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셀라증·PRRS 등 6개 항목 정도관리 시행하자 작년보다 표준화도 상승

전국 60개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 대상 정도관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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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전국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에 대한 정도관리를 시행했다.

‘정도관리’는 검사의 결괏값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검사의 각 과정을 기술적‧통계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번 정도관리는 전국의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와 민간 진단기관 14개소 총 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항목은 브루셀라증, 꿀벌낭충봉아부패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뉴캣슬병, 가금티푸스, 병리진단까지 총 6개였다.

정도관리 결과, 작년보다 표준화도는 상승하고 부적합 기관은 감소했다. 검역본부가 정도관리 전에 시행한 ‘사전 교육’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정확도는 2020년 95.6%에서 올해 97.6%로 증가했고, 분산도는 작년 5.0에서 3.7로 나아졌다. 전년보다 향상된 결과가 나타났다. 정확도와 분산도는 정도관리의 표준화 지표이며, 정확도가 높고 분산도가 낮을수록 표준화도가 높아진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일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이 작년에는 6개였는데, 올해는 3개로 감소했다고 한다. 이들 부적합 기관은 8월 중 추가 교육을 받게 된다.

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은 “전국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에서 신속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도관리 평가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브루셀라증·PRRS 등 6개 항목 정도관리 시행하자 작년보다 표준화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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