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애견운동공원` 벤치마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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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작년 3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애견운동공원 설립

대구, 포항 등 애견공원 조성위해 울산 벤치마킹

울산시 남구청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애견운동공원'이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울산시 남구는 작년 3월 26일, 지자체 최초로 `애견운동공원`을 설립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애견운동공원의 한 달 평균 이용객은 약 1300명이며, 주말에는 평균 200명이 넘는 사람이 애견운동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울산 남구청 우수시책 중 애견운동공원 조성사업이 `구정베스트 1`에 선정되기도 했다.

애견운동공원은 대형견 운동장, 소형견 운동장, 어질리티 장애물경기장, 애견수영장, 음수대, 그늘막, 동호회룸, 응급처치실, 애견문화교실 등 최고의 시설을 갖췄으며,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지자체의 문의 및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에는 포항과 대구에서 애견공원 조성을 위해 남구청을 방문하여 준비과정 및 운영현황, 향후 추진계획 등의 정보를 얻었으며, 애견운동공원 곳곳을 둘러봤다. 포항, 대구 뿐 아니라 다른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도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애견놀이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남구청이 3억 3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고, 남구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애견운동공원은 개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애견운동공원을 이용하는 외지인이 늘어남에 따라 타 지역에도 애견운동공원이 많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도록 만드는 명실상부한 애견공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방문
지난 3월 울산애견운동공원을 방문한 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 – 사진제공 대한수의사회

한편 지난 3월 14일에는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이 직접 울산애견운동공원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반려동물문화정착의 시금석이 되는 애견운동공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울산을 방문 할 때 마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견운동공원이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울산애견운동공원` 벤치마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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