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벳 52회] 유기견 불법 수술 실습,수의 윤리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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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릉도 내 공수의와 공중방역수의사 유기견들을 수술 실습에 활용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행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들을 고발하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울릉도를 직접 방문했던 동물보호단체는 해당 수의사들의 면허 취소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수의계 내외부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는 울릉도 유기견 불법 수술 실습 의혹 사건을 객관적으로 짚어보고, 수의계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28일 `마이펫의 이중생활`과 함께 펫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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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7월 28일(목) 오후 6시30분 서울 어린이대공원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잔디마당에서 영화제 기자회견 및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과 함께하는 펫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는 영화제 기획 및 운영을 총괄하는 전남영상위원회 위원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이 직접 참석해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며, 영화제 상영작과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특히,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홍보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며,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도 이어진다.

조충훈 순천시장 외에도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순천시 관계자들과 영화제 집행위원, 그리고 평상시 동물을 사랑하는 유명 연예인 20여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기자회견 후에는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VIP 시사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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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미니언즈로 유명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8월 3일 개봉된다. 주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 수상해지는 녀석들, 주인 바라기 ‘맥스’와 굴러온 개 ‘듀크’에게 찾아온 견생 최초의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사회 뿐만 아니라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관계자는 “세계 최고, 국내 유일의 동물 영화제답게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순천만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About Animal 당신과 동물, 우리들의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9월 3일부터 7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및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무더운 여름날,토요일에도 고양이와 함께 책 읽어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8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을 오픈한다.

카라 측은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킁킁도서관을 오픈한다”며 “평소 킁킁도서관이 궁금해도 평일에만 오픈해서 못 오셨던 분들, 도서관 냥이 무쇠, 알식이와 함께 책 읽고 싶은 분들은 모두 킁킁도서관에 한번 들러달라”고 밝혔다.

이어 “킁킁도서관에는 동물을 소재로 한 동화책부터 동물복지, 동물권 전문서까지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책들이 모여 있다”며 “더운 여름, 산책 나와서 동네 책방에 잠시 들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에 놀러와달라”고 덧붙였다.

평소 킁킁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킁킁도서관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카라 더불어숨 센터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천여권의 서적, 잡지, 논문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고돌북스 생명토크(책에 대한 토론회), 동물보호 청소년 공모전, 고돌씨네 생명극장(영화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서 열람만 가능하고 도서 대출은 불가능하다.

동물복지형 양돈농장 갈 길 멀다‥국내 실태부터 파악해야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신창섭)가 양돈산업의 미래 이슈 중 하나인 ‘동물복지’를 조명했다.

향후 동물복지형 축산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날 것이며, 동물복지가 돈육의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가 대비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보였다.

하지만 동물복지형 축산물이 아직 시장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지원책 없이는 보편화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가의 동물복지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부터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21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포럼 동물복지 세션에서는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장이 양돈농장 동물복지 인증제의 현황과 미비점을 소개한 후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일선 양돈수의사와 건국대 동물복지연구소 이혜원 박사, 검역본부 문운경 동물보호과장이 패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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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없는 동물복지 축산물..단계화, 정부지원 필요

정부는 2013년 양돈분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증 받은 동물복지 양돈농장은 10개소에 그쳤다.

고상억 수의사는 “동물복지형 생산환경을 갖추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판매수익은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동물복지형 농장을 운영하려면 농장주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가가 넘어야 할 주요 허들로는 모돈 스톨사육 제한, 톱밥 깔아주기, 사육밀도 제한 등을 꼽았다. 돈사를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해야 하기 때문. 슬러리돈사 구조의 비육농장에서는 톱밥을 사용하기도 어렵다.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부착하려면 농장뿐만 아니라 운송차량과 도축장도 동물복지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점도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최근에서야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한 부경양돈농협에서 국내 최초의 동물복지 인증 돼지고기(행복한 돼지 포크밸리)를 출시했다.

아직 시장반응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계란 등의 사례를 비춰보면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동물복지형 축산이 경제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혜원 박사는 “독일의 실외사육형 양돈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2배 가까운 판매가를 받지만, 실내에 비해 생산비도 많고 사육두수도 현저히 적어 총 이익은 실내사육의 25%정도에 불과”하다며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기존 사육에 비해) 이윤을 늘리겠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팜스토리도드람B&F 박병배 수의사는 “아직까지 동물복지 양돈농장은 농장주가 축산에 대한 자부심으로 운영하는 측면이 크다”며 “정부의 지원정책 없이는 동물복지 요소가 보편화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물복지 축산물 소비자 관심 늘어날 것..비관세 무역장벽 고려해야

이날 패널들은 향후 산업동물의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문운경 과장은 “점점 윤리적 소비를 요구하는 시장에서 축산업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른 반려동물 농장의 복지문제도 조만간 산업동물에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원 박사는 “국내 동물보호단체들도 산업동물 사육환경에 대한 동물보호운동을 본격화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동물복지형 사육이 향후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됐다. 유럽연합이 동물실험을 거쳐 생산한 화장품의 수입을 금지한 것처럼, 스톨 사육 모돈에서 태어난 비육돈의 돼지고기를 수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고상억 수의사는 “국내 양돈산업에도 수입육의 시장잠식을 막기 위해 일정 수준의 동물복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국내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이혜원 박사는 “동물복지형 사육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 앞서 국내 실태에 대한 기본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그래야 한국 실정에 맞는 변화를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 발대식 개최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의 발대식이 21일 3시 삼성동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김민성)에서 개최됐다. 

발대식에서는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 일정과 일정 속에 있는 여러 프로그램에 관한 소개가 있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희망발걸음>, <희망 트럭>, <안녕 친구야> 등이다.

<희망발걸음>은 대장정 중 유기견이 나타났을 시에 로드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빠르게 구조하여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거나 안전한 보호소로 인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로드킬을 당한 사체에 대한 처리도 함께 진행한다.

<안녕 친구야>는 반려견 문화 캠페인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생겼던 궁금증이나 반려견 사회성 훈련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게릴라 콘서트로 진행되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은 미흡한 반려동물 문화의식을 한 단계 높이고 반려동물과의 생활이 민폐가 아닌 공생을 통한 힐링으로, 기호나 취미가 아닌 가족 구성의 일원으로서 함께 하는 사회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국토대장정을 통해 각 지역의 반려인들에게 전파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8월 5일 시작될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은 부산에서 시작하여 울산, 대구, 대전을 지나 8월 20일 여의도에서 총 507.9km, 16일간 긴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나,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대장정의 일정에 맞춰 참석할 수 있다.

`항생제 내성은 전세계적 과제` 축산업계 항생제 오남용 개선해야

한국양돈수의사회가 21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2016 수의정책포럼을 열고 양돈업계의 책임 있는 항생제 사용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양돈농가와 동물용의약품도매상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물용 항생제 오남용이 내성문제로 비화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람과 동물에서 함께 사용하는 항생제는 모두 의사와 수의사의 처방 하에 사용하도록 한 선진국형 대응체계를 국내에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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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은 글로벌 보건안보 이슈 `수의사 감독 하의 책임 있는 사용으로`

항생제 내성문제는 이미 세계적인 보건 이슈로 자리잡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항생제 내성 글로벌 행동계획’을 제시하며 각국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도 올해 5월 열린 제84차 총회에서 동물과 사람에서 사용되는 항생제의 효능을 보존하기 위한 기본 전략을 의결했다.

이날 초청강연과 기조발표에 나선 로젤(Roselle) 엘랑코 양돈자문수의사와 이승윤 한별팜텍 원장에 따르면, 국제기구나 유럽연합, 미국 등이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응하는 핵심 원칙은 ‘수의사에 의한 책임 있는 사용’이다.

전문가(수의사) 처방에 의한 항생제 사용을 제도화하고, 그 전문가들을 교육하며, 국가 차원의 내성감시 프로그램을 마련하라는 것이 주 골자다.

사람에서 항생제를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하고 식약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사용현황을 모니터링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성장촉진 목적으로 사료에 첨가하는 항생제는 전면 금지하거나(EU) 수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게 한다(미국).

치료 목적의 항생제도 대부분 수의사의 처방에 따르도록 제한하고 있다. 동물에만 사용되는 일부 성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당된다.

축산선진국인 덴마크는 양돈농장별로 항생제 사용량을 모니터링한다. 농장에 항생제를 공급한 수의사와 약품업체가 그 양을 보고하도록 하고, 이를 농장별 사육두수에 접목해 항생제 평균 사용량을 통계화 하는 것.

사용량이 정부가 제시하는 상한을 초과하는 농장은 정부기관과 임상수의사의 특별관리가 의무화된다. 일정 기간 개선이 없으면 사육두수 제한 등 제제가 가해진다.

로젤 수의사는 “특히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사용되는 종류의 항생제는 동물에서 발생한 내성이 사람에게 전달될 위험이 높다”며 “이들 모두 수의사 처방에 따라 주의 깊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4세대 세파, 마크로라이드 등 사람에서 중요한 성분 사용량은 오히려 늘어

최근 정부도 항생제 내성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항생제 내성문제의 국제 공조를 다룰 9월 G20 회의 전까지 핵심 내용을 도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동물용항생제 관리정책은 2011년 배합사료 첨가 항생제 전면금지와 2013년 수의사처방제 도입으로 요약된다.

검역본부 임숙경 연구관은 “두 정책으로 동물용 항생제 연간 사용량이 2005년 1,500톤 가량에서 1천톤 미만으로 감소하고, 테트라싸이클린 등 오랫동안 사용해온 항생제 성분에 대한 내성도 일부 감소하는 등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료목적으로 핵심적인 성분의 항생제 사용이 다소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관에 따르면, WHO가 최우선 관리 항생제로 지정한 3,4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플루오르퀴놀롤계, 마크로라이드계 성분의 사용량은 9% 가량 증가했다.

임 연구관은 “이들 모두 수의사처방대상에 포함됐지만, 우수한 효과 등으로 현장에서의 수요가 높아진 점이 증가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아직도 농가-도매상 위주로 항생제 남용..수의사처방제 개선 절실

2013년 수의사 처방제가 도입됐지만 동물용 항생제의 오남용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았다.

처방대상에서 제외된 항생제 성분이 상당수인데다 처방대상 항생제의 사용실태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농가의 인식부족도 원인으로 꼽힌다. 수의사의 진료에 따라 약을 활용해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다는 것이다.

이주용 수의사는 “거대 약품도매상을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이 공급되는 형태가 여전하다”며 “수의사 진료가 배제된 항생제 유통이 오남용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처방 대상에서 제외된 항생제들은 농가가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사용량이 가장 많은 페니실린계열조차 처방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헌 과장은 “수의사 처방제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처방대상 성분을 올해 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생제 수요 줄일 양돈산업 환경 마련이 근본 대책” 지적도

양승혁 수의사는 “종돈장이나 규모가 큰 농장에서는 그래도 수의사가 질병진단을 통해 항생제 투약을 지도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규모가 작은 농장에서는 도매상에서 구입한 항생제를 농장주가 임의로 남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확한 진단에 따라 항생제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돈농가가 겪는 대부분의 질병문제는 단순히 항생제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내제된 바이러스 병원체의 안정화, 사양관리 및 환경 개선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모성 질환을 우려해 건강한 상태의 동물에도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투약하는 관행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섭 수의사는 동물용 항생제 관리에 농가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농가 입장에서 항생제를 쓸 필요가 없고, 쓰기 꺼려지는 축산시스템을 만들어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생제를 덜 사용하면 안전한 축산물’이라는 윤리적 잣대보단 ‘항생제를 덜 쓰는게 생산비용 상 이득’이라는 경제적 관점에서 해법을 도출해야 한다는 관점도 제시했다.

신창섭 양돈수의사회장은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은 양돈생산자와 양돈수의사, 정부, 관련 업계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숙제”라며 “민관학이 함께 개선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찬 변호사의 법률칼럼16] 수의사법 상 과징금 규정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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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수의사법을 위반했을 경우 관할 행정청으로부터 ‘동물진료업 정지처분’을 당할 수 있다.

수의사가 아닌 무자격자에게 동물의 진료행위를 하게 하거나, 공중위생상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였음에도 행정청의 지도와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경우 등이 「수의사법」에서 정한 동물진료업의 정지사유다(법 제33조).

이 같은 업무정지 처분은 수의사법을 위반하지 못하게 억제할 수 있도록 행정의 실효성을 확보해준다.

동물진료업의 정지처분이므로 사료나 용품을 판매할 수 있지만, 진료업무는 금지된다.

수의사들도 이러한 업무정지 사유가 부당하다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각 사유는 그 나름대로의 입법목적이 있다. 모두 수의사가 사회적 역할과 직무를 영위하는데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이다.

하지만, 뭔가 답답하다. 수의사법을 어긴 동물병원이 옳다고 비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위와 같은 행위가 발생했다고 하여 일률적으로 업무정지처분을 내리는 것만이 능사인가?

 

동물병원은 지역 사회에서 공중보건과 방역 그리고 동물의 복지와 건강을 책임지는 공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동물병원 개설주체를 비영리법인으로 한정하며 내세운 이유가 ‘동물병원의 공익적 성격’ 아니었던가.

지역 사회에서 동물의 건강증진, 공중위생의 향상, 방역업무 등을 담당하는 동물병원이 업무정지를 당하면, 당해 동물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의료기관이나 약국의 경우를 보자. 「의료법」과 「약사법」 또한 일정한 경우 행정청이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업무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차이점은 두 법 모두 업무정지 처분을 갈음하여 5천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건강과 보건을 담당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역할을 감안한 조치다.

실무적으로는 행정청이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기에 앞서 의료기관과 약국에 과징금으로 대체가 가능함을 고지한다.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두 가지 처분 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연간 총수입액을 기준으로 업무정지 1일 당 과징금의 금액을 정하고 있다. 실제로 업무를 정지당했다면 입었을 손실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심지어 「폐기물관리법」, 「식품위생법」 등에도 폐기물 처리업자나 식품 관련 영업자에게 영업정지 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처분 규정이 존재한다.

 

동물병원은 지역사회에서 방역과 동물복지의 첨병 역할을 한다. 의료기관과 약국, 폐기물 또는 식품 관련 영업자와 비교해도 그 공적 역할이 뒤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제는 동물병원 업무정지 처분을 갈음한 과징금 규정의 신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수의사 윤리가 걱정된다면 과징금 규정으로 갈음할 수 있는 「수의사법」 위반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면 된다.

원칙적으로 업무정지처분을 과징금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하되, 위중한 위법행위는 갈음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방식도 좋다.

「수의사법」 개정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 보자. 여의치 않다면 입법행위의 결함을 이유로 헌법소원을 제기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누구도 보호해 주지 않는다. 이미 수의사는 다양한 쟁점에서 이를 숱하게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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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박사는 고양이 기분을 몰라―닐슨 우덴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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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늙은 신경의학과 교수의 삶에 한 마리의 길고양이가 등장하며, 교수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담백하게 소개한 책이 출간됐다. 스웨덴의 신경의학과 교수인 닐스 우덴베리가 2012년에 쓴 ‘박사는 고양이 기분을 몰라’가 최근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스웨덴에서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실화로 소개되며 논픽션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기도 하다.

열일곱 살 무렵 반려동물은 앞으로 절대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그 결심을 육십 년 동안 지켜온 닐스 우덴베리 교수는 어느 날 정원 창고에 숨어든 길고양이와 맞닥뜨리고, 놀랍고 짜증스럽게도 고양이와 사랑에 빠진다.

거리 두기와 길들이기가 반복되는 고양이와의 일상. 정신과 의사였던 저자는 ‘나비’의 과거를 추측하며 재미를 찾고 때로 탄식한다. “따지고 보면 고양이의 심리를 얼마나 분석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어떻게 분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 멈출 수 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은 고양이의 의도를 모두 잘못 짚고, 둘의 관계는 상당한 오해를 기초로 한다고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고 말한다.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해서라기보다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기 때문이다.

글쓴이 닐슨 우덴베리/옮긴이 신견식/출판사 샘터

서울대공원 ˝1994년 이후 22년만에 아시아코끼리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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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국제적 멸종위기에 놓인 아시아코끼리를 번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 측은 “특히 이번 번식 성공은 사이티스(CITES)1급으로 지정된 멸종위기 동물 아시아코끼리의 종 보전 기반을 다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서울대공원에는 총 5마리의 아시아 코끼리가 있었다.(사쿠라(1965년생, 암컷), 키마(1981년생, 암컷), 칸토(1981년생, 수컷), 가자바(2004년생, 수컷), 수겔라(2004년생, 암컷))

그 중 2010년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아시아코끼리 가자바와 수겔라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하여 번식에 성공한 것이다. 

대공원 측은 “2017년,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수교 40주년을 앞두고 이번 번식성공은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동물을 매개로 문화를 교류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앞으로 스리랑카 대사관과 함께하는 스리랑카 문화행사 개최 등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보존은 물론 동물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교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그 10년 후⑧] 홍민기 수의사

2005년 3월 출판된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도서출판 부키)는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임상, 검역, 수의 축산 정책, 공중 보건, 동물약품 개발, 전염병 연구, 야생동물 진료, 수의장교, 미국 수의사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22명의 수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아 ‘수의사라는 직업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 받는 책입니다.

많은 수의사 및 수의대 학생들도 이 책을 읽었을 텐데요, 이 책이 출판된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에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에서 당시 책에서 소개된 22명 수의사분들을 다시 인터뷰하여 10년 후 모습을 살펴보는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이하 수말수) 그 10년 후’ 프로젝트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그 여덟 번째 주인공은 홍민기 수의사입니다. 

수말수 집필 당시 ‘임상수의학의 새로운 경향-침, 뜸, 향기 요법까지…대체 의학 바람이 분다’편에 참여했던 홍민기 수의사는 집필 당시와 마찬가지로 마음을나누는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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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근황 및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처음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집필에 참여했을 때는 막 개원을 한 직후였는데, 이제는 11년째 ‘마음을나누는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중년의 수의사가 되어버렸다.

현재 홀리스틱 수의학을 이용해 신경계 질환과 난치성 피부병 치료분야를 특화하여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홀리스틱 수의학 관점에서의 알러지성 피부염 치료를 다룬 ‘개 피부병의 모든 것’이란 책을 번역 발간했으며, 현재는 고양이 관련 서적 번역 출간을 준비 중이다.

Q.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책과 관련하여 다시 인터뷰하는 것에 대해 어떤 소감이 드는지 궁금하다.

앞서 말씀드렸듯 초보 원장 시절에 참여하였는데 이제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견병원의 원장이 되었다. 지난 10년간 수의사들의 위상이나 여건 등에 있어 많은 변화와 사건들이 있었음에 다시금 시간을 느끼게 된다.

Q. 집필 이후 10년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에피소드라기보다 예전에는 같은 수의사들에게도 한방 수의학이나 대체 수의학이 사이비 의학처럼 여겨지곤 했는데 이제 수의사들 사이에서도 인식이 많이 달라졌음에 놀라곤 한다.

Q. 책 출판 이후 좋았던 점은?

같은 수의사로서 수의학도들에게 다양한 수의사의 진로를 이야기해줄 수 있어 보람 있었다.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도 간접적인 경험이 됐을거라고 생각한다. 

Q. 10년 전과 비교하여 생각과 가치관에 달라진 점이 있나?

다행히 하루하루 동물들을 진료하며 힘들고 지칠 때도 많지만 수의사로의 초심은 잃지 않고 있다. 다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수의사의 길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된다. 

생명을 다룬다는 점과 얼굴을 맞대고 사람을 상대한다는 점 모두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아 어려운 일인 것 같다.

Q. 대체수의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체수의학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다만 쉽사리 접근하는 것은 자칫 범람하고 있는 자가진료를 오히려 활성화시키는 악수가 될 수 있어 사려 깊음이 필요하다. 

Q. 전체 진료 중 한방수의진료가 차지하는 범위는?

우리 동물병원은 병원 명을 한방동물병원이라 개명하지는 않았으나 현재 전체 진료의 40% 정도가 한방 진료로 이워진다. 수익 역시 비슷한 비율을 차지한고 있다.

우리 병원은 현재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생각 외로 오픈시간과 관련하여 보호자로부터 불만을 듣는 일은 거의 없다. 또한, 모든 진료를 예약제로 실시하고 있음에도 큰 저항이 없다. 단기적인 아닌 단기적인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의사들의 삶의 질을 고려한 생활양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어떤 분야에 한방수의학을 적용할 수 있나?

본원에서는 뇌나 척추 등의 신경계 질환과 난치성 알러지 등에 적용하고 있으나, 현재 응급한 외과적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를 제외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방 수의학과 대체 수의학이 적용되고 효과를 보이고 있다. 나는 특히 양방과 한방을 모두 다루는 홀리스틱 수의사라서 한방 수의학을 치료과정의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한다. 보호자께 치료를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로 한방치료를 추천해드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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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방수의학에 대한 수의과대학 교육이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한방진료에 관심있는 수의사들은 어떻게 공부할 수 있을까?

현재 한방수의학회에서 개설한 심화과정 등이 있으며, 보통은 한방진료를 보는 병원의 진료수의사로 취업하여 배우고 경험을 쌓는 게 일반적이다.

Q. 학부생시절에 생각했던 미래와 현재를 비교해본다면?

학부생 시절의 수의사와 동물병원에 비해 현재의 수의사는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고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직업군이 되었고 그 위상도 높아졌다. 하지만, 그 실상은 과도한 수의사 공급과 여러 분야에서 수의사 고유영역을 침범 받아 실리적인 면들은 나날이 감소하고 있어 어려운 현실이다. 학부생 후배들은 이런 현실을 잘 대비해서 수의사란 멋진 직업인으로서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

Q. 인생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았었더라면… 하고 생각되는 인생의 순간들이 있다. 당시에는 잃을 것이 많아 보여 섣불리 용기를 내지 못하였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겁내며 지키려했던 것들이 별거 아닌 작은 것들이었단 생각이 자주 들곤 한다.

Q. 수의사의 전망은 어떻게 보나?

반려동물 산업은 앞으로도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문제는 수의사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당하지 않고 견고하게 지키고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도적인 뒷받침과 수의사로서의 노력이 함께 한다면 임상 수의사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생각한다.

Q. 후배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무엇보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분야여야 오래, 그리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경제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일할 수 있어야 성공 확률도 더 높다.

Q. 끝으로, 이 인터뷰를 읽을 수의사 후배 및 수의대 학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사회가 수의사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고, 반려동물 시장 또한 타직업군들이 호시탐탐 이권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젊은 수의사들이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지 말고 단결하여 장기적으로 수의사란 직업의 안정적인 토대를 이루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기도,상반기 PRRS 항체 양성율 77.4%,구제역 항체 양성율 61.8%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도내 돼지농장 88곳과 도축장 7곳 등 돼지 14,675두를 대상으로 ‘돼지소모성질병 방제 피드백 사업’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돼지소모성질병 방제 피드백 사업’은 돼지에서 흔히 발생하는 주요 질병에 대해 사육단계별 혈청검사와 도축장 병변검사를 종합 분석함으로써 질병 검사결과를 농가에 제공하고, 결과에 따라 예방접종 및 사양관리 개선 방안을 지도·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특히, 지난해 피드백 사업에 참여한 양돈농가 56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8%인 55곳의 농가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바 있으며, 자돈 폐사율은 0.47%가 감소하고 모돈 1두당 출하두수(MSY)가 0.5두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양돈전문수의사와 양돈협회등과 협업을 통해 피드백 사업을 추진, 도내 농장 88곳 돼지 3,305두에 대해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도축장 7곳 돼지 11,370두에 대한 병변검사를 실시했다. 또, 결과를 토대로 예방접종 시기조정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검사 종목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써코바이러스2형(PCV2), 돼지열병, 구제역, 유행성설사병(PED), 흉막 폐렴, 파스튜렐라페렴, 글래써병, 마이코플라즈마, 살모넬라 등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돼지 10종 질병’이다.

검사 결과, 올해 상반기 질병별 항체 양성율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77.4%, 써코바이러스2형(PCV2) 92.9%, 마이코플라즈마 29.7%, 흉막폐렴 56.7%, 파스튜렐라폐렴 75.9%, 글래써병 44.2%, 살모넬라 52.4%, 구제역항체가 61.8%로 나타났다.

특히,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이 돼지농가의 생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생후 40일령과 70일령 사이에서 가장 많이 감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흉막폐렴, 살모넬라감염증 발생도 빈번히 나타나 농가의 예방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소는 지난 20일 양돈전문수의사, 양돈브랜드업체, 참여농가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소모성질병 방제 피드백 사업 중간 발표회’를 열고, 추진결과 점검은 물론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별팜텍 이승윤 수의사는 “돼지농가의 생산성은 사료, 사육조건, 기후환경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특히 생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PRRS 등 소모성질병”이라며 “농가에서는 질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피드백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은 “사업관련 기관들이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질병 발생 이전에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질병근절과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의임상포럼 KBVP 7월 월례세미나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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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임상포럼(회장 김현욱, KBVP)의 7월 월례세미나가 순항중이다. KBVP는 7월 12일(화) 대구를 시작으로 17일(일) 서울 강서, 20일(수) 부산까지 총 3번의 월례세미나를 진행했다(사진 – KBVP 제공).

또한, 앞으로 7월이 끝날 때까지 2번의 세미나를 더 개최한다. 우선 28일(목) 광주에서 ‘우리 애가 다리를 절어요’를 주제로 이해범 충남대 수의대 교수가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하며, 31일(일) 서울 강남에서는 ‘가장 쉬운 CBC’를 주제로 임윤지 과장(해마루동물병원)이 강의한다.

한편, KBVP는 2016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전국어디서나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수의사에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라는 KBVP 미션 달성을 위해 내과 13가지, 외과 6가지, 진단영상과 5가지 핵심 주제를 골고루 다루며 서울/대구/부산/광주 등 지역에서 월례세미나를 매월 지속개최하고 있다.

KBVP 측은 “임상을 처음 시작하는 수의사분들 뿐만 아니라 기본을 다시 한번 익히고자 하시는 임상의 분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4개 주제를 모두 수강하는 분들은 한국수의임상포럼에서 준비한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KBVP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인이 잡아서 개장수에게 넘겨줬대˝ 개식용 반대 스토리펀딩 지속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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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전진경 이사, 김현욱 수의사(한국수의임상포럼), 명보영 수의사(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팝아티스트 한상윤 작가, 반려동물 전문 플랫폼 해피펫이 ‘개식용의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 식용개는 없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스토리펀딩 ‘저의 자리는 식탁 위가 아닙니다’가 지속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공개된 2편 ‘주인이 잡아서 개장수에게 넘겨줬대’에서는 주인 만을 충성스럽게 따르는 진돗개가 주인을 잃어버린 경우 개장수에게 잡혀 개농장이나 개시장으로 흘러가는 실제 사례들이 소개됐다. 

특히, 개장수에게 식용 목적으로 판매된 진돗개가 살기 위해 탈출을 감행하자, 주인이 다시 진돗개를 불러서 잡은 뒤 개장수에게 넘겨준 일화도 소개됐다. 정든 주인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품에 안긴 개를 주인은 목줄을 걸어 개장수에게 넘긴 것이다.

이번 편을 작성한 카라 전진경 이사는 “우리나라 국견 진돗개는 천연기념물이다. 진돗개들의 충성심과 영리함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황구와 백구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식용개 농장”이라며 “우리나라에서 개를 잃어버리는 건 큰 일이고, 큰 개를 잃어버리면 더 큰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스토리펀딩은 10회 이상 지속되며, 25일(월) 게재 예정인 3편에서는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명보영 수의사가 자신이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개도살, 개도축’을 다룰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펀딩 금액은 지난 겨울 카라에서 폐쇄시킨 작은 개농장에서 구조된 26마리의 개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후원 참여하기(클릭)

[자가진료=동물학대] 주인이 임의로 연고 점안해 고양이 안검염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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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보호자 A씨는 자신의 반려묘의 오른 쪽 눈에 눈곱이 조금 낀 것을 발견하고, 안연고를 임의로 점안했다. 하지만 반려묘의 눈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어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내원 당시 A씨의 고양이는 오른쪽 눈의 갈색 눈곱과 눈꺼풀의 염증이 있었다(상단 사진 참고). 동물병원에서는 별다른 처치 없이 연고제 중단을 지시했고, 연고제 중단 후 10일 뒤, 눈곱과 안검염이 사라졌다(하단 사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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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고양이를 진료한 수의사 B씨는 “사용했던 안연고 성분에 의한 알러지성 안검염은 고양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안검염 외에 안구 자체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 연고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진단하고 약을 중단한 뒤 증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B씨는 이어 “구내염을 앓던 고양이에게 보호자가 임의로 사람 구내염·설염에 사용하는 연고를 발라주다가 의인성 쿠싱 증후군이 유발된 경우도 있었다”며 “임의로 약을 사용하기보다 동물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해주세요

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는 또 다른 이름의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를 실시하다가 동물이 사망하거나 위험에 빠진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동물 자가진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동물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자신이 겪은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여 동물학대행위를 줄이고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자가진료는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 = 동물학대

*이 기사 내용은 ‘자가진료 제한을 통해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모든 언론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 공유하기(클릭)

반려동물 전용 인슐린 `캐닌슐린` 웨비나 순항‥25일 활용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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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인슐린 제제 ‘캐닌슐린’의 런칭기념 웨비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첫 회차에서 강지훈 충북대 교수가 국내 당뇨병 현황과 관리법 전반을 소개한데 이어 20일 김성수 해마루동물병원 내과부장이 인슐린 적용법을 강연했다. 선착순 300명의 등록인원이 모두 마감됐다.

김성수 부장은 “선진국 추세에 비춰 국내에도 점점 당뇨병을 비롯한 호르몬성 질환의 빈도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일선 동물병원의 대응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당뇨질환 케이스를 바탕으로 인슐린 활용의 원칙을 소개했다. 저혈당을 방지하는 신중한 인슐린 용량 조정, 인슐린 종류에 맞는 전용 주사기 활용, 보호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출시된 캐닌슐린에 대해서는 “사람이 아닌 돼지에서 유래한 인슐린 성분으로 개와 유사성이 높고,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용되며 효과가 검증되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5일 열릴 마지막 회차에서는 강지훈 교수와 김성수 부장이 함께 캐닌슐린과 벳펜을 활용한 당뇨관리 가이드라인과 보호자 교육요령을 강연할 예정이다.

엠에스디동물약품은 마지막 강연에 일선 수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신규등록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웨비나 수강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출시된 캐닌슐린은 속효성 및 지속성 렌테(Lente) 성분이 혼합된 중간형(Intermediate-acting) 제형으로서 개와 고양이에 모두 처방할 수 있다. 보호자 순응도를 높일 캐닌슐린 전용 주사기 벳펜(VetPen)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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