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AI 추가의심신고..잠복기 끝나도 방심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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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후 나흘만에 추가 신고..부산 육계농장은 AI 음성 확인

지난달 16일 최초 발생 이후 최대잠복기(21일)가 지나 안정화를 조심스레 점쳤던 고병원성 AI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화성 소재 종계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21번째 의심신고다.

설연휴 이후 나흘간 의심신고가 없고, 최초발생일로부터의 잠복기 21일이 만료돼 방역관계자들 사이에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던 참이었다.

해당 농장을 가축방역관이 현지 조사한 결과 최근 일부 개체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저하되는 등 의심 증상을 확인, 이동제한 등 초동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농장은 지난달 28일 화성시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초로 확인됐던 종계장으로부터 14.6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 대한 고병원성 AI 여부 정밀검사결과는 8일 경 밝혀질 전망이다.

한편, 1일 신고됐던 부산 강서 육계농장은 정밀검사결과 AI 음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AI 의심신고 총 21건 중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은 15건, 음성은 4건으로 확인됐다. 살처분된 가금류는 136개 농장 282만여마리로 잠정 집계됐다.

 

화성서 AI 추가의심신고..잠복기 끝나도 방심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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