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N8형 AI 확인농장 8개소로 확대, 살처분 41만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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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H5N8형 AI 5건 확인, 3건은 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21일 고창 해리면 의심신고 이후 방역대(10km) 바깥 추가 의심농장 없어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가금농가가 8개소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부안 발생농장 인근 예찰 중 AI 의심증상을 보였던 농장에서 추가적으로 H5N8형 고병원성 AI를 확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농장은 5개(고창1∙부안4)로 증가했다. 5개 농장 중 초기에 의심신고가 접수된 세 농장을 제외한 두 곳은 모두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 이후 검사를 통해 판명됐다.

이 밖에도 고창 흥덕면∙신림면, 부안 줄포면에서 각각 오리농장 1개소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를 검출,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H5N8형 AI가 확인된 경우 모두 고병원성으로 밝혀졌다. 이들 농장도 모두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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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대상 30개 농장 41만여수

최초 발생농장에서 병아리 분양 받은 24개 농장, AI 감염여부는 24일 판가름

농식품부가 21일 살처분 범위를 500m에서 3km반경으로 늘림에 따라 추가적으로 16개 농장 19만6천수(부안 10농장 11만2천수, 고창 2농장 3만2천수, 정읍 4농장 5만2천수)의 살처분이 결정됐다.

21일 AI 의심증상이 확인됐던 정읍 고부면의 육용오리 농가에 대한 살처분이 이미 진행됐고, 나머지 대상농가들도 오는 24일까지 살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H5N8형 AI가 발생했거나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어 살처분 대상이 된 가금농가는 현재까지 총 30개소, 41만여수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이미 H5N8형 AI가 확인된 8개 농가 외에도 오리농가 9개소에 대한 정밀검사를 현재 실시 중이며, 나머지 살처분 대상 농가에 대해서도 AI 감염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초 발생한 고창 소재 종오리농가에서 최근 병아리를 분양받았던 24개 농장에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AI 의심증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해당 농장들의 AI 감염여부 정밀검사결과는 24일경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1일 고창 해리면에서 접수된 AI 의심신고 이후 추가 신고는 없다”면서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돼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있는 농장∙축산관계시설은 현재까지 472개소에 이른다”고 밝혔다.

 

H5N8형 AI 확인농장 8개소로 확대, 살처분 41만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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