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

폴란드 인접한 독일 동부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 확인

등록 : 2020.09.11 10:09:56   수정 : 2020.09.11 10:10:01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독일-폴란드 접경지역의 멧돼지에서 ASF가 발견됐다.
(자료 : OIE)


유럽의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인 독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산 돼지고기 및 돼지생산물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0일 밝혔다.

독일 연방식량농업부는 현지 시각 10일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두에서 ASF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ASF 양성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은 독일-폴란드 국경에서 수 km 떨어진 곳으로 ASF 발생지역인 폴란드로부터 전파됐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독일-폴란드 국경에 인접한 폴란드 서부지역의 멧돼지에서도 잇따라 ASF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10일 선적분부터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적용한다. 국내에 도착했거나 도착 예정인 돼지고기는 ASF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기준 42만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18%가량을 차지한다.

농식품부는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조치로 인한 국내 수급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