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마약류 안전 교육 강화..전산 연계 개편해 행정 부담 줄인다

대한수의사회·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동물병원 마약류 안전관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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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수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동물병원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에 협력한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과 손수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은 4월 27일(월)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유통한 동물병원장이 구속되는 등 동물병원의 마약류 의약품 안전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동물병원에서의 마약류 안전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수의·보건의료 분야 협력 체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은다. 관련 교육·홍보를 비롯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수의 분야 데이터 활용, 학술 연구 및 인적 자원 교류에 협력한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약류 의약품 안전 관리를 위한 수의사 대상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협력해 동물병원 전자차트와의 전산 시스템 연계 기능을 강화하는 등 동물병원 수의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보다 편리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목표다.

2025년 동물병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량이 전년대비 9%가량 증가한 것을 두고서는 ‘단순히 마약류 의약품 사용량 증가 만으로 동물병원의 관리 부정을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동물진료가 고도화되고, 동물복지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통증 관리에 임하게 되면서 마약류 의약품 활용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진료 현장에서 꼭 필요한 마약류 의약품 사용이 위축되지 않고, 안전관리와 적정 진료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회장은 “대부분의 동물병원은 마약류 의약품을 책임 있게 사용·관리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일탈 사례에 대해서는 대한수의사회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자율적인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물병원 마약류 안전 교육 강화..전산 연계 개편해 행정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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