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축산물위생심의위원장에 박용호 서울대 교수 선임

2017년까지 임기 2년..축산물위생 관련 제도 조사·심의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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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서울대 수의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가 6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용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용호 교수는 2017년 5월 31일까지 2년간 축산물위생심의위원장으로서 축산물 위생 관련 제도 등의 조사와 심의를 이끌어가게 된다.

식약처장 소속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는 축산물의 병원성미생물 검사, 항생물질 잔류, 가공이나 포장에 대한 기준규격, HACCP 등 안전관리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공직자와 축산식품업계, 소비자단체, 학계, 사설연구기관 등 이와 관련된 다양한 단체의 대표자 50명이 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심의위원들의 추대로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용호 교수는 “검역본부장 시절부터 ‘소통’과 ‘신뢰’를 항상 중요하게 여겨왔다”며 “축산물 안전에 대한 정부와 학계, 업계, 소비자 간의 소통과 신뢰를 높여 ‘국민안전’ 개념을 ‘국민안심’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2월 당시 농식품부 산하였던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됐던 박용호 교수는 같은 해 6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초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 회장, 서울대 수의대 학장,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회장,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아시아수의과대학협의회 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박용호 교수는 지난해 8월 3년 간의 검역본부장 임기를 마치고 서울대 수의대에 복귀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식약처 축산물위생심의위원장에 박용호 서울대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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