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식약처장에 김승희 전 식약청 차장 발탁

서울대 약대 출신..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약청 차장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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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nghui

김승희 전 식약청 차장이 신임 식약처장에 임명됐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김정숙 청장(2004년)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수장이다.

김 신임 처장은 약사이면서 화학 박사 출신의 독성과 약리 분야 전문가이며, 25년간 식약처에 근무하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과 식약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 역시 “관련 경험과 전문성 풍부하며 조직 관리 능력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해서 발탁했다”고 전했다.

서울 출생의 김승희 신임 처장은 경기여고-서울대 약학과를 거쳐 서울대 약학대학원에서 약리학 석사를, 노르트담대학교 대학원에서 생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국립보건안전연구원 보건연구관, 국립독성연구원 독성연구부장, 국립독성과학원장, 식약청 생물의약품안전국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약청 차장 등을 거쳐 제 2대 식약처장 자리까지 올랐다. 특히, 박근혜 정부 조직 개편 당시 제1대 식약처장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제1대 식약처장인 정승 전 식약처장은 4·29 재보궐선거 출마(광주서구을, 새누리당)로 인해 지난달 13일 식약처장에서 사퇴했다.

한편, 현재 식약처 차장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출신의 장기윤 수의사다.

신임 식약처장에 김승희 전 식약청 차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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