와 혈당도 체크하여 수액을 조절하기도 했다.

한쪽으로 장기가 치우치거나 눌리지 않게 자세도 계속 바꿔줘야 했는데 (Lt. Lateral Recumbency -> Rt.LR) 태어난지 하루 밖에 안된 망아지인데도 몸집이 나보다 크고 무거워서 엄청 힘들었다.

개나 고양이도 밤새 간호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잠도 안자고 계속 옆에 앉아서 움직이는 커다란 망아지를 돌보는 것은 더욱 쉽지 않다고 느꼈다.

이런 식으로 3마리의 망아지를 각각 이틀 정도씩 간호를 했는데 점점 움직임도 없어지고 체온과 혈압도 떨어지면서 약해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결국 예후가 좋지 않아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안락사를 시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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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좋지 않은 망아지를 밤샘 간호했다.

병원근무 외에도 금요일 퇴근 후 병원 식구들 모두 모였던 회식자리도 기억에 남는다. 볼링장에서 팀을 나눠 승부를 펼치고 펍(Pub)에서 아이리쉬 음악 연주를 들으며 그들이 추천해주는 맥주를 마셔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밤 10시가 되자 다시 나이트 근무를 하러 병원으로 가는 인턴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미래의 내 모습인가’ 싶기도 해서 기분이 이상했다.

 

ALEH에서의 실습 기간 동안 말에 대해 배운 것도 많았지만,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되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다.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했지만 막상 병원에서 생활하면서 말하고 싶은 단어도 생각이 안나고, 하고 싶은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아서 답답한 일도 많았다.

아일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등 다른 나라에서 공부한 인턴 수의사나 간호사들을 보니 그들에 비해 말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다는 점이 창피하기도 했다. 지난 5년간의 공부가 부족하다는 점을 많이 느꼈다.

앞으로 남은 학부생활 동안 시험을 위한 공부보다는 졸업 후 실제로 필드에 나가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습을 오기 전에 영어회화는 물론 말 해부구조나 특성 정도는 미리 공부해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내 인생에서 몇 손가락 안에 뽑을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었다. 아일랜드에서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났던 날들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반려견 동물등록, 전국 어디서나 가능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등록제, 동물판매업 시설기준, 동물실험윤리위원 자격기준 등 동물보호법 관련 규제를 손 본다.

농식품부는 “국무조정실이 중요 규제로 분류한 4건에 대한 조치를 올해 내로 완료하거나 일몰기한을 연장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먼저 동물등록제 참여율을 개선하기 위해 등록장소 제한이 해제된다.

당초 반려견 보호자는 거주 중인 관할 지자체에만 반려견을 등록할 수 있었지만, 정부는 이를 전국 어디에서나 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거주지가 아닌 주변 시군구의 동물병원을 주로 이용하는 보호자들도 보다 간편하게 반려견을 등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등록된 반려견을 분실했을 경우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간소화된다.

이제껏 반려견 분실로 등록사항을 변경하려면 동물등록증과 변경신고서, 분실경위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 중 분실경위서 제출 의무를 삭제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변경신고서 작성으로 분실경위를 충분히 소명할 수 있고, 신고자의 행정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물판매업에서 위생관리를 위한 급·배수 시설에 관한 규제도 완화된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상 동물판매업소는 시설의 청결유지와 위생관리를 위해 급수시설 및 배수시설을 갖춰야 한다.

지난 2013년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의 경우 별도의 급·배수시설을 갖추지 않더라도 같은 건물의 시설을 이용해 관리가 가능할 경우 영업이 가능하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했던 것을 올해 동물판매업 대상 동물 전체에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개와 고양이를 분양하는 동물판매업소도 급수 및 배수시설 설치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수의사면 누구나 동물실험윤리위원 된다?‥`실험동물 복지 도움 안 돼`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등록제, 동물판매업 시설기준, 동물실험윤리위원 자격기준 등 동물보호법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 참여하는 수의사의 추가 자격요건을 삭제하겠다’는 이번 발표를 두고 실험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동물보호법 입법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동물실험윤리위원 수의사 자격에 실험동물 관련 조건 삭제 방침 `수의사면 누구나 가능토록`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실험을 시행하는 기관은 실험동물의 보호와 윤리적 취급을 위해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3~15인으로 구성되는 윤리위에는 수의사, 동물보호단체 추천인이 1명 이상 포함되어야 하며, 이 밖에도 동물실험 분야 학계 인사로서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참여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동물실험시설은 394개소로 현재 400~500개소가 운영 중일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실험동물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활동하는 수의사들은 200명 이하에 그치고 있다.

소규모 동물실험시설의 경우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타 시설과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수의사가 부족한 것. 때문에 1명의 실험동물 수의사가 여러 시설의 윤리위원을 겸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 규제개혁을 통해 수의사 면허 소지자는 누구나 동물실험윤리위원이 될 수 있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당초 수의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한수의사회에서 인정하는 실험동물 전문수의사이거나 동물실험 관련 업무에 1년 이상 종사해야 하는 등 자격요건이 요구됐다.

 

실험동물 전임수의사(AV) 양성 및 역할 단계적 확대 필요해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총무이사 강병철 서울대 교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수의사 자격조건을 완화하는 것은 실험동물 복지를 증진하고자 하는 동물보호법의 근본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험동물 전문수의사(DKCLAM)이자 실제로 여러 기관의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강 교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서 수의사는 각 실험에서 동물이 받을 고통의 수준을 가늠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전문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실험동물이 아닌 타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의사는 윤리위에서 이 같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

때문에 타 분야 수의사인 윤리위원은 명목상 참여했을 뿐인 ‘거수기’가 되어버리는 행정편의주의적 행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열악한 동물실험시설에서 이를 악용해 윤리위를 형식적으로만 운영한다면 실험동물 복지 증진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 교수는 “실험기관의 행정부담을 덜어주는 규제개선에는 동의하지만, 실험동물 수의사의 전문성이 동물실험 과정에 좀더 반영될 수 있는 환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실험동물시설에서 전임수의사(AV, Attending Veterinarian)의 고용과 역할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전임수의사로 활동할 수 있는 수의사의 양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 AV가 실험동물의 복지를 보장하는 핵심주체 중 하나다. 실험과정에서 지나친 고통이 주어진다고 판단되면 안락사 및 실험중지를 명령하고, 이를 윤리위에 회부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때문에 국내에서도 척추동물에게 큰 고통이 주어지는 D, E 등급의 동물실험부터라도 전임수의사가 통증관리, 인도적인 안락사 등을 주관하게 함으로써 3R 원칙 중 ‘개선(Refinement)’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병철 교수는 “2008년 이후 동물보호법 상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근거조항 개정, 실험동물법 제정을 시작으로 국내 실험동물 관리제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며 향후 제도 변화에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방향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월 열리는 KSFM·ISFM 아시아 컨퍼런스,5월 31일까지 사전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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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재영)와 세계고양이수의사회 ISFM이 함께 개최하는 2016 한국·아시아 고양이컨퍼런스가 7월 23~24일(토~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춘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던 고양이수의사회가 외연을 넓혀 ISFM과 함께 국제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세계적인 강사도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우선 ‘The Cat-Clinical Medicine and Management’의 저자이자 미국고양이수의학회 회장인, 세계적인 고양이임상 전문가 수잔 리틀(Susan Little)이 내한한다. 이외에도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회장을 역임한 욜리 커펜스테인(Jolle Kirpensteijn)과 ISFM 이사로 활동중인 마샤 캐논(Martha Cannon), 일본고양이수의사회 JSFM 회장인 이시다 타쿠오(Takuo Ishida), 대만수의피부학회 회장인 찰스 첸(Charles Chen), 일본소동물종양센터 회장인 테츠야 고바야시(Tetsuya Kobayashi) 등이 강사로 나선다.

국내 연자로는 최민철 서울대 수의대 수의영상의학 교수와 이기창 전북대 수의대 수의영상의학 교수가 섭외됐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측은 5월 31일까지 조기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며, KSFM 정회원 자격자에 한해 참가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측은 “해마다 초봄이면 국제 고양이 학술대회를 기대하셨을텐데 올해는 ISFM 아시아 태평양 컨퍼런스가 열리지 않아 아쉬움이 컸을 것이다. 하지만, 오는 7월 국내에서 유명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며 “아시아 각국의 수의사들이 참가 신청 중인 만큼, 컨퍼런스에 관심있는 분들의 빠른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가능하다.

카라·서울어린이대공원·네슬레퓨리나,힘 합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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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밥자리가 생겼다. 지난 4월 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그리고 네슬레 퓨리나가 함께 협약을 맺고 어린이대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한 것이다.

이 날 협약식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이강오 원장·조경욱 팀장,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 카라 임순례 대표·전진경 이사, 네슬레 퓨리나 이애리 차장, 방산고등학교 동물사랑 동아리 장유진 학생 등이 참석했다.

카라 측은 “급식소 설치 전부터 이미 공원에서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놓인 사료 때문에 공원을 다녀가는 시민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있기도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길고양이 복지를 위해 한마음으로 모여 진행되는 만큼 기대가 크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길고양이들도 사람들에게 미소를 안겨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라와 서울 어린이대공원 측은 앞으로 정해진 길고양이 급식소에 안정적으로 사료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고양이들이 오면 TNR(포획-중성화수술-방사) 및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개체 수 관리 및 길고양이들의 복지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 내 길고양이 급식소에 사용되는 사료는 네슬레 퓨리나 측에서 흔쾌히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동물자유연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나비야사랑해, 카라 등 4개 동물보호단체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내 4개 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 27개를 설치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협약에 따라 카라는 월드컵공원 길고양이 급식소도 관리 중이다.

(사진 제공 – 카라)

대한수의학회 춘계심포지움 29일 개최‥기초수의학 임상적용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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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학회(이사장 강종구) 2016년도 춘계학술심포지엄이 오는 4월 29일 더팔래스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

‘최신 수의학의 기초에서 임상으로의 적용’을 주제로 열릴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진드기매개병원체, 천연물 기반 나노의학의 수의학 적용, 혈관생성 기초연구 등을 다룰 예정이다.

기초분야 연구결과의 임상적용 가능성을 타진하는 주제를 선정한만큼 임상수의사 참여 시 연수교육 5시간이 인정된다.

특히 ‘지구환경변화와 진드기매개병원체’ 세션은 사람과 환경, 동물의 건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원헬스 개념에 걸맞게 진행된다.

진드기매개성질환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채준석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팀장과 질병관리본부 이원자 과장, 최경성 경북대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각각 사람과 동물에서의 진드기매개성질환을 다루고 지구환경변화와의 연관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물백신연구회는 자가백신(Autogenous vaccine)의 필요성과 정책적 도입 가능성을 짚어보는 김현일 옵티팜 대표의 초청강연과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움 시작에 앞선 키노트 세션에서는 스코필드박사 내한100주년 기념사업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초청됐다.

아울러 한국수의과대학협회 류판동 교육위원장이 현재 진행 중인 ‘한국 수의학교육의 졸업역량’ 설정의 의미와 향후 목표를 전달하고, 학계의 의견을 요청할 전망이다.

대한수의학회 2016 춘계학술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전등록은 학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토뉴스] 동물병원 방문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라

4월 12~13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된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Royalcanin The vet symposium)에서 쇼룸이 전시됐다. 쇼룸은 ▲오감을 활성화 시키기(Activating all 5 senses) ▲안락함을 높이기(Enhancing Comfort) ▲효율적인 판매공간 만들기(Creating an effective sales space) ▲편익 제공하기(Providing Services) 등 4개 테마로 구성되어 쇼룸을 방문한 수의사들에게 동물병원에 적용할 수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첫 번째 테마는 ▲오감을 활성화 시키기(Activating all 5 senses)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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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동물병원을 방문한 고객들이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대기실에 맛있는 커피와 좋은 음악, 그리고 디퓨져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대기공간 및 리셉 공간은 보호자가 처음으로 병원을 접하는 곳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느낌을 줘야 한다.

또한 다양한 색깔을 이용하여 대기실, 진료실, 리셉, 용품공간 등을 구별할 수 있다. 색깔의 변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공간이 변화했다는 것을 인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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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도 중요하다. 조명에 따라 고객이 받는 느낌도 달라진다. 또한 메탈 소재 의자보다는 플라스틱이 더 따뜻한 느낌을 준다.

우리 병원이 고객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반려동물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리는 공간도 필요하다. 다양한 반려동물의 사진과 고객 사진을 통해 우리 병원이 반려동물과 고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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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에 따라 병원 방문 고객에게 다양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두 번째 테마는 ▲안락함을 높이기(Enhancing Comfort)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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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양이 환자 및 고양이 보호자를 위해 높은 위치+스크래처+캐리어 놓을 수 있는 공간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캣타워가 있으면 좋다. 이런 캣타워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된 ‘제1회 로얄캐닌 벳 비즈니스포럼 코리아’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런 형태의 다기능 캣타워는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으면서 동시에 고양이 보호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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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 환자의 공간을 분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양이 환자 및 고양이 보호자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반드시 큰 병원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작은 공간이라도 몇 가지 아이디어를 통해 충분히 두 공간을 구별하고 차별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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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섹션 강의를 진행한 안체 블라트너 수의사 역시 “전 세계적으로 고양이의 숫자가 늘고 있지만, 고양이 보호자가 동물병원에 오는 비율은 그렇게 늘어나고 있지 않다”며 “고양이 보호자의 37.6%는 병원에 가는 것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58.2%는 고양이가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병원의 공간이 작더라도 개 보호자와 고양이 보호자의 공간은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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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가 편하게 서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나 반려견과 함께 병원 밖에서 진료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도록 하는 ‘외부 대기실’도 고객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세 번째 테마는 ▲효율적인 판매공간 만들기(Creating an effective sales spac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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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는 다양한 사료와 용품을 취급하지만 단순한 판매점과는 차별화되어야 한다. 수의사들은 병원에서 반려동물의 건강 및 웰빙과 연관되어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전문적인 상담까지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진료 과목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단순히 백신 접종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 고객이라도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여러 진료과목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각 진료과목을 담당하는 전문 수의사가 있다면 그에 대한 정보도 미리 제공할 수 있다.

로얄캐닌은 쇼룸을 통해 공간을 최소화 한 여러가지 진열대를 소개하기도 했다. 습식 및 건식 사료를 함께 배치하거나, 원제품과 샘플을 함께 배치하는 등 멋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진열대를 전시했다.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easy to pick) 진열하는 것도 중요하며, 신제품을 눈에 띄는 위치에 배열하는 것도 좋다.

네 번째 테마는 ▲편익 제공하기(Providing Service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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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드라이브와 같은 컨셉으로 단순 소모품이나 간단한 용품을 굳이 병원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차에서 주문·구입할 수 있게 하거나, 반려동물 보호자가 직접 병원 안에서 반려견을 씻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보호자와 반려견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색다른 서비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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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온 고객들을 위해 어린 고객들을 위한 장난감 및 게임을 준비해 놓거나, 호텔링 서비스 역시 고객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중 하나다.

한편, 4월 12~13일 이틀간 프랑스 몽펠리에 코룸에서 개최된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ROYAL CANIN THE VET SYMPOSIUM)에는 전세계 63개국에서 600여명의 수의사가 참가했다.

수의사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동물건강의료박람회,5월 14~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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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동물건강의료박람회(이하 KAHA EXPO)가 5월 14~15일(토~일) 이틀간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KAHA EXPO는 한국동물병원협회(KAHA)가 주최하며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약품협회,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행사를 돕는다. 또한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 로얄캐닌코리아를 비롯한 반려동물 관련 업체에서도 행사를 후원한다.

행사는 다양한 강의 및 전시로 구성된다. 특히 강의는 수의사 대상 학술프로그램(한국동물병원협회 국제할술대회)과 병원 스텝 강의, 그리고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수의사 대상 학술프로그램은 최을수 교수(전북대), 손원균 박사(서울대), 이혜경 회장(수의응급의학연구회), 최지혜 교수(전남대), 김춘근 회장(수의치과협회), 엄기동 교수(건국대), 서경원 교수(충남대), 이승진 원장(이승진동물병원), 한수 원장(한수동물병원), 지동범 원장(지동범동물병원) 등 최고의 강사진으로 짜여졌다.

병원 스텝 대상 강의는 KAHA HAB위원회에서 맡는다. 

보호자 대상 강의도 알차다.

토요일에는 ‘심장사상충’과 ‘사료선택을 위한 영양학’ 학술 강의와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그리고 반려동물의 사회화 교육에 대한 행동학 강의가 진행된다. 일요일에는 처방식, 동물병원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아지 요가 등에 대한 강의와 KAHA HAB위원회의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삶’에 대한 강의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물병원 모델하우스, 무료건강검진 상담관, 수의사 직업체험관, 생애주기별 반려동물 건강관리 정보관 등도 운영된다.

보호자 대상 학술대회 및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의 펫 박람회과 차별화된 것이 큰 특징이다.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 샘플을 받고,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펫 박람회와 달리, KAHA EXPO의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은 올바른 반려동물 정보를 제공하고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진정으로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동물건강의료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KAHA EXPO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다.

로익 로얄캐닌 회장 ˝반려동물을 위해 더 좋은 세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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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ic Moutault(이하 로익) 로얄캐닌 회장이 “로얄캐닌은 개와 고양이를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철학을 소개했다. 로익 회장은 4월 12~13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된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익 회장은 “출장을 다녀오면 반려동물이 나를 반겨준다. 반려동물은 사랑이다. 우리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든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목표는 반려동물을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반려동물이 다시 세상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로익 회장은 이어 “우리 회사는 기껏해야 50년 전에 생긴 회사다.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7천여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 우리는 특히 수의사들과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참가한 수의사분들 개개인과 여러분들의 병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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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을 설명하는 주요 키워드

로얄캐닌은 1968년 정식으로 만들어진 회사다. 창립자 장 카타리 씨는 프랑스 남부의 수의사였다.

로얄캐닌은 이후 꾸준히 발전하여 현재 13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46개 지사에서 7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약 350개(건식 250개, 습식 100개)의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로얄캐닌은 ‘개와 고양이가 첫 번째(Cats And Dogs First)’라는 철학 아래 ‘반려동물은 세상을 더 좋게 만든다(Pets make the world better)’라는 신념과 ‘반려동물을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we make a better world for pets)’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로익 회장은 심포지엄 개회사를 통해 로얄캐닌의 이러한 철학과 가치를 전세계 63개국에서 모인 600여명의 수의사 앞에서 소개했다.

로익 회장은 개체 맞춤형 사료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익 회장은 “우리는 언젠가 수의사들의 진단에 따라서 개, 고양이 개체별로 맞춤형 포뮬라로 사료를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그렇게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개체 맞춤형 영양을 통해 반려동물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고, 이를 위해 수의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영양학적으로 좋은 사료가 반려동물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우리는 NGO 단체가 아니라 사업체지만, 우리의 사업은 개와 고양이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부터 나온다. 좋은 사료가 반려동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얄캐닌 회장이 되기 전 아시아 지역 담당자로 근무했던 로익 회장은 심포지엄 개최 전날 한국 참가자들과 별도로 미팅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하는 등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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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본사에서 한국 참가자들과 만난 로익 회장. 로얄캐닌 본사에는 임원진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없다. 로익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 모두 사진 배경에 보인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본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고래류 추가 반입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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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벨루가 폐사를 계기로 고래류 추가 반입을 중지할 방침이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고래류 추가 반입 중지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사육 중이던 벨루가(흰고래) 3두 중 5년령 수컷 벨루가 ‘벨로’가 2일 새벽 갑자기 폐사한 채로 발견됐다.

자체 진료진의 부검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정밀조사 결과 사인은 ‘패혈증’으로 규명됐다.

이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동물자유연대는 수 차례의 논의를 거쳐 고래류 추가 반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자체 벨루가의 번식을 통한 개체수 증가를 막기 위해 인위적인 번식연구를 금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전시동물의 복지를 요구하는 사회 변화를 반영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남은 2마리의 벨루가에 대한 동물복지 측면의 노력도 이어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아쿠아리움 개관 때부터 진료 인프라 구축과 수생동물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힘써왔다”며 “이번 사례를 아쿠아리움 내 수생동물의 건강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63개국 600여명 수의사가 한 곳에···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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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13일 이틀간 63개국 600여명의 수의사가 한 곳에 모였다. 프랑스 몽펠리에 코룸에서 개최된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ROYAL CANIN THE VET SYMPOSIUM)에 참가한 것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를 넘어 브라질 등 남미 국가에서까지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번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은 ‘The inside story’를 메인 테마로 정하고, 반려동물의 위장관 질병에 대한 양질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Bringing Science and Business Together’라는 목적에 맞게 위장관 질병에 대한 학술강의와 동물병원 운영에 대한 경영강의를 적절히 배치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스탄 마크(Stan Marks) UC데이비스 교수 등 총 12명의 강사 중 8명은 학술강의를 담당하고, 4명은 경영강의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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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 Marks UC데이비스 교수

첫 번째 공동강의를 맡은 스탄 마크 교수는 ‘개와 고양이의 만성설사 쉽게 이해하기’를 주제로 45분간 강의했다. 스탄 마크 교수에 이어 런던 왕립수의과대학의 카린 알렌스팍 교수가 ‘음식 반응성 설사’에 대해 강의했으며, 그 뒤를 이어 안체 블라트너 수의사의 ‘동물병원에서 고객 만족도 높이기’ 경영강의와 클레어 마리아니·한나 밀라 수의사의 ‘신생견의 장 건강을 높이는 방법’ 학술강의가 이어졌다.

안체 블라트너 수의사는 강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고양이의 숫자가 늘고 있지만, 고양이 보호자가 동물병원에 오는 비율은 그렇게 늘어나고 있지 않다”며 “고양이 보호자의 37.6%는 병원에 가는 것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58.2%는 고양이가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병원의 공간이 작더라도 개 보호자와 고양이 보호자의 공간은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레어 마리아니·한나 밀라 수의사는 신생견(특히 대형견종)에서 설사 비율이 상당하고 이 때문에 신생견 폐사율이 높다는 것을 소개하며, 초유가 신생견의 설사를 줄이고 폐사율을 낮출 수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심포지엄에서 처음 공개하여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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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강사가 자기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이 강의할 내용을 짧게 홍보하고 있다.

심포지엄 이틀째 강의는 학술섹션 강의와 경영섹션 강의가 2개 강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학술 및 경영 분야에 대한 심층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로얄캐닌 측은 ▲오감을 활성화 시키기(Activating all 5 senses) ▲안락함을 높이기(Enhancing Comfort) ▲효율적인 판매공간 만들기(Creating an effective sales space) ▲편익 제공하기(Providing Services)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쇼룸을 마련하여, 쇼룸을 방문한 수의사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로익(Loic Moutault) 로얄캐닌 회장은 “우리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든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반려동물에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쓴다”며 “우리의 사업은 개와 고양이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부터 나온다. 앞으로도 개와 고양이를 첫 번째 가치로 생각하며, 수의사들과 함께 개와 고양이를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수의사회·건국대 바이오필리아,합동 유기동물보호소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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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가 4월 10일 일산 서구 덕이동 유기동물보호소에서 2016년도 제2차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보호소는 사설 유기동물보호소로 비닐하우스 안에 75마리를 관리하는 곳이다. 단순히 유기견 한 마리를 돌보기 시작한 것이 개체수 조절에 실패해 75마리까지 개체수가 늘어났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 소속 수의사 6명과 건국대 수의대 동물의료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학생 8명이 참여했으며, 유기견보호단체 ‘애니밴드’ 회원 5명도 참여해 봉사를 도왔다.

수의사 및 수의과대학 학생들은 수컷 23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과 예방접종을 진행했으며, 유기견보호단체 회원들은 일반 봉사를 진행했다. 보호단체 회원들은 개체수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보호소에서 관리 중인 암컷 개체에 대한 중성화수술은 추후 동물보호단체와 연계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생명이 생명을 만나는 곳’을 모토로 결성된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회는 그 해 10월 첫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시흥 엔젤홈, 포천 애린원, 애신동산, 고양 벽제보호소, 평택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심장사상충 검사,1년에 한 번 꼭 필요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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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 검사, 1년에 한 번 꼭 필요하지 말입니다”

서울시수의사회 동물 웰니스캠페인 1편 – 심장사상충 검사 편이 공개됐다. 서울시수의사회 측은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동물의 피를 빨 때 감염되는 기생충”이라며 “개나 고양이의 심장과 폐동맥에서 5~7년 동안 살며 심장마비, 호흡곤란, 혈뇨, 복수 등의 증상을 일으켜 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심장사상충학회, 한국 수의심장학회, 서울시수의사회가 추천하는 심장사상충 검사 및 예방법을 소개했다. 미국 심장사상충학회, 한국 수의심장학회, 서울시수의사회는 모두 <①심장사상충 검사 ②1년 12개월 내내 매달 예방약 투약 또는 1년 지속형 예방주사 접종 ③1년 마다 정기검사> 방법을 추천한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정기적으로 예방약을 투약한 경우에도 1년에 한 번은 정기검사가 필요하며, 예방약을 3개월 이상 휴약했거나 불규칙적으로 투약한 경우에도 심장사상충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한 예방약 투약과 감염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심장사상충 정기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수의사회는 동물 웰니스캠페인을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할 예정이다. 동물 웰니스캠페인에 대한 내용은 포스터로 제작되어 각 동물병원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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