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로컬동물병원 최초 CT·MRI 도입,대전동물메디컬센터 숲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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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최초로 CT와 MRI 장비를 갖춘 로컬 동물병원이 문을 열었다. 지난달 2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1,2층(총 280평)규모의 대전동물메디컬센터 숲(원장 김종만)이 개원한 것.

대전동물메디컬센터 숲은 24시 동물병원으로 수의사 7명 등 총 20명의 스텝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대전 로컬동물병원 최초로 CT(Toshiba 16채널), MRI(Hitachi 0.25T, 영구자석)을 도입했으며, 최고 수준의 초음파(Aloka α7)와 내시경 등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다.

대전동물메디컬센터 숲의 김종만 원장은 CT·MRI 촬영을 위해 대전이 아닌 타 지역으로 동물환자를 보내야만 했던 불편함을 줄이는 것과 일차병원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한 상호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 동물병원(탄방동 아프리카 동물병원)의 협소한 장소 때문에 CT·MRI 등의 장비를 들여오기 부족하자 장소를 봉명동으로 옮겨 대전동물메디컬센터 숲을 오픈했다.

kimjongman

김종만 원장은 “타 지역 로컬동물병원에 메디컬센터가 존재하는 것처럼 대전도 광역시인 만큼 메디컬센터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실제 CT·MRI 촬영이 필요한 동물이 많은데, 기회가 없어 타 지역까지 가서 찍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차동물병원으로써의 기능을 다하면서 지역의 일차동물병원에서 할 수 없는 것을 충족시켜주고, 지역 원장들과의 상호관계적인 피드백을 통해 일차동물병원과 이차동물병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조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대전동물메디컬센터 숲은 올해 여름방학부터 학부생 실습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서인 기자 tjdls@dailyvet.co.kr

대전 로컬동물병원 최초 CT·MRI 도입,대전동물메디컬센터 숲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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