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덱스, 고양이 혈액형 판별 키트 `Qtest` 개발

백산동물병원과 협력 개발..피 한 방울로 혈액형 현장 판별

등록 : 2020.07.06 12:36:31   수정 : 2020.07.06 12:36:37 데일리벳 관리자


메덱스(MEDEXX)가 동물병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양이 혈액형 판별키트 ‘Qtest™’을 출시했다고 6일 전했다.

고양이의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 항원에 따라 A형, B형, AB형으로 나뉜다. 대다수의 고양이가 A형이지만 터키시 앙고라 등 일부 품종은 순종교배로 인해 B형이 상대적으로 자주 나타난다.

고양이의 수혈 전 혈액형을 파악하는 것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가령 B형 고양이가 A형 혈액을 수혈받을 경우 용혈성 빈혈이나 급성 과민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고양이병원 백산동물병원과 함께 개발한 Qtest 키트는 래피드 플로우 타입으로 혈액 한 방울을 점적하면 5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일일이 섞어가며 응집반응을 관찰하는 불편함이 없다.

김현용 메덱스 대표는 “국내 기술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양이 혈액형 판별키트를 국산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혈액형 판별키트 개발을 지원한 백산동물병원 김형준 원장은 “고양이 헌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본원에서는 혈액형 검사도 필수적이라 키트 개발에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물용의료기기인 Qtest 고양이 혈액형 판별 키트는 동물병원에만 공급된다. 반려묘의 혈액형 검사는 가까운 동물병원에 문의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