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용인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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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생명이 생명을 만나는 곳’을 모토로 결성된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가 11일(일) 경기도 용인 행강집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첫 중성화수술 봉사활동이었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한병진 위원장을 비롯하여 윤광배 원장(참동물병원), 강청근 수의사(경기도청), 김동근 원장(초원동물병원), 유지숙 수의사(서울시 어린이대공원), 구경녀 수의사(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정지혁 수의사(홍익동물병원) 등 수의사들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소속 학생들이 동참했다.

바이오필리아에서는 안은진, 강현경, 박종원, 이정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암컷 중성화 1마리, 수컷 중성화 15마리 등 총 16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 봉사를 진행했다.

한편,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창업·동물원 수의사의 모습은?경북대 수의대 `진로 더하기`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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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로 더하기’ 세미나를 진행한다. 다양한 분야의 선배 수의사들로부터 해당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다.

올해 ‘진로 더하기 세미나’는 작년 제26대 학생회와 마찬가지로 올해 제27대 다원 학생회의 공약 중 하나였다.

이번 1학기 진로 더하기 세미나에 눈여겨볼 것은 바로 다양한 직군의 수의사가 초대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세미나의 경우 다양한 임상 수의사들이 강사로 초청됐다면, 올해는 회사원, 창업 그리고 동물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3월 23일(금)에는 한국마즈 심용희 수의사가 초대되어 회사에서의 수의사 역할을 소개하며, 4월 6일(금)에는 이태형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 ‘펫닥’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5월 10일(목)에는 에버랜드 동물원의 윤승희 수의사가 동물원과 동물원 수의사의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이번 경북대 수의대 진로 더하기 세미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knuvet.sc@gmail.com으로 문의하거나 페이스북 페이지(클릭)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학생자치학교(SAVS)”에 이어 “진로 더하기” 세미나도 총괄하는 다원 학생회 김희수 공동대표(본2)는 “작년 ‘벳플’ 학생회에서 진행했던 진로 더하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올해 다원 학생회에서도 진행하기로 했다”며 “진로 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선후배님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민 기자 changminpark9575@dailyvet.co.kr

돼지써코바이러스 2d형 주목‥농장별 맞춤 백신 적용해야

세바코리아와 씨티씨바이오가 19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써코백의 재발견’ 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 세바(ceva)의 돼지써코바이러스2형 백신인 ‘써코백’은 모돈, 웅돈, 자돈 대상 접종을 정식으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

써코백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씨티씨바이오 우성섭 대표는 “돼지써코바이러스는 모돈 번식성적과 자돈 비육에 치명적인 피해를 야기한다”며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써코백의 국내 사용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 맥하논 수의사
메타 맥하논 수의사

이날 세미나에서는 태국의 메타 맥하논 수의사와 세바 본사 기술자문 로만 크레키 수의사가 연자로 나서 써코백의 특징과 적용 성공사례들을 소개했다.

30여년간 동남아 지역 양돈현장에서 수의서비스를 제공해 온 맥하논 수의사는 “농장별 질병상황에 따라 수의사가 백신 프로그램을 조정해야 한다”면서 써코바이러스 조기감염 문제가 의심될 경우 임신 모돈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신 8주차에 모돈 접종 후 분만 6주차 자돈에 백신을 접종하면, 이유-육성기의 피부신장증후군(PDNS)을 개선하고 일당증체량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맥하논 수의사는 “써코 백신을 바꿔 적용했다고 1, 2달 만에 당장 효과를 보긴 어렵다”며 “써코바이러스가 만성질환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백신프로그램을 지속 적용해야 뚜렷한 성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로만 크레키 수의사
로만 크레키 수의사

써코백의 특징을 소개한 로만 크레키 수의사는 써코바이러스 2d형에 주목했다. 크레키 수의사는 “임상적으로 써코바이러스 문제를 겪고 있는 농장들의 바이러스 유전형을 분석한 결과 한국, 독일, 미국 모두에서 2d형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면서 자사 백신인 ‘써코백’이 2d형을 효과적으로 방어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개된 실험결과에 따르면, 3주령에 써코백을 접종한 자돈이 22주령일 때 써코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해도 방어능을 유지했다.

현장에서의 백신사용법도 조명했다.

쓰고 남은 백신의 재활용 문제에 대해 크레키 수의사는 “항원과 현탁액을 섞어 사용한 후 남은 백신접종액은 2~8도에서 최소 7일간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자돈 접종량이 0.5ml에 불과한 만큼 접종과정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합한 주사기를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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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프랑스에서 출발한 세바는 연 매출 1조 5천억원의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지사 ‘세바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김용석 세바코리아 대표는 “세바는 글로벌 TOP10 동물용의약품 기업 중에서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에도 올 하반기에는 PRRS 백신을, 내년에는 유행성폐렴 백신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용인 반려동물 나눔축제,3월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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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용인 반려동물 나눔축제가 3월 3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용인 (구)경찰대학교에서 열린다. 용인 반려동물 나눔축제는 올바른 반려동물문화의 이해와 정착의 기회, 반려동물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축제에는 ‘반려동물 운동회’, ‘댕댕아 학교가자’, ‘독스포츠대회’ ‘미로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반려견 운동회의 경우 1천명을 대상으로 현재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축제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오전 11시부터 장애물과 허들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인 ‘댕댕아 학교가자’의 경우 ▲기초 교실 ▲사회화 교실 ▲산책 교실 ▲미용 교실 ▲건강 교실 등 5개의 교실이 마련되어 있다. 1교실당 15~20명씩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4시까지 총 5번의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당 교육시간은 30분이다.

독 스포츠대회는 200팀을 대상으로 어질리티와 디스크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미로 찾기는 반려견과 함께 제한 시간 내에 퀴즈를 풀며 미로를 탈출하는 게임으로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이외에도 반려묘를 위한 캣ZONE, 1대 1 무료 진료·훈련 상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용인 반려동물 나눔 축제는 작년보다 더 알찬 구성으로 작년 참가자 2만8천명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주최측은 전망했다. 2018 용인 반려동물 나눔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481-8599 또는 홈페이지(클릭)로 문의할 수 있다.

대한백신학회 학술대회에서 `반려동물 백신·AI 백신`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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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백신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6일(금) 가톨릭의과대학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대한백신학회는 백신관련학술 전문가와 유관기관 및 백신 제조·판매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들이 참여하는 포괄적 학술단체로 이번 학술단체에는 백신의 기초과학적 내용, 수의학분야 백신, 성인백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수의학분야 백신의 이슈를 주제로 반려동물 백신과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의 위험성과 장점에 대한 발표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각각 강원대 수의대 정진영 교수와 서울대 수의대 김재홍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이번 학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대한백신학회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다.

카라 `펫티켓 나부터 먼저 실천해요` 3월 31일 교육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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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 이하 카라)가 3월 31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과 반려동물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펫티켓, 나부터 먼저!> 교육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1월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페티켓>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캠페인이다.

그동안 카라는 반려동물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은 개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의 의무를 강화하고 사회와 국가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기회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반려동물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카라의 <펫티켓, 나부터 먼저!>는 펫티켓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연이은 개물림 사고로 인한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에 갈등을 해결하려면 성숙한 반려견 문화의 실천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카라는 이번 교육 캠페인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문화를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라의 이순영 활동가는 “그동안 많은 곳에서 펫티켓을 강조해왔으나, 일상에서의 실천을 위한 구체적 교육은 미진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화 방법이나 개의 행동언어 등 이해하기 등 펫티켓과 반려견의 행복에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펫티켓, 나부터 먼저!>는 반려견의 삶의 질과 공격성 예방에 필수적인 ‘반려견의 사회화’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개의 행동언어 이해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한국 CCPDT 대표(Certification Council for Professional Dog Trainers)이자 반려동물 교육 전문가인 알렉스와 카라에서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펫티켓> 캠페인을 기획한 이순영 활동가가 함께 진행한다.

동물병원에서 동물미용,동물호텔링 별도 영업등록 `3월 22일 시행`

개정된 동물보호법의 반려동물 관련 영업에 동물미용업과 동물위탁관리업이 신설됨에 따라 동물병원 내에서 동물미용과 호텔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별도로 영업등록을 해야 한다. 또한, 수의사법에 의한 연수교육 이외에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대상 보수교육도 받아야 한다. 

해당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3월 22일 시행된다. 바로 이틀 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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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동물판매를 하는 동물병원이 동물판매업을 별도로 등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물미용과 호텔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병원 역시 앞으로 ‘동물미용업’과 ‘동물위탁관리업’ 영업등록을 추가로 하고 시설 기준을 갖춰야 한다.

호텔링 서비스 하려면 CCTV설치, 입원실과 분리된 위탁관리실 설치 필요

소비자 요청시 CCTV영상 공개하고, 위탁관리할 때 ‘계약서’ 제공

동물위탁관리업은 ‘동물 소유자의 위탁을 받아 영업장 내에서 일시적으로 동물을 사육·훈련 보호하는 영업’으로 정의됐다. 훈련·교육을 하는 곳과 호텔링 서비스를 하는 곳이 대표적이다.

동물위탁관리업 등록을 하려면 ▲동물을 위한 개별 휴식실 ▲사료 및 물을 급식하기 위한 설비 ▲출입구에 이중문과 잠금장치 설치 ▲동물병원 입원실과 동물 위탁관리실 분리·구획 ▲폐쇄회로 녹화장치 설치 ▲개, 고양이 20마리당 1명 이상의 관리인력 확보가 필요하다.

폐쇄회로 녹화영상은 30일간 보관해야 하며, 소비자가 요구하는 경우 영상을 확인시켜줘야 한다.

또한, 위탁관리하는 동물에게 건강상의 위해가 발생했을 때 처리방법, 제공하는 서비스 종류, 기간 및 비용 등의 내용이 담긴 ‘계약서’를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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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미용업 하려면 작업실, 대기실, 응대실 구분하고, 미용기구 소독장비 설치 및 욕조, 급배수시설, 냉온수시설, 건조기 설치

건조기는 ‘헤어드라이기’로 대체 가능

동물미용업은 ‘동물을 영업장 내에서 털, 피부, 발톱 등을 손질하여 외모를 꾸리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영업’으로 정의됐다.

동물미용업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미용 작업실과 동물 대기실, 고객 응대실이 구분되어야 하는데, 동물병원의 경우 동물대기실과 고객 응대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작업실에는 욕조, 급·배수시설, 냉·온수설비, 건조기를 갖추어야 하며, 미용기구 소독 장비(소독기, 자외선살균기 등)를 갖추고, 소독한 미용도구와 소독하지 않은 미용도구를 구분해야 보관해야 한다.

건조기의 경우 헤어드라이기로도 대체 가능하다. 이 부분은 대한수의사회에서 회원들의 질문 사항을 받아 담당 주무관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이다.

각 반려동물 관련 영업 당 1년에 3시간씩 영업자 보수교육 받아야

동물병원에서 미용, 호텔링 한다면 1년에 6시간 영업자 보수교육 이수

영업장 내에 요금표 게시, 관리 동물의 개체관리카드 작성 및 비치 의무화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대상 보수교육이 신설되었기 때문에, 동물장묘업을 제외한 7개 영업자(동물판매업, 동물생산업, 동물수입업, 동물미용업, 동물전시업, 동물위탁관리업, 동물운송업)는 매년 1회 3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기존에 동물판매업, 수입업, 생산업자가 사업을 시작할 때 3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 내용도 유지된다.

이에 따라 동물병원에서 동물미용업과 동물위탁관리업을 등록했다면 각 업종별 3시간씩, 총 6시간의 보수교육을 매년 이수해야 한다. 수의사법에 의한 10시간의 수의사 연수교육과는 별개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단, 온라인 교육도 가능하다.
 
여기에, 동물판매, 동물미용, 동물위탁관리(호텔링 등)에 대한 최종지불요금표(부가세, 재료비, 봉사료 등이 포함된 요금표)를 영업장 내부에 게시해야 하며, 우리 또는 사육시설에 각 개체별 정보(품종, 암수, 출생일, 예방접종, 진료사항 등)을 표시하고 비치해야 한다.

유튜브 채널 펫닥터 `알쓸유동` 공개촬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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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동물병원, 수의학, 수의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인 ‘펫닥터’가 공개 촬영을 진행했다. 펫닥터 유튜브 채널의 한 코너인 ‘알쓸유동(알아두면 쓸모 있는 유용한 동물사전)’에 출연 중인 세 명의 수의사가 직접 시청자들을 만난 것이다.

18일(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진행된 이번 공개촬영에는 평상시 펫닥터 채널을 구독하는 반려동물 보호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공개 촬영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알쓸유동의 백남운, 백결, 정인수 수의사가 직접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참석한 보호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펫칼리지에서 주최했으며, 튜브펫이 주관했다. 굿데이펫, 내추럴발란스, 네츄럴코어, 포베츠, 텐시펫, 프롬벳에서 행사를 도왔다.

펫칼리지는 앞으로도 유튜브 펫닥터 채널의 공개 촬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월 시작된 ‘펫닥터 유튜브 채널’은 현재까지 13개 동물병원, 22명의 수의사가 출연했으며 총 122개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현재 채널 구독자는 2641명이며, 총 조회수는 24만 6천회에 이른다.

유튜브 펫닥터 채널(클릭)

서울시내 사료 수입업체 596개·사료 제조업소 68개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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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료 수입업체 및 제조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18일 “최근 반려동물 산업 확대로 사료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유통 사료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를 위해 사료 수입·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을 연중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내 사료 수입업체 596개소, 사료 제조업소 68개소 등 총 664개소다. 서울시는 3월부터 사료 제조·수입업체가 사료관리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사료를 제조하고 유통하는지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자가품질검사 수행 여부 ▲표시사항 준수 여부 ▲허위·과장광고 여부 등이다. 사료 수거검사를 병행해 사료 제품의 등록성분 및 안전성 적합 여부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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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한 사료시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수산동물용)에 검정 의뢰해 등록성분 및 안전성관련 성분을 검사를 실시한다. 등록성분은 조지방, 조단백질, 조섬유 등 20여개 항목을, 안전성 관련 성분은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 15종에 대해 검사하게 된다. 

서울시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료관리법 제25조에 따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며, 유해물질 부적합 제품 발견 시에는 사전 유통 차단을 위해 즉시 압류·폐기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54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등록성분 함량’에 ‘부적합’ 판명이 나온 업체 2곳에 영업정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A업체의 경우 제품의 생균제 함량이 등록기준보다 낮은 9,300 cfu/g 에 불과하였으며, 또 다른 영업정지 업체 B업체는 제품의 조섬유 함량을 3.5%이하로 등록한 반면, 검사결과 제품 내 조섬유가 6.9% 함유되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료는 동물의 먹거리로 반려동물의 건강에 직결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서울시는 사료 검사를 연중 실시하겠다”며 “사료 업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료 품질·안전성 관리를 강화해 반려동물과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백산 고양이 임상 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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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병원 백산동물병원이 개최한 제1회 백산 고양이 임상 컨퍼런스가 18일(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개최됐다. 사전 등록인원 180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날 컨퍼런스는 백산동물병원이 고양이만 진료하는 병원이 된 지 약 1년 정도 된 시점에서 고양이 진료를 통해 얻은 케이스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백산동물병원 수의사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솔직하게 소개하며 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앗, 여기가 고양이 병원이군요’를 주제로 첫 번째 강의를 맡은 김명철 원장은 “공격적인 고양이를 잘 다루는 것이 아니라 공격성을 보이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이미 공격성을 보이면 해줄 수 있는 게 적다”며 고양이 친화적인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양이 행동학적 특성 이해 ▲내원전 보호자의 노력 ▲스텝 교육, 고양이 친화 대기실·진료실·입원실 구축 등 병원 내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건국대 수의대 박희명 교수의 ‘고양이 당뇨 A to Z’ 강의도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힐스, 메덱스, 한미메드라인, 포베츠, 케어사이드, 더블유메디텍, 히포사이언스, 내추럴발란스, 마즈, 바이엘코리아, 베링거인겔하임에서 후원했다.

백산동물병원 측은 앞으로도 고양이 임상 컨퍼런스를 계속해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포토뉴스] 버동수 올해 첫 동물의료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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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VCAA, 이하 버동수)가 18일(일) 올해 첫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월말 부천 지역 애니멀호더로부터 구조된 개들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이었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수의사 30명, 강원대 수의대 동물보호동아리 내게로 와락 소속 5명의 학생이 동참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 중성화수술 77마리(암컷 42마리, 수컷 35마리) 및 심장사상충 검사가 진행됐다.

서울수의약품, 마즈, 세니메드에서 의료소모품과 사료를 후원했다.

한편,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2013년 결성된 버동수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달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세한 활동 내용 및 사진은 버동수 페이스북 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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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인류 역사를 바꾼 수의학] 고양이,깜찍한 친구―임동주 수의사

[연재] 인류 역사를 바꾼 수의학 – 임동주 수의사

14. 고양이, 깜찍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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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더불어 고양이는 반려동물의 대표주자다. 개는 충성스럽고, 다양한 역할을 통해 인간의 사랑을 받아온 동물이다. 하지만 고양이는 개와 달리 야생의 본능을 지녔으며 아직까지도 완전히 길들여지지 않는 동물이다. 고양이는 사람과의 유대를 중시하면서도, 자신만의 세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개와는 다른 오묘한 기쁨과 즐거움을 준다.

고양이는 평소 사랑스럽지만, 쥐를 잡을 때는 무자비한 야생동물로 돌변한다. 사냥 무기인 날카로운 발톱을 발가락 끝 털 속에 숨겨두었다가 언제고 필요할 때 들어낸다. 무서운 맹수인 호랑이, 사자 등과 같은 고양이과 동물 가운데 가장 작은 고양이는 쥐를 사냥하는 야성 때문에 인간에 의해 길러졌고, 그것 때문에 시대에 따라 부정적인 동물로 인식된 적도 있었다. 

들고양이는 여전히 사냥하며 살아가지만, 인간 세계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살지는 않는다. 포식자로부터 안전하며, 사냥감인 쥐와 각종 설치류가 풍부한 인간세계는 고양이에게 살기 좋은 공간이었다. 인간이 들고양이를 가축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은 탁월한 쥐 사냥꾼이면서도, 곡식을 축내지 않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쥐를 잘 잡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쥐를 잘 잡는 동물은 고양이보다는 족제비다. 족제비는 먹지도 않을 쥐를 마구 잡아 죽이기도 한다. 족제비의 꼬리는 붓을 만들 때 훌륭한 재료가 되고, 가죽은 담비 대용품이 될 정도로 고급 가죽이다. 그렇지만 족제비는 성질이 매우 사납고, 냄새도 심해 애완동물로 알맞지 않는 동물이다. 반면에 고양이는 족제비에 비해 비교적 사람을 잘 따른다. 고양이는 약 700만년 전에 지구에 등장했는데, 현대 모든 집고양이들은 리비아 고양이인 아프리카 야생 담황색 고양이가 진화한 것이다. 고양이의 가축화는 이집트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다.

최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에바-마리아 가이글 박사 연구진이 ‘네이처 생태학과 진화’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인류는 9천 년 전, 이집트와 중동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들고양이를 길들였으며, 두 차례에 걸쳐 유럽으로 고양이들이 대거 반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인간이 농업을 시작하면서 곡물을 축적하자, 쥐와 같은 설치류가 모여들었다. 이때 사람들은 고양이를 길들여, 곡식을 훔쳐 먹는 괘씸한 쥐를 잡기 시작했다고 한다. 고양이는 쥐를 잡아먹으면서 쥐를 통해 퍼지는 전염병의 확산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농경민이었던 이집트인들에게 창고의 곡식을 축내는 쥐는 골칫거리였다. 농가에 사는 고양이는 하루에 평균 10마리의 쥐를 잡는다. 쥐 한 마리가 하루에 최소 10그램의 곡물을 먹어치운다고 할 때,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 1년에 10여 톤 이상의 엄청난 곡식을 절약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B.C. 2040~1782년 중왕국 시기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를 가족 구성원처럼 여겼다. 쥐의 피해를 막는 구원자였다. 애완용으로도 최적인 고양이는 다른 동물과 달리 특별히 먹이를 주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동물이었다. 이러한 자유와 자립성은 신성의 상징으로까지 받아들였다.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본래 사자의 모습이었던 바스테트(Bastet) 여신의 모습을 고양이로 바꿔 숭배했다. 바스테트 여신은 태양신 라(La)의 딸인 동시에 아내가 된 신으로, 죽은 자를 수호하는 여신이다. 고양이 얼굴은 한 바스테트 여신은 이집트 전역에서 숭배되었다. 암컷 고양이를 여신으로 숭배한 이집트인들은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고양이의 눈이 태양을 연상시킨다는 점 때문에, 수컷 고양이를 태양신 라와 동일시하기도 했다.

이집트인들은 고양이를 바스테트의 분신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해외 반출을 엄격하게 금지했다. 하지만 이집트에 드나들던 페니키아 상인들에 의해 마침내 고양이가 그리스, 로마 등 지중해 주변 지역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그리스와 로마에서 고양이는 페스트를 옮기는 쥐를 잡는 유용한 동물로 사랑받기 시작했다. 중국의 경우, B.C. 200년 경에 비로소 고양이가 도입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참 늦은 고려시대 이후부터 역사에 등장한다. 1295년 들고양이 가죽 83장, 누런 고양이 가죽 200장을 원나라에 보냈다는 기록을 보면, 고양이는 처음부터 순수하게 애완용으로만 키워지지는 않았다. 고양이는 몇몇 귀족들의 애완용으로 키워지다가, 차츰 고양이 특유의 애교와 사랑스러움, 그리고 쥐를 잘 잡는 특성 덕분에 차츰 대중적으로 키워지게 되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개가 등장하는 반면, 고양이는 등장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늦게 가축이 되었기 때문이다. 2018년은 무술년으로 개띠 해다. 동양에서는 12지신이란 개념이 있어서, 띠. 시간, 방위를 나타낼 때 사람들과 친근한 동물이 이름을 사용했다. 그런데 십이지에는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가 들어가지만, 고양이는 없다. 인간과 친근한 고양이가 십이지에 없는 것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다.

고양이가 12지신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람들은 많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전해오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다. 필자가 어려서 동네 어르신께 들었던 이야기를 소개해보겠다. 하나님이 십이간지 선발 달리기 시합을 연다고 모든 동물들에게 공지를 했다. 그때 고양이와 친했던 쥐가 고양이에게 시합일자를 하루 늦은 날로 알려주었고, 자신은 먼저 출발한 소의 등에 타서, 가장 먼저 1등으로 도착했다는 것이다. 쥐가 1등을 하고 자신은 탈락했음을 알게 된 고양이는 이후 쥐를 원수로 여겨 쥐만 보면 잡아 죽이게 되었다고 한다. 필자가 들었던 이야기 외에도 고양이가 십이지신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몇 가지 이야기가 더 있다. 고양이가 마땅히 십이지신에 포함되어야 할 만큼, 인간과 가까운 동물임을 증명하는 이야기인 셈이다.

십이지신은 서기 1세기 중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런데 이때는 중국에는 고양이가 거의 없던 시기였다. 따라서 십이지신에 고양이가 빠졌다. 십이지신 개념을 받아들인 한국, 일본에서 고양이가 누락되었던 이유다. 인도, 태국, 베트남, 몽골에도 십이지신이 있는데,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토끼 대신에 고양이를 넣었다. 그래서 태국에는 고양이 띠가 따로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고양이가 악마의 동물로 취급받기도 했다. 이집트 달의 여신 이시스는 고양이 형상의 바스테트와 동일시되기도 했다. 이것이 그리스, 로마 문화로 퍼져 그리스 여신 아르테미스와 로마 여신 다이아나의 신화에 스며들었다. 그래서 다이아나가 남자 형제인 루시퍼를 유혹하기 위해 고양이로 변신하는 마법을 부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고양이는 악마와 마술의 이미지도 갖게 되었다. 1233년 로마 교황 그레고리우스 9세는 고양이를 악마의 분신으로 규정했다. 고양이는 무조건 죽여 버려야하고 키우는 사람도 처벌할 수 있다는 칙서를 공포했다. 또 1484년 교황 인노켄티우스 8세도 고양이는 악마와 계약을 맺은 이교도의 동물이라고 선언했다. 15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마녀사냥에서 마녀를 수행하는 존재로 각인된 고양이는 산 채로 불태워지거나, 강에 던져지기도 했다. 하지만 수십만 마리의 고양이가 억울한 죽임을 당하던 암울한 중세에서도 도시 지역을 벗어나면 고양이는 여전히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동물이었다. 고양이는 다양한 성화에 그려지며, 여성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동물로 치부되었다. 20세기에 이르러 고양이는 개와 함께 대표적인 반려동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런데 개와 고양이는 대대로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다.

우리나라 민담에 『개와 고양이의 구슬다툼』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줄거리를 요약해보자. 

“가난한 어부가 어렵게 생계를 잇고 있었다. 어느 날 영감이 물고기를 잡으러 갔으나 허탕을 치고, 겨우 잉어 한 마리를 잡았다. 하지만 잉어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놓아 주었다. 다음 날 영감이 다시 바닷가에 낚시를 하러 갔는데 한 사람이 나타나 자신이 전날 구해준 은혜를 입은 잉어인데 용왕의 아들이라 밝혔다. 용왕의 아들은 은혜를 갚고자 영감을 용궁으로 초대했다. 영감은 용궁에서 후한 대접을 받고 선물로 보배 구슬을 얻은 뒤, 집으로 돌아와 큰 부자가 되었다. 소식을 들은 이웃 마을 노파가 찾아와서, 다른 구슬과 바꿔치기하여 보배 구슬을 훔쳐갔다. 어부 부부는 다시 가난해졌다. 부부가 기르던 개와 고양이는 주인을 돕기 위해 노파의 집에 찾아가서 그 집에 사는 쥐를 위협해 구슬을 되찾았다. 돌아오면서 강을 건널 때, 개는 헤엄치고 고양이는 구슬을 물고 개의 등에 업혀 있었는데, 개가 구슬을 잘 간수 하고 있느냐고 자꾸 묻자 고양이가 마지못해 대답하다 구슬을 그만 물에 빠뜨린다. 이 일로 크게 다투다가 개는 집으로 가고, 면목이 없어진 고양이는 강가에서 살며 물고기를 잡아먹다가 우연히 구슬을 찾게 되자 주인에게 돌아갔다. 주인은 다시 큰 부자가 되어 고양이를 예뻐해 집안에 들이고 개를 박대하여 집밖의 마당을 지키게 했으므로, 그 뒤로 둘의 사이가 나빠지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인간의 동물에게 선행을 베풀자, 동물이 은혜를 갚는다는 ‘동물보은담’이 핵심 주제다. 더불어 개와 고양이가 사이가 나빠진 유래를 이야기하는 ‘동물유래담’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 이야기에서 고양이는 개보다 더 똑똑하고, 충성심이 강한 동물로 등장하며,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었다고 소개한다. 하지만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고양이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도 갖고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김득신(1754~1822)이 그린 『야묘도추(夜猫盜雛)』라는 그림이다. 화창한 봄날, 도둑고양이가 병아리를 채어 달아나자 놀란 어미 닭이 새끼를 되찾겠다고 뒤를 쫓고, 마루와 방에 있던 주인 부부가 일을 팽개치고 내달려 병아리를 구하려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고양이는 인간 주변에 머물지만, 완전히 가축화되지 않는 동물이다. 야생으로 살면서 쥐나 병아리 등 작은 동물을 잡아먹으면서 야생성을 가진 상태로 인간 주변에 살기도 한다. 주인 없는 도둑고양이는 조선시대에도 문제였다. 하지만 김홍도(1745~1806)의 『황묘농접(黃猫弄蝶)』 그림에서 보듯이, 조선 사람들은 고양이의 아름다운 자태에 빠져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했다. 

고양이는 농촌보다 도시에서 키우기 적합한 동물이다. 유럽에서도 고양이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특히 1697년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를 페로가 발표한 『장화신은 고양이(Le Maistre Chat ou Le Chat Botté)』 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탓에 많은 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다. 간단히 요약해보겠다.

“방앗간을 운영하던 주인이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세 아들에게 재산을 나눠주기로 한다. 첫째에게는 방앗간을, 둘째에게는 당나귀를, 막내에게는 고양이 한 마리를 남기고 그는 세상을 떠난다. 형들보다 적은 재산을 물려받은 것도 모자라 쫓겨나기까지 한 막내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자, 고양이는 가방 하나와 장화 한 켤레를 주면 지금의 상황을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가방을 메고 장화를 신은 고양이는 왕에게 찾아가 허구로 지어낸 카라바 공작을 자신의 주인으로 이야기 한다. 이후 카라바 공작의 이름으로 왕에게 여러 차례 선물을 보낸다. 그리고는 카라바 공작이 옷을 도둑맞은 것처럼 꾸며내어 막내가 왕으로부터 값비싼 옷을 선사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고양이는 이어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을 물리치고 거인의 성을 차지한다. 고양이는 왕에게 그 성을 카라바 공작의 성으로 소개한다. 마침내 왕은 방앗간 집 막내아들인 카라바 공작과 자신의 딸을 혼인시킨다. 그래서 방앗간 집 막내아들과 공주, 고양이는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

페로는 상속 받은 재산보다 지혜가 더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페로가 선택한 지혜로운 자는 사람이 아닌 고양이였다. 페로가 고양이를 선택한 것은 당시 유럽인들이 고양이를 총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물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자. 일본은 복고양이(마네키네코)라는 도자기 장식품이 있을 만큼,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라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양이 키우기 붐이 일어나 고양이 관련 산업이 호황이라고 한다. 고양이 가격이 1마리당 1천만 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자기 앞가림을 하면서도 산책을 시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령자나 집을 비우는 일이 많은 독신자가 기르기 쉬워서 고양이 사육 붐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사육하는 고양이 숫자가 이미 개를 훨씬 능가했다.

고양이는 개에 비해 병이 적고, 특유의 매력이 있다. 대체로 선진국일수록 고양이를 많이 키우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2년 고양이를 기른다고 응답한 이들이 전체 인구의 0.3%에 불과한 반면, 2015년에 4%에 이르러 13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고양이가 인기가 높은 비결은 훈련하지 않아도 대소변을 가리고, 강아지처럼 시끄럽게 짖거나 집을 더럽히지 않으며, 보호자가 없어도 분리불안을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혼자 두고 외출하더라도 보호자의 죄책감이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다.

마을 공동체가 사라지고, 차츰 핵가족이 되어가는 오늘날, 사람들은 희로애락을 같이 누리며 자신의 말동무가 되어줄 친구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그래서 고양이와 개가 누구에게는 친구로, 노인에게는 딸이나 아들을 대신해 외로움을 달래주고, 기쁨을 주는 동물로 사랑받고 있다. 개와 고양이가 없다면, 많은 사람들은 더 외로워하고, 더 쓸쓸하고 무미건조하게 살는지도 모른다.

임동주 수의사의 ‘인류 역사를 바꾼 수의학’ 연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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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 KAHA,사단법인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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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허주형)가 17일(토)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동물병원협회는 올해 사단법인 설립진행을 본격화하는 한편, 2019년 창립30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 날 정기총회는 99명의 이사 중 위임장 제출 포함 총 58명이 참석하여 성원됐다.

본격적인 정기총회에 앞서 손호상(초록동물병원), 이재석(고려동물병원), 하재희(한일동물병원) 회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김동수 경남지역부회장, 장환수 울산지역부회장, 한종현 전북지역부회장, 임지훈 회지편집위원장, 오원석 WSAVA 한국대사, 이학범 홍보위원장에 대한 신임이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 정기총회 의사록 접수 ▲감사보고 ▲2017년 사업실적 및 수입, 지출 결산(안) 의결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 지출 예산(안) 의결이 진행됐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지난해 추계세미나 개최, 월간 학술지 발간, 국제협력사업(2017대만수의사대회 참석, 일본 임상수의사포럼 참석, FASAVA콩그레스 참석, 중국 하이난 CSAVC컨퍼런스 참석),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및 HAB위원회 활동(CAPP활동, 경북대 동물행동심리학 강의, IAHAIO-PET 파트너스 evaluator자격 과정) 등을 실시했다.

또한, 사무실을 코엑스 4층으로 이전했다.

올해는 8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펫서울 카하 2018’ 행사에서 수의사 대상 학술대회를 병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2017 인천세계수의사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상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펫서울 카하 행사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 행사에는 대만 등 동아시아 수의사들도 초청된다.

가을에는 광주에서 추계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또한, HAB위원회는 펫닥과 함께 반려동물 관련 교육사업을 기초로 하여 통합코스 과정을 운영하고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 인증을 받아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9월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WSAVA 학술대회 참석 등 국제협력사업도 계속되며, 유기동물보호소 봉사, HAB학생 위원회 모집, 제5회 KAHA HAB DAY행사도 올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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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올해 본격적으로 ‘사단법인 설립’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내년이 동물병원협회 30주년인 만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준비도 시작할 예정이다.

홍하일 한국동물병원협회 초대 회장은 “80년대 당시 서울에 동물병원이 80개 정도밖에 없을 때 새로 생기는 동물병원을 찾아다니면서 같이 공부하자고 해서 시작된 모임이 카하”라며 “동반동물,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놓고 투표를 거쳐 1990년대 초반부터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도 카하”라고 동물병원협회의 역사에 대해 밝혔다.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은 “지난해에는 수의사와 관련된 정책 현안이 많아 대부분의 위원회가 거기에 매달렸지만, 올해는 임원 워크샵 등을 통해 임상수의사들 간에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려고 한다”며 “동물병원협회 발전은 물론이고 각 회원들의 병원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충남서 잇따라 고병원성 AI‥19일까지 전국 스탠드스틸

2월초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고병원성 AI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경기 평택, 양주, 여주와 충남 아산 등 4개 지역에서 잇따라 AI 의사환축이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AI 의심신고를 접수한 평택 산란계 농장에서 전날 양주, 여주의 양계농가로 닭을 출하했고, 이들 농가에서도 AI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17일에는 충남 아산시 둔포읍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 정밀검사 결과 18일까지 평택, 양주, 아산농가는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평택 농가와 역학적으로 연관된 여주 농가도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과 17일 연이어 AI가 발생하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전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동했다.

19일 19시까지 48시간 동안 이어지는 스탠드스틸 기간 동안 도축장 가금출하를 제외한 가금류 및 축산관계자, 차량의 이동이 금지된다. 가금농가 7만3천여개소를 비롯한 12만개 시설과 차량이 그 대상이다.

당국은 겨울철새의 북상이 본격화되는 이달 말까지가 AI 추가확산의 고비라고 보고 방역에 고삐를 다잡을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축산관계시설에 일제소독을 실시하여 일시이동중지명령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신제품] 개 부신피질기능저하증 `에디슨병` 치료제 자이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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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에디슨병(Addison’s disease)으로 잘 알려진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은 부신피질의 손상으로 인해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 같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질병이다.

면역 매개성 질환에 의한 발병과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결핍에 의한 발병이 있으며, 쿠싱 증후군(Cushing’s syndrome)의 반대되는 호르몬성 질환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에디슨병으로 진단받는 반려견이 빠르게 늘고 있다. 에디슨병에 걸린 개는 쇠약, 구토, 탈수 등의 증상을 주로 보이며, 설사, 체중감소, 근육경련, 다음·다뇨, 서맥, 저체온증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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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병으로 확진되고 탈수가 교정되면 대체요법을 통해 치료를 시도할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 매우 낮은 생리학적 용량의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 대체재를 투여한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대체요법으로는 프레드니손, 프레드니솔론이 주로 사용되며,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 대체제로는 DOCP(desoxycorticosterone pivalate)가 사용된다.

DOCP는 알도스테론과 유사하게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 작용을 하며, 신장에서 나트륨과 염소 이온 유지, 수소와 칼륨 이온 배설을 일으켜 삼투압의 변화를 일으킨다. 

‘피하주사’로 사용 승인된 자이코탈

근육주사용 DOCP 제품 부작용 없앴다 

DOCP제품으로는 최근 출시된 자이코탈(ZYCORTAL)이 대표적이다. 영국 데크라(Dechra) 제품이다.

DOCP는 또한 제한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활성을 가지기 때문에, 글루코코르티코이드 과다 공급에 의한 부작용(다음, 다식, 다뇨, 근위축)에 대한 우려 없이 적정 투여량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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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코탈은 DOCP를 함유하고 있으며, 피하주사로 사용하도록 승인된 것이 큰 특징이다. 

에디슨병에 이환된 개는 근육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기존의 근육주사용 치료제는 정확한 용량 투여가 어렵고, 동물 환자가 통증을 많이 느낀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자이코탈은 피하주사 사용을 승인받았기 때문에 기존 제품의 단점이 없다는 것이 비엘엔에이치 측 설명이다. 

개의 에디슨병 치료제 자이코탈(ZYCORTAL)을 공급하는 비엘엔에이치(BL&H측)은 “이중 맹검, 다중 시험, 180일에 걸친 현장 연구를 통해 기존 FDA에 승인된 타사 DOCP와 효과를 비교 평가한 결과 타사 DOCP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피하주사로 승인 받은 자이코탈은 효과적이고 치료율이 높으며 에디슨병이 있는 개에 맞춤형 투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품문의 : 02-851-7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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