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방역대 내 양돈농가서 구제역 추가 의심신고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농림축산식품부가 경기도 김포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250두 규모의 일관사육 형태의 양돈농장이다. 축주가 사육 중이던 모돈 1두의 발굽에서 수포가 관찰돼 방역당국으로 신고를 접수했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가축방역관을 투입해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이르면 12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최초 발생농가와 6.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당 농가는 방역대 내에 있어 이동제한, 긴급백신접종 등 방역조치를 받고 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농장은 3월 28일 김포시에서 실시된 긴급백신접종에 참여했고, 이달 초 예찰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농가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긴급백신을 실시했던 김포지역을 대상으로 A형 백신 추가접종도 검토된다.

농식품부는 “김포지역 소에서 6건의 NSP 항체가 검출되는 등 구제역 바이러스 오염가능성이 있다”며 축산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과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김포 방역대 내 양돈농가서 구제역 추가 의심신고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