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설 연휴에는 전국에서 536개 동물병원이 문을 연다. 전체 동물병원의 약 10%가 설 연휴에도 운영하는 셈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4일간 문을 여는 동물병원을 조사해 공개했다.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설·추석에 운영하는 동물병원을 미리 조사해 안내하고 있다. 명절 연휴 동안 반려동물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보호자들을 위한 조치다.
이번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동물병원은 전국에서 536개소로 지난해(447)보다 20% 증가했다. 직전 명절인 작년 추석 연휴(474)보다도 많다.
이중 연휴 4일 내내 문을 닫지 않는 병원은 166개소다. 임시공휴일인 1월 27일(월)에 문을 여는 곳이 507곳으로 가장 많고, 설 당일에 문을 여는 곳이 176곳으로 가장 적다.
지역별로는 경남(110)이 가장 많다. 경남의 전체 동물병원 3곳 중 1곳이 연휴 기간 문을 연다. 동물병원이 많은 경기(107), 서울(56)보다도 설 연휴에 여는 동물병원이 많아 눈길을 끈다.
6대 광역시 중에서는 인천(67)이 가장 많다. 인천시내 동물병원 중 27%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운영한다.
설 연휴에 문을 연 동물병원 정보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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