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세종서도 AI 최초 발생..충청지역 지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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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세종시 소정면 고동리 산란계 농장 인근에서 긴급 차량 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 : 세종시)

충북 청원, 세종특별자치시 AI 최초 발생

이번에도 음성과 연관..청원 H5N8 AI 검출농가 음성군 가금업체 차량 출입

진천∙음성에 머무르던 충북 AI 발생이 청원군으로 확산됐다. 세종시에서도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충북 청원군 북이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5일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충북 방역당국은초동방역반을 투입하는 한편, 6일 반경 500m 내 농장 2곳을 포함한 오리 2만여수에 대한 살처분 한다.

해당 농장은 충북 음성군 소재 가금류 가공업체 M사 계열인 것으로 알려졌다. AI로 살처분 된 다른 농장을 출입한 해당 업체 차량이 청원군 농장을 드나든 것이 축산차량등록제를 통해 확인됐다. 그에 따라 청원군 농가를 역학 관련으로 분류한 후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H5N8형 AI가 검출된 것이다.

충북도청에 따르면 검사 전 폐사나 활력저하와 같은 AI 의심증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세종시 소정면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31만 마리 규모인 해당 농장에서 3일 접수된 의심신고가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것.

세종시 당국은 해당 농장 산란계와 반경 500m 내에서 사육 중인 토종닭 5만 마리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지난 1월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현재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살처분된 닭∙오리는 전국 7백만 마리를 넘어섰다.

 

청원∙세종서도 AI 최초 발생..충청지역 지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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