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반려동물과를 신설한다.
부산시는 1일 “민선 8기 시정이 지향하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며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푸른도시국 내에 테마파크 조성, 반려동물 복지사업, 동물보호, 반려동물 산업을 총괄 추진하는 전담 부서인 ‘반려동물과’가 신설된다.
부산시는 “그간의 조직개편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기반과 공약사항 추진 체계 마련에 그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조직개편(안)은 그간 추진해 온 여러 정책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부산을 위해 반려동물과를 신설한다”며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장소 반려동물 에티켓 문화확산, 동물복지·동물보호의 큰 틀에서 반려동물 산업도 균형 있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부산시의 반려동물 관련 업무는 해양농수산국 농축산유통과 동물복지지원팀이 주로 진행했다. 반려동물산업 관련 업무는 첨단산업국 바이오헬스연구개발과가 담당했다. 이번에 과 단위 조직이 별도로 생기면, 부산시의 반려동물 관련 정책이 보다 빠르고 집중력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1월 24일 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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